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3
경상북도 의성군 춘산면 빙계리
빙계계곡은 자연이 만든 아름다운 경관을 보유한 계곡 명소로,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중생대 백악기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현무암과 유문암질 응회암으로 구성된다. 하천(쌍계천)은 북동에서 남서 방향으로 흐르는데, 이곳을 지나가는 단층 방향과 대체로 일치한다. 가장 큰 볼거리는 얼음이 어는 ‘빙혈’, 찬바람이 불어 나오는 ‘풍혈’로, 천연기념물 지정 목록에는 ‘의성 빙계리 얼음골’로 등록되어 있다. 특히 빙혈은 평균온도가 0.3℃로 외부 기온보다 10℃ 이상 낮고, 연중 최고온도는 5℃ 이하이며, 국내 최장의 결빙기간(3월 초~10월 초)을 가진다. 이렇게 저온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하식절벽에 발달한 주상절리가 풍화·침식에 의해 급사면에 쌓인 돌무더기, 즉 너덜을 만들기 때문이다. 공기순환에 의한 열교환으로 설명되며, 너덜에서 형성되는 기류방향은 계절마다 달라지는데, 너덜에 저장된 공기 온도와 외부 기온이 바뀌기 때문이다. 늦가을~겨울에는 외부 차가운 공기가 너덜 안으로 들어와 계속해서 가라앉아 너덜 맨 하부에 갇히고, 봄~여름에는 너덜 하부를 통해 너덜 안 차가운 공기가 빠져나와 더욱 세게 불어 나온다. 이때 따뜻한 외부공기는 너덜 안으로 들어간다. 이곳 인근에는 좀미역고사리, 한들고사리 등 북방계 식물들이 나타나는 특징을 보인다. (출처 : 의성지질공원)
2025-07-24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불영계곡로 2758
불영계곡은 울진군 서면 하원리부터 근남면 행곡리까지 이어지는 약 15㎞의 긴 계곡이다. 굽이진 계곡과 특이한 형태를 가지는 암석(부처바위, 사랑바위)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계곡 내에는 천년고찰 불영사가 있는데 맑은 물에 부처님 얼굴이 비쳤다 하여 지어진 이름으로 불영계곡도 여기서 유래했다. 맑고 깊지 않은 수심과 빠르지 않은 유수로 가족단위 휴가객이 많이 찾는 곳으로, 울진군에서는 피서철에 한하여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있다. 주변에는 캠핑이나 글램핑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 있어 여름 휴가를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20억 년 전에 만들어진 편마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편마암은 땅속 깊은 곳에서 아주 높은 열과 압력을 받아 변형된 암석으로, 이러한 편마암이 드러나게 된 것은 동해로 흘러나가는 계곡물이 오랜 시간 편마암 위의 돌을 깎아냈기 때문이다. 불영계곡의 편마암에는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된 지질작용들의 흔적이 잘 보존되어 있어 환경부로부터 2017년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받았다.
2026-03-09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
천성산 기슭에 위치한 내원사 주변 계곡으로 북동쪽으로는 정족산, 남쪽으로는 원적산, 남동쪽으로는 천성산이 있으며, 그 사이에 있는 여러 계곡에서 흐르는 물이 용연천과 상리천이 되어 양산천으로 흘러들고 있다. 내원사계곡은 예부터 소금강이라 불릴 정도로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사시사철 맑고 깨끗한 물이 흘러 신비한 계곡으로 불리는 곳으로, 계곡 곳곳에는 삼층 바위가 첩첩이 서 있으며 절벽에 ‘소금강’이라는 글자가 뚜렷이 새겨져 있고, 병풍 모양으로 바위가 길게 뻗어져 있어 병풍바위라 불리는 곳도 있다. 여름에는 피서객이 봄, 가을, 겨울에는 등산객이 많이 찾고 있으며 내원사계곡 주변 관광지로는 통도사, 홍룡폭포, 통도파인이스트컨트리클럽, 해운청소년수련원 등이 있다.
2025-09-09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 백운로51번길
지리 산록 중에도 남명[南冥] 조식[曺植]의 체취가 가장 많이 남아 있는 계곡이 백운동 계곡이다. 일찍이 남명이 남겼다는 백운동[白雲洞], 용문동천[龍門洞天], 영남제일천석[嶺南第一泉石], 남명선생장지소[南冥先生杖之所] 등의 글자가 암석에 새겨져 있으며 ‘푸르른 산에 올라보니 온 세상이 쪽빛과 같은데 사람의 욕심은 그칠 줄을 몰라 아름다운 경치를 보면서도 세상사를 탐한다’라는 글을 지은 작품의 현장이기도 하다. 조정의 부름에도 불구하고 평생토록 벼슬길에 나서지 않고 지리 산록에 은거하며 많은 제자를 가르쳐 임진왜란이 일어났을 때는 가장 많은 의병장을 배출한 큰 스승답게 세상의 탐욕보다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며 학문에 몰두한 산림처사[山林處士]의 참모습을 보여주는 글을 백운동계곡에서 남긴 것이다.
2025-12-24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봉래폭포는 총 3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부에서부터 조면암과 응회암이 첫 번째 단을 이루고, 집괴암이 두 번째와 세 번째 단을 구성하고 있다. 총낙차는 약 30m, 유량은 3,000톤/일 이상이며, 울릉도 남부 일대의 중요한 상수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폭포의 최상부는 응회암이나 집괴암에 비하여 침식에 강한 조면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암석들 간의 강도차에 의해 차별침식을 받아서 여러 단의 폭포가 형성되었다. 하부의 응회암과 집괴암이 더욱 침식되면 상부 조면암은 무너지게 될 것이다. 이로써 봉래폭포는 점차 뒤로 물러나게 된다. 봉래폭포관리소에서 봉래폭포까지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찬바람이 불어 나와 ‘천연에어컨’이라 불리는 풍혈, 산사태 피해를 막기 위해 설치한 사방댐, 아토피성 피부염 완화 및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산림욕장이 있다. 또한 섬노루귀(큰노루귀), 겨자냉이(고추냉이), 노란물봉선, 큰연영초, 섬남성(우산천남성), 왕호장(왕호장근)의 풀 종류와 너도밤나무, 우산고로쇠, 삼나무, 헛개나무, 말오줌나무(말오줌때나무), 편백나무의 나무 종류 등 다양한 식생을 볼 수 있어 지질뿐만이 아니라 생태 교육장소로도 훌륭한 지질명소이다.
2026-04-07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목압길
불일폭포는 지리산 10경의 하나로, 쌍계사에서 3km 지점에 있으며, 쌍계사에서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국사암이라는 조그마한 암자가 있는데 암자의 불일암 옆으로 절벽에서 흘러내리는 불일폭포가 하늘에서 떨어지는 물줄기처럼 쏟아져 내린다. 높이 60m, 폭 3m의 자연적으로 이루어진 폭포로 상하 2단으로 되어 있는 폭포이며, 계절에 따라 수량의 차이는 있으나, 연중 수량의 고갈은 없다. 폭포 밑에는 용추못과 학못이 있어 깊은 자연의 신비를 안겨주기도 한다.
2025-10-29
경상북도 영양군 수비면 수하리 산121
수하계곡은 수하 2리에서 시작, 북쪽의 송방 휴양림을 지난 곳에 이르기까지 장수포천을 따라 30여 리 정도 펼쳐져 있다. 계곡 주변 절벽지대나 야산에는 소나무숲이 울창하다. 수하계곡은 영양군생태공원사업소에서 운영하는 캠핑장 앞에 자리하였다. 캠핑장은 넉넉한 사이트와 각종 편의시설이 구비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계곡은 물 깊이도 적당하여 아이들과 물놀이하기 좋은 명소로 알려져 있다. 또한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이 계단으로 안전하고 앉아서 잠시 쉴 수 있다. 나무들이 그늘이 되어주어서 시원하게 휴식할 수 있다.
2025-12-22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동면 천전각석길
천전리각석 계곡은 주변의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계곡으로, 이곳을 흐르는 물은 맑고 깨끗하며, 사철 수량이 풍부하다. 특히, 울산시에서 소장하고 있는 2점의 국보 중에서 하나인, 국보 울주 천전리각석이 위치하고 있다. 가까운 곳에는 신라 공신 박제상의 유적지인 치산서원, 망부석, 은을암 등이 예로부터 내려오는 전설을 간직한 채 찾아오는 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또, 수령 500여 년의 높이 223m, 가슴 높이의 둘레가 12m에 이르는 거목인, 두서면 은행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천전리 앞 계곡은 한국수자원공사에서 나와서 수질관리를 하는 곳으로 물에 발을 담글 수 있는 곳이 아니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2026-03-17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송라면 보경로 53
포항에서 북쪽으로 30㎞쯤 떨어진 내연산 기슭에 10㎞에 달하는 보경사 계곡이 있다. 보경사 계곡 속에 이름 그대로 12개의 폭포가 이어져 있다. 12폭포는 세계에서도 드문 곳으로 한여름엔 피서객들로 붐빈다. 보경사에서 약 1.5㎞ 되는 곳에 제1폭포인 상생폭포(높이 5m)가 있으며 가장 유명한 폭포는 제6폭포인 관음폭포와 제7폭포인 연산폭포이다. 관음폭포는 높이 72m의 두 줄기 폭포로 바위벽에는 넓이 10평가량의 관음굴이 있으며 연산폭포는 높이 30m로 바위벽을 학소대라 한다. 보경사에서 연산폭포까지 등산로가 정비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다.
2025-11-12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구원리
홍류동계곡은 가야산 국립공원에서 해인사 입구까지 이르는 4km 계곡으로, 가을 단풍이 너무 붉어서 흐르는 물에 붉게 투영되어 보인다고 하여 홍류동 계곡이라 한다. 주변 소나무 숲 사이로 흐르는 물이 기암괴석에 부딪히는 소리는 고운 최치원 선생의 귀를 먹게 했다 하며, 선생이 갓과 신만 남겨두고 신선이 되어 사라졌다는 전설이 있는 곳이다. 농산정과 최치원 선생의 시구를 새겨놓은 큰 바위가 있다. 홍류동 계곡에는 주요 문화재 자료인 농산정과 낙화담, 분옥폭포 등이 있으며, 특히 농산정 맞은편에는 암각된 최치원 선생의 친필을 볼 수 있어 더욱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