8.7Km 2024-11-07
경상북도 청송군 파천면 중들2길 16
이 집은 평산신씨 판사공파 종택으로 27세 신한태(申漢泰, 1663~1719) 가 조선 숙종(潚宗)때 건축한 건물이다. 마을의 얕은 야산을 등지고 남향으로 자리잡고 있는 이집은 솟을대문을 들어서면 안채와의 사이에 넓은 사랑마당이 있고 이 마당의 우측에 새 사랑채가 따로 서 있다. 안채 뒤 오른편 언덕위에 사당이 있고 안채좌측 뒤편에 남향하여 영정각과 서당이 나란히 배치되어 조선시대 사대부 저택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이 집의 안채는 정면 7칸, 양측면 5칸, 후면 5칸이며, '口'자의 정면에 좌.우 날개가 한 칸씩 돌출되어 대칭을 이루고 있으며 정면 7칸 중 가운데 칸에 중문을 두었고 우측에 사랑방과 마루방으로 사랑채를 설치하였으며 사랑방 뒤쪽으로 중방을 두어 안마당과 통하도록 되어 있다.
8.7Km 2025-03-27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현충로 51-352
8.9Km 2024-07-03
경상북도 청송군 백석탄로 643
깎아지른 절벽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어 신성계곡의 대표적인 절경 중 하나로 꼽히는 만안 자암 단애는 청송군 안덕면 만안 마을에 있는 붉은 바위 절벽을 의미한다. 자암을 이루는 암석은 중생대 백악기의 퇴적암으로 수직 방향으로 암석에 생긴 틈인 절리가 많이 발달하며, 퇴적구조는 찾아보기 어렵다. 자암의 붉은 색은 못이 시간이 지나 붉게 녹스는 것과 같이 암석에 포함된 철 성분이 지표면에서 오랜 세월동안 풍화를 받으며 산소와 만나 산화하면서 붉게 변한 것이다.
<출처 : 국가지질공원>
9.0Km 2024-06-14
경상북도 안동시 길안면 수곡용계로 493-24
안동 용계리 은행나무는 경상북도 안동시 길안면 용계리에 있는 은행나무로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 제175호로 지정되었다. 키가 47미터에 이르며, 가슴 높이 둘레가 14미터로 한국 은행나무 가운데에서는 가장 굵으며 700살이 훨씬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 원래는 용계초등학교 운동장에 있었으나 임하댐의 건설로 물에 잠길 위치에 있어 노거수의 이식이 불가하여 그 자리에 15m의 높이로 흙을 쌓아 인공섬을 만들고 그 자리에 수직으로 옮겨 심은 것이다. 이 나무에는 조선 선조(재위 1576∼1608) 때 훈련대장이었던 탁순창이 서울에서 내려와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은행나무 계를 만들어 이 나무를 보호하고, 매년 7월에 나무 밑에 모여 서로의 친목을 도모했다고 하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현재 이 마을은 사라졌지만, 탁씨의 자손들은 해마다 나무에 제사를 드리며 보호하고 있다. 용계리 은행나무는 주민 단합을 이루게 하는 상징물로서의 역할을 하여 온 나무로서 가치가 크고, 우리 선조들이 나무를 사랑하고 보호한 것을 알 수 있는 자료이며 우리나라에 있는 은행나무 가운데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 다음으로 크고 오래된 나무이며 주변 단풍나무가 조성되어 가을 단풍명소로 유명하다. 나무를 보기 위해서는 길가에 주차를 하고 인공섬으로 이어진 다리를 건너야 한다.
9.2Km 2024-11-12
경상북도 청송군 파천면 중평리 34
중평솔밭은 청송 파천면 중평리 입구에 있는 3천여 평의 소나무 숲으로 수령 200여 년 된 소나무 80여 그루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마을 안의 이로운 기운이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하는 비보림의 전형이며 마을 밖에서 마을 안을 함부로 들여다보지 않도록 하는 심미적 기능도 크며 숲 내부적으로는 마을 주민과 여행객들에게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하고 있다. 중평솔밭은 지반 정비가 잘 되어 있고 주변에 용전천이 있어 텐트를 칠 수 있는 데크와 샤워실 등 야영장 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들과 함께 물고기를 잡으며 가볍게 여름휴가를 보내기에 적격인 장소이다. 마을은 청송의 국제 슬로시티로 불리는 한옥의 정취와 옛 선비의 정신을 엿볼 수 있는 중평선비마을로 2014년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된 평산신씨 판사공파종택, 서벽고택과 사남고택 등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9.4Km 2024-12-09
경상북도 청송군 파천면 중평병부길 50-81
청송 파천면 중평리 필봉 기슭에 있는 사양서원은 고려 개국공신 신숭겸의 12대손인 문정공 신현을 주벽으로, 그의 아들 문훤공과 고려말 학자 운곡 원천석을 동서종향위로 봉안하고 있다. 문정공 신현을 숭모하는 선비들이 1932년에 충남 계룡산 아래 화해사를 짓고 위패를 모셨다. 이때 신현의 전기인 화해사전을 운곡이 편집한 인연 때문에 함께 봉안하게 되었다. 후에 농지개혁으로 서원의 땅이 분배되면서 지금의 자리로 옮겨 짓고 편액은 그대로 둔 채 사양서원이라 하였다. 화해사의 편액은 백범 김구가 썼다고 한다. 신현은 고려 충숙왕때 문과에 급제한 후 원나라에 가서 그곳 학자들과 종유하며 학문에 더욱 전념하여 대학자가 되었다. 운곡 원천석은 조선 태종 방원을 가르친 인연이 있어 태종이 여러 차례 기용하려 했으나 고려에 대한 충정을 지켜 끝내 응하지 않고 숨어 살았다. 마을 입구에는 3천여 평의 소나무 숲으로 수령 200여 년의 소나무 80여 그루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9.5Km 2024-11-15
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 신성리
공룡 발자국 지층은 약 1억 년 전 중생대 백악기의 퇴적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2003년 태풍으로 산사태가 일어나면서 발자국이 있는 면이 노출되었고, 2004년 이상원(당시 포항 대흥초등학교장) 씨에 의해 발견되었다. 총 400여 개의 발자국 중 용각류가 3개에 보행열이 120여 개, 수각류가 9개에 보행열이 135개, 조각류가 나머지를 차지한다. 이곳에 살았던 용각류 공룡은 나무나 풀을 먹으며 네 발로 걸어 다녔던 초식 동물로 몸집이 크고 목이 길었고, 수각류 공룡은 다른 공룡이나 곤충 등을 잡아먹었던 육식동물로 날카로운 이빨과 발톱을 가졌다. (출처 : 청송 국가지질공원)
9.6Km 2024-12-04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금곡리
청송 금곡리에 6·25 전쟁 등에서 전사한 346위의 청송군 출신 호국영령을 추모하기 위해 ‘충혼탑’을 건립하였다. 청송군은 이곳 출신 전몰용사들의 숭고한 애국심과 애향심을 후대에 널리 계승시키며 나아가 그들 유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대한군경원호회의 후원을 받아 1959년 5월 1일 이 탑을 준공하였고, 2002년 1월 8일 다시 건립하였다. 6·25 전쟁 등에서 청송 군민은 고향을 지키기 위해 북한군의 침략에 맨주먹으로 맞섰으며, 많은 젊은이들이 1950년 6월 25일 남침 이후 3년간의 전쟁 동안 아군의 후퇴 및 방어, 반격 및 북진, 38선 인근의 고지쟁탈전, 빨치산 토벌작전 등에서 조국을 지키다 전사 또는 부상을 당하였다. 청송군에서는 매년 현충일에 이들의 추모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출처: 국가보훈부 현충시설정보서비스)
9.7Km 2024-11-20
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 방호정로 126-24
방호정은 신성계곡 절벽 위에 자리 잡은 유서 깊은 정자이다. 1619년 조선 중기 학자 조준도가 돌아가신 어머니를 생각하는 마음에서 세운 정자이다. 기존 암석이 잘게 부서진 것을 퇴적물이라 하고, 퇴적물이 쌓여서 굳은 암석을 퇴적암이라 한다. 퇴적물은 주로 흐르는 물에 의해 이동하다가 흐름의 속도가 느려지는 곳에 쌓인다. 이후 지하 깊이 묻혀 딱딱한 암석이 된다. 방호정의 퇴적암은 사암, 이암, 셰일 등으로 구성된다. 원래는 퇴적물들이 수평으로 쌓였으나, 암석으로 고화된 이후 지층이 융기하면서 기울어졌다. 시간이 지나면서 기울어진 지층의 상부가 편평하게 침식되었고, 지층이 침식된 면 위에 방호정이 놓여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출처 : 청송 국가지질공원>
9.8Km 2024-06-03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현충로 106
054-870-6232
청송 오일장은 조선시대 청송 도호부 때부터 객사를 운영하면서 시장 형태로 이어오다 1920년대에 정기시장으로 발전하였다. 평상시에는 손님이 많지 않은 시골 장터에 불과하지만, 오일장이 서는 날이면 아침 일찍부터 상인들이 모여들어 청송의 특산물인 사과를 비롯해 고추, 된장 등 다양한 지역 농산물을 거래한다. 청송장은 매달 4일과 9일에 열리며 청송읍 내 한국통신 앞 도로변 시외버스터미널에서부터 200~300m 정도의 거리까지 장이 선다. 청송군에는 청송장 외에도 모두 여섯 군데의 오일장이 있다. 진보장(3, 8일), 부남장(3, 8일), 도평장(5, 10일), 안덕장(4, 9일), 화목장(현서장 1, 6일)이며, 이 가운데에서 청송장이 가장 규모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