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Km 2024-11-18
부산광역시 강서구 눌차동
조용하고 아담한 어촌벽화문화마을로 알려진 정거마을은 강서구 가덕도와 인접해 있는 작은 섬 눌차도의 바닷가 어촌마을이다. 정거마을의 동쪽에는 파도가 심해서 배가 잘 뒤집어지는 곳이 있는데, 파도가 잔잔해질 때까지 배에 닻을 매어놓고 기다린다는 뜻으로 [닻거리]라고 불리다가 한자 표기로 停(머무를 정) 巨(클 거) 里(마을 리)를 써서 정거마을이 되었다고 한다. 정거마을로 가는 길은 가덕도와 눌차도를 이어주는 다리인 천가교를 지나야 하며, 부산광역시의 뉴딜 시범지역으로 선정되어 2013년 60여 세대 담장에 마을의 특색을 담은 벽화마을과 생태문화마을로 조성되었다. 벽화마을은 보통 산위에 많이 조성되는데 이곳은 어촌마을이라 어촌과 관련된 벽화들이 많이 그려져 있으며, 어촌의 풍경이 고스란히 담긴 다양한 벽화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벽화에는 담벼락에 낙서하는 아이, 철봉에 매달려 노는 아이 등 소박하고 정겨운 골목마다 알록달록하고 예쁜 벽화들로 그려져 있어 밝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정거마을은 주민들이 거주하는 마을이라 방문할 때는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조용히 관람하는 것이 좋으며, 가족과 함께 조용하고 오붓하게 나들이하기 좋은 문화마을이다.
15.6Km 2024-12-02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양운로 183
새천년 지식정보화 시대를 맞이하여 해운대도서관은 지역 주민들에게 정보의 공간, 문화생 활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1982년 6월 부산직할시립 해운대도서관으로 개관하고 1995년 1월 부산광역시립 해운대도서관으로 명칭을 변경하였고, 2010년 1월 6일 기존 도서관은 '부산광역시립해운대도서관 우동분관'으로 명칭을 변경하였고, 해운대 양운로에 새로 신축한 도서관을 '부산광역시립해운대 도서관'으로 칭하였다. 이용자들의 정보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멀티미디어실 을 운영하여 인터넷을 통한 최신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또한 관광·여행자료 특성화 도서관으로서 도서, 비디오, CD-ROM, 지도 등 다양한 관광자료를 구축하여지역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하고 있다. 해운대도서관은 주민 문화활동을 위해 다양한 시설을 조성, 운영하고 있다.
15.6Km 2025-07-04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반송로571번길 5
원조석대추어탕은 부산 반여농산물시장역 인근에 자리한 추어탕 전문 음식점으로, 한 자리에서 40여 년 가까이 영업을 이어온 식당이다. 이곳의 추어탕은 장작불을 사용해 커다란 가마솥에 끓이는 방식으로 미꾸라지를 직접 손질한 후 3시간 이상 푹 고아내 깊고 진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추어탕은 기본 반찬들과 곁들여 먹으면 더욱 좋은데, 함께 제공되는 김치, 미역줄기 무침, 나물, 갈치조림, 전어젓갈, 파절이, 고추, 다진 마늘 등 밑반찬과 함께 다양한 조합으로 추어탕을 즐길 수 있다. 추어탕 외에도 가오리찜, 논고동무침 같은 별미 메뉴도 준비되어 있어 손님들에게도 좋은 선택지가 된다.
15.6Km 2024-06-18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가주로 35 (가주동)
청룡대는 부산과 경계를 이루는 가주동 도로 아래에 있는 작은 바위이다. 이곳은 신라 말 대학자이며 문장가인 고운 최치원 선생이 낚시를 즐기던 곳이라 전해져 오고 있으며 그 당시에는 바닷물이 드나들었다고 하나 지금은 뭍으로 변해버린 곳이다. 2.4m×1.4m 정도의 화강암계 자연 암석의 동남부에 60cm×35cm의 각자부를 마련하여 음각으로 『청룡대 치원서』라 새겼는데 최치원의 친필로 추정되며, 후손들에 의해서 청룡 대비가 건립되어 있다.
15.6Km 2025-04-07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양운로 97 해운대문화회관
해운대문화회관은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쉬는 종합공연장으로, 2007년 3월 개관하였다. 해운대구 좌동 신시가지 한가운데 자리 잡은 해운대문화회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핵심 공간이 되고 있는 해운홀은 음향설비, 조명설비, 무대기계설비, 분장실, 대기실, 연습실 등을 완벽하게 구비하여 수준 높은 예술 공연을 할 수 있는 장소로 손색이 없다. 고운홀, 전시실, 연습실, 회의실을 고루 갖추고 있으며, 정기적인 문화강좌도 개최하고 있다.
15.7Km 2025-03-06
부산광역시 북구 금곡동
금곡동 율리 바위그늘유적은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김해 평야와 마주 보고 있는 금정산 서쪽 능선 아래쪽에 자리 잡고 있다. 유적 뒤편에는 높이 6m 내외의 암벽이 병풍처럼 길게 둘러싸고 있는데, 유적의 보존상태는 양호하며 특별한 훼손 없이 당시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1972년 12월부터 1973년 1월 사이에 부산대학교박물관에서 발굴 조사를 실시하여 바위그늘 내부에 조성된 3개의 야외노지(野外爐址)와 바위그늘 바깥의 적석유구(積石遺構) 1기를 확인하였다. 바위그늘 아래쪽으로는 즐문토기 등이 포함된 패총이 형성되어 있었으나, 발굴조사로 인해 지금은 바위그늘유적만 남아 있다. 바위그늘 내부와 패총에서는 신석기시대 후기~말기 단계의 즐문토기류와 함께 마제석부(磨製石斧), 지석, 석착(石鑿), 마제석촉(磨製石鏃) 등이 출토되었는데, 출토 유물로 볼 때 신석기 후기부터 청동기시대까지 거주 공간으로 이용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 유적은 바위그늘주거와 패총이 복합된 유적으로 규모, 입지, 출토유물 등으로 볼 때 굴 등 어패류를 획득하기 위한 임시 거주지로 추정되지만, 유적 입지의 특수성이나 자안패형(子安貝形) 토제품, 타원형 토제품 등 일상용품과는 다른 성격의 유물이 출토된 것으로 보아 의례공간(儀禮空間)으로 사용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금곡동 율리 바위그늘유적은 신석기시대 말기를 대표하는 유적으로 신석기시대에서 청동기시대로 이어지는 과도기의 문화양상과 당시의 생활문화를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유적이다. 특히, 부산은 강과 해안을 끼고 있어 패총유적이 많은 편이지만, 이처럼 산지의 바위를 중심으로 형성된 유적은 전국적으로도 율리 바위그늘유적이 유일하다. (출처 : 국가유산청)
15.7Km 2025-03-25
부산광역시 금정구 개좌로 147
회동수원지는 1930년대 말, 가뭄으로 인한 물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조성한 인공저수지다. 경상남도 양산시 원효산 남쪽 계곡에서 발원한 수영강이 철마천과 만나는 부산시 금정구 오륜동과 회동동에 걸쳐 있다. 1964년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됐던 회동수원지 일대는 45년 만인 지난 2010년 일반에 개방됐다. 부산시 금정구청의 ‘인문학과 함께하는 땅뫼산 소풍여행’은 회동수원지를 따라 조성된 땅뫼산 황토숲길에서 진행된다. 생태의 보고로 불리는 땅뫼산 황토숲길은 상현마을에서 동천교를 잇는 부산갈맷길 8-1구간 중 풍광이 아름다운 곳이다. 1km 남짓 이어지는 길은 오르내림 없이 평탄해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다.
15.7Km 2024-05-29
부산광역시 금정구 개좌로 147
회동수원지는 부산광역시 금정구 회동동, 선동, 오륜동 등 5개 동에 인접한 도심 속 산중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부산시민의 상수원지이다. 회동수원지는 1930년대 말, 가뭄으로 인한 물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조성한 인공저수지다. 경상남도 양산시 원효산 남쪽 계곡에서 발원한 수영강이 철마천과 만나는 부산시 금정구 오륜동과 회동동에 걸쳐 있다. 1964년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됐던 회동수원지 일대는 45년 만인 지난 2010년 일반에 개방됐다. 부산시 금정구청의 ‘인문학과 함께하는 땅뫼산 소풍여행’은 회동수원지를 따라 조성된 땅뫼산 황토숲길에서 진행된다. 생태의 보고로 불리는 땅뫼산 황토숲길은 상현마을에서 동천교를 잇는 부산갈맷길 8-1구간 가운데 풍광이 가장 아름다운 곳이다. 1km 남짓 이어지는 길은 오르내림 없이 평탄해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다.
15.7Km 2025-06-17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달맞이길117번가길 120-30 (중동)
부산 해운대 달맞이길 해월정 뒤편 언덕에 있는 스노잉 클라우드는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바다 풍경이 멋진 루프탑 디저트 카페다. 맑은 날엔 청사포, 오륙도, 대마도까지 보이는 파노라마 바다 뷰를 즐길 수 있다.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스노잉클라우드는 커피 위에 수제 크림을 올려주는 스노잉 콜드브루와 로제 에이드, 뱅쇼, 샹그리아 등 10여 가지의 다양한 시그니처 음료가 있어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실내보다 야외 공간이 더 분위기 좋은 이곳은 낮에는 바다 풍경을, 저녁에는 부산의 멋진 야경을 볼 수 있다. 카페 바로 앞에 걷기 좋은 달맞이동산과 해운대 해수욕장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15.7Km 2025-04-07
부산광역시 금정구 장전동
금정산성 네 개 문루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전망이 뛰어난 동문은 금정산 주능선의 해발 415m의 고개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민들이 가장 근접하기 쉬운 편이라 금정산성의 으뜸 관문으로 자리하고 있다. 금정산성 부설비의 기록에 의하면 1807년 늦가을에 토목공사를 일으켜 한 달 만에 동문이 완성되었다고 전해진다. 동문은 홍예식문[虹霓式門]으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의 단층 문루이다. 금정산성 동문의 창건 유래를 보면, 동래부사 정현덕이 동문과 서문의 재건에 힘쓰고 있을 때의 이야기가 있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동래부사는 두 성문을 아주 완벽하게 세우기 위해 이름난 석공을 수소문한 끝에 사제지간인 두 석공을 찾아 스승에게는 동문을, 제자에게는 서문을 짓게 하였다. 동문을 맡은 스승은 야욕과 욕심이 많아 웅대하게만 짓고자 하였으나 서문을 맡은 제자는 기술이 앞서 정교한 아름다움을 살려 스승보다 먼저 짓게 되었다고 한다. 스승은 제자의 뛰어난 기술을 시기하고 질투하여 그 당시 사람들은 그 스승을 미워하고 제자의 기술을 칭송하였다. 그러나 이들 사제는 동문과 서문 공사가 끝난 뒤에는 힘을 합쳐 밀양 영남루 공사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