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Km 2025-12-24
경상북도 봉화군 명호면 고계리
봉화 선유교는 미슐랭의 관광 가이드북인 그린가이드의 한국 편에서 유일하게 별점을 받은 곳으로 알려진 안동~봉화~태백으로 이어지는 35번 국도의 구간에 있다. 봉화 가송리에서 청량산까지 이어진 드라이브 길을 지나다 보면 예던길 선유도라는 안내표를 만날 수 있는데 예던길이란 옛 선비들이 다니던 길이란 뜻으로, 퇴계 이황이 10대 때 숙부에게 글을 배우기 위해 청량산 오산당(현재 청량정사)을 오가던 길이다. 이 길 가운데 흐르는 낙동강 위의 다리 선유도는 신선이 노니는 다리라는 뜻으로 푸른 강물과 기암절벽이 뛰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출렁다리로 되어 있으며 시작과 끝 지점에 잠시 쉬어 풍광을 볼 수 있도록 벤치와 정자가 있고 다리 옆으로는 산책로가 놓여 있어 옛 선비의 발길을 따라 걸을 수 있다.
15.7Km 2025-03-18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태장리
비봉산 서남 남사면에 있는 신라의 벽화무덤으로, 1971년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에서 조사하였다. 흙을 쌓아 올린 원형 봉토무덤으로, 지름은 16m이며, 파손이 심하여 높이는 확인할 수 없다. 봉토 아래쪽에는 자연석을 이용하여 둘레돌을 돌렸다. 내부는 널방(현실)과 널길(연도)이 있는 굴식돌방무덤(횡혈식석실묘)이다. 현실의 4곳의 벽과 천장 표면에는 석회를 바르고 벽화를 그렸으며, 바닥에는 널을 올려놓는 넓은 널받침을 설치하였다. 서쪽 벽 위에는 도굴로 인해 흙이 밑에 쌓여 있었고, 유물은 남은 것이 하나도 없었다. 널방은 돌로 문짝을 세워 닫았으며, 널길 입구에는 막돌을 쌓아 막았다. 그림은 무덤 전반에 걸쳐 그려졌으나 자연적인 습기 등으로 파괴되고 널길천장과 문짝에만 벽화가 남아있는데 모두 석회를 바르고 그 위에 그림을 그렸다. 천장에는 대형 연꽃무늬 1개가 그려져 있는데 붉은색 한 가지로만 연꽃을 그린 것이 특색이다. 돌로 만든 문짝의 바깥쪽에는 인물상으로 보이는 그림이 전면에 그려 있으나 거의 형체를 알아볼 수 없으며, 문짝의 안쪽에는 ‘을묘년어숙지술간’이란 글을 새겼다. 을묘년은 연꽃무늬로 보아 법흥왕 불교 공인 이후인 6세기말의 진평왕 17년(595)년으로 추정되며, 어숙은 사람 이름으로 고구려계이다. 술간은 신라의 관직명으로 6세기경 이 지방이 고구려와 신라의 경계지역이라는 독특한 상황에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순흥 벽화무덤과 함께 신라 영역에서 발견된 벽화무덤이라는 점과 이름이 있는 신라 유일의 무덤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자료가 된다. 특히 연꽃무늬와 어숙이라는 사람 이름이 고구려계로 추측되어, 이 지역이 고구려와 신라의 통로였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15.8Km 2025-09-09
경상북도 봉화군 춘양면 골마길 3
춘양목송이 정보화마을은 농담 삼아 강원남도라고도 부르는 경북의 최북단에 있는 마을이다. 산으로 둘러싸인 마을로 4월에도 눈을 볼 수 있는 마을이다. 춘양목과 송이로 유명하고, 운곡천과 두내약수터 등이 있는 깨끗하고 고즈넉한 산골 마을이다. 골골이 흐르는 맑은 샘물과 산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 소박한 사람들의 정겨운 웃음과 넉넉한 인심, 맑은 공기가 있는 천혜의 청정지역이다. 마을의 주 특산물은 가을철 솔향기 가득한 송이와 사과, 블루베리, 표고버섯, 호두, 잡곡, 고랭지 배추가 있으며, 특용작물로는 천궁, 황기 등 고랭지 약초가 있다. 지대가 높고, 일조시간이 긴 고랭지 지역 특성 때문에 더 맛있고, 품질 좋은 농산물이 지어진다. 마을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춘양목 솔숲 체험, 춘양목 한옥레고체험, 춘양목 나무공예체험, 블루베리 따기 체험 등이 있다. 이 밖에도 마을 내 펜션에서 숙박이 가능하다. 숙박 비용에는 숙소뿐만 아니라 숲길 탐방과 바리스타 체험 비용이 포함되어 있다.
16.1Km 2025-09-09
경상북도 봉화군 춘양면 남산편1길 18-88
봉화산사는 사찰이지만 홍도라지 조청, 양배추 조청, 민들레 조청, 당귀 조청, 칠 조청 등을 만들어 온라인으로 판매하기도 한다. 수익금은 산골아이들의 장학금으로 지원된다. 약 10,000㎡ 규모의 연꽃밭을 비롯해 치유관, 명상카페, 소나무 치유숲, 산책로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산책로 중간에는 쉬어갈 수 있는 정자도 마련되어 있다.
16.1Km 2025-12-16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소백로2481번길 33
여우생태관찰원은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야생생물보전원에서 운영하는 시설이다. 멸종위기 야생동물 Ⅰ급 여우(Vulpes vulpes peculiosa)를 복원하고 있으며, 그 과정을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환경교육과 생태학습을 통한 여행의 즐거움과 자연의 소중함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장소이다. 탐방프로그램은 하루 3회 운영하고 있으며, 프로그램은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에서 인터넷 및 모바일 예약 또는 현장 선착순으로 접수받고 있다.
16.2Km 2024-01-24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로1363번길 30
경북 영주시에 위치한 사느레정원은 식물원이 있는 정원인테리어의 카페이다. 봄, 여름에 가면 온통 초록초록한 색감들로 가득해 모든 곳이 포토스팟이라고 할 수 있다. 가을에 가도 분위기 좋은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음료도 맛있지만 스콘과 땅콩쿠키컵이 대표메뉴일만큼 인기를 끈다.
16.4Km 2025-03-13
경상북도 영주시 가흥로2번길 223
054-635-4600
사육농가 직영으로 우수한 등급의 한우만을 취급하며 유통마진을 최소화하여 최고의 육질의 고기를 많이 저렴하게 공급한다. 개량된 암소에 1등급 정액으로 인공수정하고 영주한우 특별 사양관리 프로그램에 의해 사육되어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고 육질등급이 우수하여 한우 맛이 뛰어나다.
16.5Km 2024-12-23
경상북도 영주시 안정면 신재로 515
054-634-6861
※ 영업시간 11:00~21:00 안정면에서 오래전부터 잡고기와 메기매운탕 2종으로 30여 년간 2대에 걸쳐 음식점을 운영해 오고 있다. 자연산 민물고기만 사용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매운탕으로 좋다는 텅거리, 꺽지, 빠가사리, 꾸구리 등을 넣어 만든 잡고기 매운탕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입맛을 인정받아 가장 많이 찾고 있으며 매운탕에 넣는 수제비는 직접 만들어 하루 정도 숙성시킨 후 사용하여 쫀득한 맛이 좋다. 이 밖에 매운탕에 넣어 먹는 라면 사리는 아이들이 특히 좋아한다.
16.7Km 2025-12-12
경상북도 봉화군 춘양면 의양로2길 25-1
054-672-3225
봉화역 인근에 있는 억지 춘양시장은 한때 봉화 최대의 전통시장이었다. 1940년대 12령 보부상을 중심으로 시장을 형성했고 이후 1960~70년대에 쌀을 거래하는 미시장과 하루에도 2~300마리가 소를 거래되는 우시장이 발달하며 이 지역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으로 자리 잡았었다고 한다. 1950년대 영동선이 건설될 때 억지로 춘양면을 통과하도록 노선을 변경시켰다 하여 억지춘양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설이 있다. 인구 감소와 대형마트 진출 등의 요소로 시장 규모가 축소되자 봉화군에서는 2015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현대화 시설을 갖추고 야시장과 공연 등을 개최하여 시장의 활성화와 관광객들을 모으고 있다. 평상시에는 여느 전통시장과 다를 바 없지만, 오일장이 열리는 매달 4, 9, 14, 19, 24, 29일에는 억지 춘양시장 밖에서 면 소재지 중심 지역까지 장이 늘어선다. 군내 각 지역뿐 아니라, 인근 울진군과 강원도 태백시에서도 직접 재배한 지역 특산물이 가득한 오일장이 열린다. 춘양딸기, 토종약대추, 호두, 사과, 임산물, 춘양목 아래서 자생하는 자연산 송이, 약초, 고랭지채소 등과 외지에서 온 상인들의 생활용품과 먹거리가 어우러져 활기차고 생동감 있는 시장 풍경을 연출한다.
16.7Km 2025-08-28
경상북도 봉화군 물야면 오전리
선달산(1,236m)은 백두대간의 소백산과 태백산 사이에 솟아 있어 대간을 조망하기에 좋은 산이다.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김삿갓면과 경상북도 봉화군 물야면, 영주시 부석면에 걸쳐 있다. 북쪽에 매봉산(1,268m), 서쪽에 어래산(1,064m)과 형제봉(1,178m), 남쪽에 봉황산(819m), 동쪽에 옥석산(1,232m) 등이 솟아 있다. 북쪽과 동쪽은 산세가 험한 편이나 서쪽과 남쪽은 산세가 험하지 않고 골짜기가 넓어 촌락이 잘 발달되어 있다. 북쪽으로 흐르는 수계는 외용리의 기전마을에서 옥동천으로 흘러들고, 남서쪽 기슭에서 발원한 수계는 남대천을 이루면서 북쪽으로 흘러 골어귀 마을에서 옥동천으로 흘러든다. 남쪽 사면으로 흐르는 수계는 남쪽으로 흘러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으로 흘러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