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9
경기도 구리시 사노동
조선 인조 때의 문신인 나만갑((羅萬甲, 1592~1642)의 행적을 기록한 비이다. 본관은 안정(安定)이고 호는 구포(鷗浦)이다. 인목 대비의 서궁 유폐 사건(西宮幽閉事件)이 일어나자 낙향했다. 1636년(인조 14)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단신으로 남한산성에 들어갔으며, 관향사(管餉使)가 되어 군량 공급에 큰 공을 세웠다. 신도비는 사각형 받침돌 위에 비신을 세우고 지붕돌을 올린 방부개석(方趺蓋石) 양식을 갖추고 있다. 비문은 김상헌(金尙憲)이 글을 짓고 송준길(宋浚吉)이 글씨를 썼으며 전액은 김수항(金壽恒)이 썼다. 비문에는 가계(家系)와 청년 시절, 관직 생활, 교유 관계, 자손 현황 등을 기록하였다. 1658년(효종 9)에 건립하였다. (출처 : 국가유산청)
2026-03-12
서울특별시 광진구 긴고랑로 213 (중곡동)
서울과 구리시에 걸쳐 있는 아차산은 한강과 도시 풍경이 어우러진 전망 명소다. 약 40분 정도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정상에 닿는데, 이곳에서는 잠실부터 남산, 북한산, 도봉산까지 이어지는 서울의 풍경이 360도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해발 295.7m의 비교적 낮은 산으로 산세가 험하지 않아 가볍게 오르기 좋다. 덕분에 구리와 인근 지역 시민들이 산책이나 가벼운 산행을 즐기기 위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하다. 아차산은 풍경뿐 아니라 역사적인 의미도 깊다. 삼국시대에는 백제가 한강 유역에 도읍을 두면서 이곳을 중요한 군사 거점으로 삼았다. 우뚝 솟은 지형을 활용해 흙과 돌로 산성을 축조하고, 한강 북쪽에서 남하하는 고구려를 막기 위한 방어 거점으로 활용했다. 특히 한강 남쪽의 풍납동 토성과 함께 한강 방어의 핵심 요충지로, 백제·신라·고구려가 한강을 두고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은 역사 기록에 따라 아단성(阿旦城), 아차성(阿且城), 장하성, 광장성 등 여러 이름으로도 불렸던 것으로 전해진다. 조선 시대에는 지금의 봉화산과 망우리공동묘지 일대, 용마봉까지 포함한 넓은 지역이 모두 아차산으로 불렸던 것으로 추정된다.
2024-09-30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
경기도 구리시에 위치한 명빈묘는 조선조 제3대 태종의 후궁인 명빈 김 씨의 묘이다. 1991년 10월 25일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명빈은 지돈령 부사 안정공 김구덕의 딸로 본관은 안동이다. 태종 11년(1411) 11월 명빈으로 책봉되었고 성종 10년(1479) 6월 5일 사망하기까지 태종부터 성종에 이르는 7대에 걸쳐 내명부를 지켰으나 태종과의 후사는 없다. 일명 아천동 동사골 구릉에 2천5백 여평의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묘역의 석물은 표석 1기, 문인석 1쌍, 상석(무덤 앞에 놓는 돌), 향로석 등이 있다. 구리 명빈묘는 사적지 원형 보존과 훼손 방지를 위하여 비공개로 관리 중이다. 학술조사 등 목적으로 관람을 희망할 경우에는 사전에 관리소에서 허가받은 후 출입 가능하다.
2026-05-27
경기 구리시 교문동 537
장자호수공원은 한때 오폐수로 인해 악취가 심했던 곳이었으나, 근처에 아파트를 건설하면서 수질 개선 사업을 통해 근린공원으로 복원되었다. 공원 내에는 산책로와 황톳길, 자전거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으며, 장미원, 숲놀이원, 장자호수생태체험관 등의 시설이 있다. 황톳길은 맨발 걷기를 즐기는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되었다. 장미원에서는 초여름에 만발한 장미의 장관을 볼 수 있다. 야외무대에는 각종 음악회, 전시회 등이 주말에 열리고, 주민 휴식 공간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장자호수생태체험관을 운영하면서 학생들과 시민들을 상대로 생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6-04-06
경기도 구리시 검배로 200
2001년에 개관한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에 위치한 곤충생태관은 곤충을 관찰하며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생태문화 공간이다. 이곳은 하수 처리장에서 수질 기준에 적합하도록 처리된 방류수를 조경수와 화장실 용수, 청소용수, 소방용수로 사용하여 물 절약을 실천하고 생활폐기물 폐열을 활용하여 난방을 하는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있다. 곤충생태관은 전시 및 생태관 시설과 사육시설, 식초 식물 재배 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물로는 살아있는 나비와 장수풍뎅이, 물방개 등 36여 종의 살아있는 곤충, 타란툴라, 민물고기 등 곤충 이외의 특별한 동물을 전시하고 있다. 또한 나비표본을 포함한 330여 종의 표본을 볼 수 있다. 곤충생태관에는 다양한 교육, 체험 프로그램이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절지동물의 겨울나기, 자연에서 찾은 생체모방 기술 등이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2026-01-21
전라남도 완도군 소안면 진산리
진산리해수욕장은 소안도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으로 편의시설은 다른 곳에 비해 부족한 편이나 주변 경관이 아름답고 바다낚시가 잘 되는 곳으로 유명하다. 바닷가 모래바람으로부터 마을을 보호해 주는 소나무 방풍림이 있다. 해수욕장의 앞으로는 제주해협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고 저녁이 되면 당사도의 등대가 불을 밝혀 여름밤의 운치를 더한다. 인근의 미라리 해변과 같이 둥근돌로 이루어져 있어 갯돌 위를 맨발로 걸으면 발바닥이 제법 자극이 돼 지압에 좋고 해맞이길에 위치해 있어 인상적인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바닷가 갯바위 앞에는 작은 돌섬 노적도가 그림처럼 떠 있다. 청산도슬로길 8코스가 진산리해수욕장을 지나간다.
2026-03-13
전라남도 완도군 보길면 중통리
백사장 길이 0.7㎞, 평균 수심 1.5m로 중리해수욕장과 함께 보길도의 명소로 꼽힌다. 모래가 곱고 경사가 완만하여 수심이 얕고 백사장이 넓어 여름에 피서객이 많이 찾는다. 백사장 뒤로는 길이 약 180m, 폭 10m의 곰솔로 이루어진 소나무숲이 있어 야영이나 차박이 가능하다. 해수욕장의 앞으로는 목섬, 기섬, 토끼섬, 갈마섬, 소도, 당사도 등 크고 작은 소안군도의 섬들이 펼쳐져 있어 다도해의 풍경을 즐길 수 있다. 하루 두 번씩 썰물이 되면 백사장에서 고동, 게, 바지락, 해삼 등을 딸 수 있으며 해안 왼쪽으로 보이는 목섬까지 연결되어 걸어서 갈 수 있다. 주변 섬이나 갯바위에서 연중 바다낚시가 가능하며 인근에 보길도 윤선도 원림, 세연정 등의 역사관광지를 볼 수 있다.
2026-05-12
충청남도 예산군 고덕면 상몽2길 231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은 한국 낙농업의 태동기라 할 수 있는 1968년에 설립되었으며 1978년 지금의 위치로 이전해 왔다. 2004년부터는 낙농 체험 목장을 운영하기 시작하였고 목장을 개방해 각종 가축이 있는 목장을 체험할 수 있게 되었다. 푸른 초원에서 느낄 수 있는 목가적인 풍경과 자연 속에서 소와 함께하는 체험의 장을 제공한다. 시설은 목장 체험장, 승마 체험장, 조각공원, 야생화정원, 초지 체험장, 생태연못과 산책길, 동물농장, 사랑앵무새장, 한우 방목지, 측백나무 미로 등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트랙터 열차 타기, 소젖 짜기, 목장 체험, 승마 체험, 아이스크림 만들기가 운영되고 있다. 주변에는 면천읍성, 면천향교, 합덕제 수변공원, 합덕수리민속박물관 등이 있다.
2026-01-21
전라남도 완도군 보길면
송시열 글쓴바위는 보길도 선백도마을 앞 바닷가의 암벽을 말한다. 이곳은 선조에서 숙종조의 대유학자인 우암 송시열이 왕세자 책봉문제로 관직이 삭탈되고 제주 유배길에 올라 경치가 좋은 이곳에서 잠시 쉬며 임금에 대한 서운함과 그리움을 시로 새기어 바위에 새겨 놓은 것이다. 지역에서는 우암 송시열 글쓴바위라고 부른다. 자신의 외로운 처지를 시로 표현하여 바위에 새겨놓았다. 이후 우암의 후학인 임관주라는 사람이 1707년 같은 바닷길로 유배를 가다 이곳에 들러 [동국의]라는 오언 절구를 남겨 오늘에 전하고 있다. 주차장에서 송시열 암각시문 이정표에서 산책하듯 약 300m 숲 터널길을 5분~10분 정도 걸어가면 탁 트인 바다와 암벽을 만난다. 송시열이 바라보았던 글쓴바위 인근 푸른 바다 위에는 지금은 전복 양식장이 펼쳐져 있어 이 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풍경을 선사한다.
2026-01-05
전라남도 완도군 청산면 청산로 1462-58
지리해수욕장은 청산도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으로 일몰이 아름다운 해수욕장 가운데 하나이다. 해변에는 폭 100m, 길이 1㎞의 백사장이 펼쳐져 있으며 해수욕장 뒤편에는 200년 이상된 노송 500여 그루가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준다. 해 질 녘 점점이 떠 있는 섬의 서쪽으로 떨어지는 해는 붉다 못해 바다를 검게 만들어 버릴 정도로 선명하다. 청산도는 우리나라 최대의 바다낚시터로 이곳 역시 돔과 능성어, 우럭 등 고급어종이 풍부한 곳이다. 지리청송해변은 슬로길 10코스에 해당하며 이 길을 노을길이라고 부른다. 11월 중순부터 12월 말까지 지리청송해변에서 진산리 몽돌해변까지 울긋불긋 아름답게 물드는 단풍길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