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1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해운대 달맞이언덕을 따라 송정방향으로 가다 보면 오른쪽 아래로 보이는 곳이 청사포이다. 부산의 해운대와 송정 사이에는 세 개의 작은 포구가 해안을 따라 나란히 놓여있다. 구덕포, 미포와 더불어 청사포가 바로 그 작은 포구이다. 청사포는 질이 아주 뛰어난 미역이 생산되기로 유명하며, 이곳의 일출은 이미 아름답기로 정평이 나있다. 청사포의 해안 주변을 나있는 갯바위에는 낚시를 하기 위해 몰려온 강태공들로 항상 북적거리며, 특히 고등어가 제철인 가을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그리고 해안을 끼고 동해남부선이 길게 뻗어 있어 가끔씩 경적을 울리며 달리는 기차가 한적하고 조용한 시골 마을의 풍경을 더욱더 돋보이게 한다. 이 철로는 전국에서 단 두 곳뿐인 해변 철길이며, 영화 ‘파랑주의보’의 촬영지로도 많이 알려져 더욱더 사랑을 받고 있다. 또 포구의 한쪽으로 주욱 늘어선 음식점과 횟집에서 한적한 포구를 배경 삼아 갓 잡아 올린 싱싱한 해산물을 한 점씩 맛보는 것도 묘미 중에 묘미이다. 청사포의 원래 이름은 ‘푸른 뱀’이란 뜻의 청사였다. 그 이름에 얽힌 전설은 예전에 이 마을에 살던 금실 좋은 부부가 살았는데, 고기잡이 나간 남편이 바다에 빠져 죽자, 그 아내는 해안가 바위에 올라 매일 같이 남편을 기다렸는데, 이를 애처롭게 여긴 용왕이 푸른 뱀을 보내어 부인을 동해 용궁으로 더러와 죽은 남편과 만나게 했다는 애틋한 전설이다. 그런데 마을지명에 뱀이란 단어가 들어가는 것이 좋지 않다 하여 최근엔 ‘푸른 모래의 포구’란 이름으로 바뀌었다.
2025-10-27
충청남도 태안군 남면 연꽃길 70
충남 태안군에 위치한 청산수목원은 연꽃과 수련, 창포 등 200여 종의 습지식물이 어우러진 수생식물원, 밀레·고흐·모네 등 예술가들의 작품 속 배경과 인물을 만날 수 있는 테마정원이다. 계절 따라 다양한 모습을 연출하는 산책로와 황금 메타세쿼이아 등 600여 종의 나무들이 둥지를 틀고 있는 수목원으로 꾸며져 있다. 1990년부터 조성하기 시작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연꽃 품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수생식물, 수목, 야생화가 서식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엔 연꽃의 우아한 자태를 감상할 수 있다. 일몰 1시간 전 입장마감 되므로 방문 전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2025-07-31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꽃지해안로 310
꽃지해안공원은 낙조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할미, 할아비바위가 있는 안면도 최대의 해변인 꽃지해수욕장에 조성된 테마공원이다. 2002년 개최된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를 위해 만들어졌다가, 박람회 이후 해안공원으로 개장했다. 여러 개의 테마 정원으로 이루어져 사계절 아름다운 꽃들로 장식되었다. 전체 면적이 약 6만 평의 규모이며, 4계절 화원을 조성하여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공원을 관람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또 야생화를 볼 수 있는 전시관이 있으며 꽃동산 및 초화원, 장미원 등의 야외정원도 있어 아름다운 해변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해안공원이자 최상의 휴식 공간이다. 공원 내에는 피크닉장, 캠프파이어장, 벤치와 평상, 파고라, 쉘터 등의 휴게시설과 농구장, 미니축구장, 배구장, 족구장 비치 발리장 등의 체육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화장실, 취사장, 샤워장, 음수전 등의 시설이 있다. 1만 평의 넓은 주차장이 있어 언제든 편하게 방문할 수 있다.
2025-05-20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송정해변로 1-23
죽도공원은 송정공원이라고도 불리는 울창한 자연림으로 조성된 공원이다. 송정해수욕장 동쪽에 있는 죽도에 위치해 있으며, 죽도라는 지명은 경상 좌수영의 전시용(戰時用) 화살이 제조될 정도로 많은 대나무가 자라고 있어서 붙여졌다고 한다. 죽도공원은 해수욕장을 찾아오는 관광객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도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곳이다. 공원을 따라 언덕으로 올라가는 길에 길게 이어진 산책로는 매끄러운 돌바닥으로 되어 있고, 갖가지 기념 조각물이 세워져 있어 볼거리를 제공해 준다. 곳곳에 의자가 놓여 있어 공원을 산책하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죽도공원 가장 안쪽 바위 끝에 위치한 암자인 송일정은 일출과 월출로 잘 알려진 곳이며, 송일정에서 바라보는 바다 전경은 시원한 풍광을 자랑한다. 송일정 주변에는 길게 벽이 쌓아져 있어 연인들이 이곳에 기대어 바다를 배경 삼아 떠오르는 태양과 달빛을 감상하며 낭만을 즐기기에 아주 적합하다. 죽도 공원 입구에 우뚝 솟아 흰색과 빨간색의 강렬한 대비를 이루는 두 개의 송정 등대가 있어 운치를 더해 준다.
2026-05-20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대포항길 64
설악산 기슭의 깨끗한 바닷가에 자리 잡은 대포항은 남쪽에서 속초시로 들어오는 관문이라 할 수 있으며 설악산이 두드러진 관광지로 바뀜에 따라 고급 생선의 집산지로 유명하게 되었다. 최근에 와서는 어항으로서의 대포보다는 관광지로서의 대포로 더욱더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설악산과 척산온천, 동해, 청초호와 영랑호의 아름다운 자연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이곳에 대포항이 위치해 있으며 정치망에 걸려드는 광어, 넙치, 방어 등의 고급 생선들이 대포항을 통하여 처리되기 때문에 신선한 생선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관광지이다.
2025-07-23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현북면 조준길 99
하조대 무인등대는 아름다운 일출을 볼 수 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곳으로, 동해안의 넓은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등대이다. 해안에 우뚝 솟은 기암절벽에 노송과 함께 위치하고 있다. 조선의 개국공신 하륜과 조준이 잠시 머물다 간 곳으로 두 사람의 성을 따서 하조대라 불리게 되었다는 유래가 있으며, 이곳은 태조 왕건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하조대 정자에서 내려와 기암절벽을 따라 걸어가다 보면 새하얀 등대가 자리 잡고 있어 해가 지고 어둠이 내리면 바다를 비추는 등대 불빛을 보러 오는 관광객도 많다. 인근에 하조대해수욕장과 하조대 스카이워크 등의 관광지가 있어 함께 방문하기 좋다.
2025-09-23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현남면 광진2길 3-16
휴휴암은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현남면 바닷가에 자리한 암자다. 일상의 번뇌를 내려놓고 쉬고 또 쉬라는 의미에서 지어졌다. 1997년 홍법스님이 창건한 이곳은 묘적전이라는 법당 하나로 시작되었으나 1999년, 바닷가에 누운 관세음보살 형상의 바위가 발견되면서 기도처로 유명해졌다. 묘적전 아래 바닷가에는 활짝 핀 연꽃을 닮아 연화대라고 이름 지어진 너른 바위가 있다. 연화대에서 관세음보살 바위와 거북이 형상의 바위를 찾아볼 수 있어 사시사철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그밖에 발가락 바위, 발바닥 바위, 주먹바위 등 기이한 모습의 기암괴석이 신비감을 더한다. 때로는 해변으로 먹이를 찾아오는 황어 떼도 만날 수 있다. 휴휴암에는 묘적전, 다라니 굴법당, 관음범종, 지혜관세음보살상 등이 자리한다. 바닷가 언덕 위의 지혜관세음보살상은 휴휴암의 또 다른 명물이다. 동해용왕상과 남순동자상을 양쪽에 둔 지혜관음보살상은 뒤에 푸른 동해를 두르고 있어 경치가 빼어나다.
2024-06-11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거진읍 등대길 17-2
거진항이 내려다보이는 절벽 위에 하얗고 우뚝 솟은 거진등대는 예전에는 유인 등대였지만 현재는 대진등대에서 관할하면서 체육공원과 해맞이 공원으로 새롭게 거듭났다. 등대 주변으로 각종 체육 시설, 산책로, 해안 자전거도로, 벤치와 전망대 등이 설치되어 있어 주민들과 이곳을 지나는 관광객들이 산책 겸 휴식을 취하기 위하여 자주 드나들고 있다. 소나무 숲이 길게 이어진 계단으로 된 산책로를 따라 쭉 올라가다 보면 끄트머리에 전망대가 있어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가 있으며 아침에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출 또한 장관이다. 이곳 해맞이 공원에서 바다 쪽을 바라보면 바다 건너 백섬이 아담하게 보이고 분주하게 선박이 드나드는 거진항의 전경도 감상할 수 있다.
2025-11-21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이승만별장길 33 이승만별장
고성군 화진포에는 세 명의 옛 정치인의 별장인 김일성 별장, 이승만 별장, 이기붕 별장이 나란히 놓여 있다. 이승만 별장은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이 머물렀던 곳으로, 1954년에 신축된 뒤 1961년에 폐허가 되었다가 1997년 7월 육군이 재건축하여 1999년 전시관으로 복원되었다. 내부에는 침실과 집무실로 쓰이던 방 두 개와 거실로 구분되어 있으며, 유족들에게 기증받은 물품들로 전시하여 이승만 대통령이 기거하던 시절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였다. 단출한 가구와 소박한 물건들 그리고 생전의 사진들로 그 당시의 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다. 별장 안에서 밖을 바라보면 주변의 울창한 송림과 한데 어우러진 화진포 두 개의 호수가 한눈에 보이는 까닭에 화진포의 세 별장 중 가장 경치가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조용히 바깥 풍광을 즐기며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평온하고 조용한 별장이다.
2025-03-11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대포동
강원도 속초시 속초해수욕장 주변, 대포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작고 아담한 규모의 항구이다. 바로 옆에 위치한 대포항이 워낙 유명한 탓에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고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제는 낚시와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속초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 되었다. 해돋이와 해 질 녘 외옹치항 포구의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 어두운 밤바다 위에 떠있는 집어등의 정겹고 낭만적인 불빛은 외옹치항을 다시 찾게 되는 이유가 된다. 항구 주변에는 바다 향기로, 외옹치항 둘레길 등의 관광지가 있어 산책하며 바다와 해변을 감상할 수 있다. 외옹치 주민들의 대부분이 어업을 생업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마을과 포구의 분위기가 향토적이고 어촌의 정취가 물씬 풍긴다. 또 고기잡이배가 매일 드나들기 때문에 활어난전에서 싱싱한 횟감을 쉽게 구할 수 있어 다양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