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Km 2024-12-05
부산광역시 동구 정공단로17번길 17
부산진일신여학교는 동구 좌천동 있는 부산 최초의 근대식 여성 교육기관이다. 1909년에 만들어진 서양식 근대 건물의 원형과 이후 증축한 부분까지 잘 보존된 점에서 건축사적 의의가 크다. 부산의 근대 건축물 대부분이 일제에 의해 지어진 것과 다르게, 부산진일신여학교 건물은 호주인 선교사들이 지은 서양식 건물로 이러한 가치를 인정받아 2003년 5월 부산광역시 기념물로 지정됐다. 건물의 1층 외부는 석조이고, 2층은 붉은 벽돌로 되어 있지만, 내부는 목재로 감싼 점이 특이하다. 건물 바깥에 벽돌을 쌓은 기술이 매우 뛰어날 뿐만 아니라 건물 정면의 계단과 2층 난간은 20세기 초 서양식 건물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건물이 앉은 터는 약간 언덕을 이룬 곳인데, 2층에 남향으로 베란다를 두어 건물이 만들어진 당시 부산항의 전경을 볼 수 있게 한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부산진일신여학교는 선교사가 세운 타 교육기관들과 마찬가지로 성경과 영어를 가르쳤으며, 그 밖에 한글, 역사, 지리, 수학, 심리학, 식물학 등 다양한 과목에 대한 교육을 담당했다. 민족과 성별에 따른 차별적 교육이 이뤄지던 일제강점기, 부산진일신여학교는 조선인으로서 그리고 여성으로서 세상을 보는 법을 가르친 곳이었다.
8.3Km 2025-01-20
부산광역시 동래구 금정마을로 54
금정마을 안에 있는 동래 숲속 뷰 카페 파나카F는 도심에서 차로 5분 거리 숲속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여유롭게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숲세권 카페다. 커피, 핸드드립, 에이드, 밀크티 등 음료 메뉴가 다양하다. Panama Caja의 줄임말로 '파나마에서 온 상자'라는 뜻에 Forest를 붙여 Panaca F가 만들어졌다. 파나마의 환상적인 자연환경 속에서 자란 생두를 직접 수입하고 로스팅, 추출까지 커피의 모든 가공 과정에 참여함으로 맛의 일관성과 독특함을 두루 갖춘 커피를 제공한다. 또한 나무꾼케이크, 제리치즈케이크 등 만듦새가 좋은 디저트도 인기가 좋다. 저녁이 되면 반짝이는 조명과 함께 소나무 숲에 둘러싸인 계단식 야외 데크가 포토존으로 변한다. 매장 앞에 주차 공간이 있다. 근처에 사직공원과 금강공원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8.3Km 2025-07-08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초읍천로 113-10
통일관(부산자유회관)에는 한국전쟁을 돌아보며, 남, 북 간의 이질감을 해소하고 경제·사회·문화 등 각 분야에서 공동체를 형성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기 위한 전시관 및 야외전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유회관 대강당, 강의실 등에 대한 대관 행사도 시행하고 있다. 통일관 1층에는 대륙으로 향하는 통일 기차에 대하여 영상 자료 상영을 통한 통일에 대한 개념과 내용을 소개하고, 스탬프 체험과 퍼즐 체험, 북한 관련 그림 그리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2층 전시관에는 ‘통일을 기다리는 부산’, ‘역사로 본 통일’, ‘북한의 생활’, ‘통일과 미래’ 4가지의 주제로 한국전쟁 당시 부산의 옛 흔적을 담은 사진 전시가 있다. 피난 흔적이 남은 부산, 통일 관련 이슈 및 현황, 남북 분단 이후 현재까지의 긴장과 화해의 시간 등을 다루고 있으며, 역사 속 통일 기록을 통해 통일의 당위성을 이해하고 있다. 더하여 최근 북한의 생활 모습, 북한의 역사 유적과 유물, 통일 한국의 미래 비전과 통일 편익, 통일 정책 등을 소개하고 있다. 야외전시실에는 F-86 항공기 외 9종의 전쟁 관련 물자들이 전시되어 있다.
8.3Km 2025-06-30
부산광역시 남구 오륙도로 137
오륙도는 용호동 앞바다의 거센 물결 속에 솟아있는 6개의 바위섬으로, 육지에서 가까운 것부터 방패섬, 솔섬, 수리섬, 송곳섬, 굴섬, 등대섬으로 나누어진다. 오륙도는 12만 년 전 까지는 육지에 이어진 하나의 작은 반도였으나, 오랜 세월을 거치는 동안 거센 파도에 의한 침식작용으로 육지에서 분리되어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것은 육지인 승두말과 방패섬·솔섬의 지질적 구성이 동일한 점에서도 알 수 있다. 오륙도란 이름은 1740년에 편찬된 동래부지 산천조(東萊府誌 山川條)에 "오륙도는 절영도 동쪽에 있다. 봉우리와 뫼의 모양이 기이하고 바다 가운데 나란히 서 있으니 동쪽에서 보면 여섯 봉우리가 되고 서쪽에서 보면 다섯 봉우리가 되어 이렇게 이름한 것이다. "라 기록된 바와 같이 보는 사람의 위치와 방향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데서 유래한 것이라 한다. 섬 이름을 살펴보면 육지에서 제일 가까운 섬으로 세찬 바람과 파도를 막아준다는 방패섬, 섬의 꼭대기에 소나무가 자생하고 있는 솔섬, 갈매기를 노려 독수리들이 모여들었다는 수리섬, 작고 모양이 뾰족하게 생긴 섬으로 송곳섬, 가장 큰 섬으로 커다란 굴이 있어 천정에서 흐르는 물이 능히 한 사람 몫의 음료수로 충분하다는 굴섬, 그리고 육지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등대섬은 평탄하여 밭 섬이라고도 하였으나 등대가 세워진 뒤부터 등대섬이라 불리어졌으며, 오륙도에서 유일하게 사람이 거주하는 섬이다. 오륙도 근처는 조류가 매우 빨라 뱃길로서는 위험한 곳이었기 때문에 옛날 이곳을 지나는 뱃사람들은 항해의 무사함을 기원하기 위하여 공양미를 바다에 던져 해신(海神)을 위무하였다고 전해지며, 용신제를 지내기도 하였다고 한다. 오륙도는 대한민국의 관문이며 부산항을 드나드는 각종 선박은 반드시 이곳을 지나야 하기 때문에 부산항의 상징이기도 하다. (출처 : 부산 남구청 문화관광)
8.4Km 2025-05-27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250
익숙하게 접할 수 있는 한식에 30년 전통 노하우를 더한 풍원장시골밥상집은 부산 기장에 위치하고 있다. 숯불에 구워 기름기를 쏙 뺀 돼지불고기 정식과 잡내 없이 보들보들 삶아낸 돼지 수육 정식, 담백한 오리 훈제, 신선하고 영양 만점인 회 정식, 전복회 정식 등 모든 메뉴가 대표 메뉴로 소개될 만큼 먹거리가 풍성한 한정식 음식점이다. 이 외에도 도시락도 판매하고 있어 혼자사는 사람들도 푸짐한 한식을 포장해 맛볼 수 있다. 식당 내부는 정겨운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며 단체석도 준비되어 있어 단체모임이나 가족모임, 회식장소로도 적합하다. 풍원장시골밥상집은 전통적인 맛과 정성을 중시하는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곳이다.
8.4Km 2024-12-06
부산광역시 동래구 우장춘로 211 (온천동)
금강사는 대승불교의 금강반야 정신을 실천 수행하는 사찰로, 1951년 월명법사가 창건했다. 그 후 일붕 경보대종사께서 이곳에서 안거했으며 역경, 포교, 도제, 국제불교포교, 교육도량, 전법의 초지 가람이었다. 1964년부터 개산 혜성선사가 금강사에서 도량을 승계하고 중흥불사를 계속하여 국제 불교포교의 근본도량으로 세계속에 알려진 사찰이 되었다. 금강사는 금정산 남쪽 기슭 명당에 자리했으며 많은 고승들이 은거 수행하여 온 비산비야의 수행처이기도 하다. 금강사는 주변 환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일주문을 들어서면 노송들이 자욱하고 솔밭향기로 가득하며, 대중문화가 함께하고 있는 차밭골 문화가 있어 시민들이 차 한잔을 하면서 쉬어 갈 수 있는 운치 있는 사찰이다.
8.4Km 2025-05-22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초읍천로43번길 77
대한불교천태종 삼광사는 고려시대에 개창된 천태종의 옛 전통을 잃지 않고 답습하여 역사성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이 땅의 불교전통문화와 기도수행을 간직하고 있는 도량이다. 삼광사는 오랜 역사 속에서 연면(連綿)히 이어 온 천태교관의 역사성과 전통을 근간으로 창건된 천태종의 대표사찰이며, 상월원각대조사님의 ‘새불교운동’을 바탕으로 애국불교・생활불교・대중불교를 실천수행하는 일심청정 관음기도 정진도량이다. 삼광사의 가람은 대웅보전, 대조사전, 지관전, 지장전, 극락전, 약사전, 범종각, 법화삼매당, 오십삼존불 팔면구층 대보탑, 일주문 등으로 배치되어 있다. 삼광사 신도회는 17개 지회와 20여 신행단체, 금강불교대학, 초・중등학교과정인정 정식교육기관인 삼광한글학교, 삼광다도대학, (사)천태복지재단 부산지부, (사)나눔광장, 템플스테이 등의 산하단체로 대승보살도 수행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