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
소호헌은 조선 전기 때 문신이었던 서해(1537~1559)가 서재로 쓰던 별당이다. 원래 소호헌은 임청각을 지은 이명이 다섯째 아들 이고가 분가할 때 지어준 집이었는데, 서해가 이고의 앞 못 보는 외동딸과 결혼하면서 장인 이고가 사위에게 선물로 내려주었다. 서해는 학문이 높은 경지에 이르렀지만 23세의 젊은 나이에 병으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이후 서해의 아내는 어린 아들 서성(1558~1631)을 데리고 서울로 떠나 술과 약과를 만들어 팔며 아들을 공부시켰고, 서성은 1586년 과거에 장원급제를 했다. 소호헌은 앞면 3칸, 옆면 2칸 대청이다. 앞면 1칸, 옆면 2칸은 누마루가 놓여 있다. 누마루에 붙은 대청은 ㄱ자로 꺾였는데 앞면 2칸, 옆면 1칸 크기의 온돌방이 붙어 T자 모양의 평면을 이루고 있다. 지붕 모서리를 장식한 기와에는 용 두 마리가 새겨져 있는데, 민가에서는 보기 드문 특징이다. 소호헌 왼쪽에 있는 건물은 서성의 태실이다. 서성은 율곡 이이(1537~1584)의 제자로, 부친과 아들이 서로 다른 학설을 지닌 성리학의 대가 이황과 이이에게 배운 보기 드문 가문이다.
홈페이지
이용안내
문의 및 안내 : 안동시청 문화유산과 054-840-5224
쉬는날 : 연중무휴
이용시간 : ※ 일반적으로 관람이 가능하나 소유주 등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관람이 제한될 수도 있음
상세정보
입 장 료
무료
위치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소호헌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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