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Km 2025-03-19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봉암동 산 88
2005년 7월에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봉암수원지는 일제강점기 시절 마산에 거주하던 일본인과 부역자들에게 식수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저수지다. 상수도 사업으로 인해 저수지의 기능은 폐쇄했지만, 자연친화적인 탐방로와 휴게시설, 산책로 조성 및 데크로드 등 친수공간을 조성하여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힐링스폿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봉암수원지의 둘레는 약 1.5㎞로 길이 고르고 그늘져 있어 고요히 경치를 즐기며 부담 없이 산책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으며, 어린이 놀이터, 숲속 도서관 등 다양한 시설도 갖추어져 있다.
10.2Km 2025-11-06
경상남도 김해시 대청계곡길 242
김해의 물놀이 명소 대청계곡에 있는 천하장사가든은 계곡이 바로 앞에 있어 여름 성수기에 인기가 좋은 유황 오리 전문점이다. 식당 주차장이 넓게 완비되어 있지만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주차가 원활하지 않아 420m 거리에 있는 대청계곡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2층 건물의 천하장사가든은 본관과 별채, 야외에 마련된 테이블, 평상이 있다. 계곡이 바로 보이는 테이블 자리는 예약하지 않으면 앉기 힘들다. 또 백숙을 먹을 거라면 1시간 전에 전화 예약을 해야 먹을 수 있다. 오리백숙, 닭백숙 외에도 닭볶음탕, 버섯 야채 주물럭, 도토리묵 등이 있다. 식당에 마련된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대청 계곡이 흘러 발을 담글 수 있다.
10.3Km 2025-11-11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소사로59번나길 4
창원시 진해구 웅동 소사마을에 위치한 김씨박물관은 돌담길 옆으로 부산라듸오, 예술사진관, 김씨공작소, 태양카라멜 이란 허름한 간판을 올린 건물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골목 풍경이 1970년대를 연상시킨다. 박물관이란 이름에 지레 뒷걸음질쳤던 이들도 거리낌 없이 들어갈 수 있는 문턱 없는 박물관이다. 마을과 박물관, 박물관과 마을 사이에 어떤 경계도 찾아볼 수 없다. 김씨박물관은 부모님세대의 모습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친구와 아이와 함께 방문해 추억을 남기기 좋다.
10.3Km 2025-03-19
경상남도 김해시 대청계곡길 233
김해시에 있는 장유대청계곡은 불모산 자락에 양 갈래로 형성된 6㎞의 긴 계곡으로 산림이 울창하고 맑은 물이 폭포를 이루는 등 자연경관이 빼어난 곳이다. 이곳에 대나무 숲을 조성하였다. 대청계곡대나무숲은 축구장 면적의 4배에 달하는 2.8㏊ 규모의 대나무가 40%를 차지하고 상수리나무, 해송, 활엽수가 섞여 있다.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고 한 바퀴 도는데 10~20분 소요된다. 숲 군데군데 어린이 놀이터와 판다 모양의 놀이기구, 벤치, 평상 등을 갖춘 휴식공간이 있고, 집라인도 설치되어 있다. 대나무숲 끝까지 가면 유아 숲 체험장이 있다. 유아 숲 체험장은 창의 놀이 공간, 체험 놀이 공간, 신체발달 공간, 기타 놀이 공간, 대피소 등으로 꾸며져 있다. 또한, 멀지 않은 곳에는 ‘율하 카페거리’가 있어 산책 후,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누릴 수 있다.
10.3Km 2025-12-01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대장로 273
성흥사는 신라흥덕왕 8년(833년)에 무염국사가 왜구를 물리친 것을 기념하여 지은 대사찰이었다. 당시에 승려 500여명이 머물렀던 큰 규모의 절이었으나 1109년 무렵 화재로 소실된 뒤에 대장동으로 옮겨졌다. 그러나 1668년 화재로 다시 절을 구천동으로 옮겼다가 1789년에 현재의 위치에 자리 잡게 되었다. 고종 27년(1890년) 화주스님이 그린 섬세한 필치의 무염국사의 영정과 대불상, 나한상, 나한종관상, 제석상 등과 당간지주가 있고 사찰의 서남쪽 지점에는 조선시대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부도군 등이 있다. 성흥사 옆으로 우거진 울창한 숲과 깊은 계곡에 맑은 물이 흘러 여름 피서객들에게 시원한 휴식처가 되고 있으며 계곡 입구에는 넓은 주차공간과 토속음식점들이 있어 계곡을 찾는 사람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10.3Km 2025-10-23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외동반림로 270-1
창원 가로수길 반송공원 근처에 있는 보타미는 푸릇푸릇 식물이 가득 둘러진 특색 있는 카페이다. 전용 주차장은 가로수길 남산 교회에서 하천 방향으로 세 골목 내려오면 현수막에 보타미 전용 주차장으로 안내되어 있다. 외관은 짙은 색의 나무 소재로 이루어져 있고 입구 계단부터 다양한 식물들과 화분 등이 놓여 있어 찾기 쉽다. 카페 테이블 사이사이 여러 가지의 식물들을 놓아두어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해지는 곳이다. 가닥가닥 실타래로 뽑아내는 실타래 빙수는 보타미 대표 메뉴로 녹차, 우유, 쿠키, 세 가지 맛이 있다. 2인 기준으로 양이 넉넉하고 인절미, 팥, 견과류 등이 곁들여 나온다.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반송공원과 용지공원이 가까이 있어 카페 이용 후 함께 방문하면 좋다.
10.3Km 2025-11-11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소사로59번길 13
고도의 정신주의 시 세계를 열었던 시인이자 승려였으며 한학자이자 교사로 일생을 살아온, 월하 김달진 선생의 문학과 불교에 대한 열정을 기념하기 위해 2004년 김달진 시인의 생가을 복원하고 2005년 10월 창원시 진해구에 김달진문학관을 개관하여 김달진 시인의 문학적 혼을 알리고 있다. 1995년 4월 김달진 시인의 제자인 경남대학교 신상철 교수가 중심이 되어 진해문화센터 앞 뜰에 김달진 시인의 열무꽃 시비를 건립하였다. 1996년부터 경남 시사랑문화인 협의회를 주축으로 김달진문학제전 위원회가 결성되어 해마다 김달진문학제를 개최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10.3Km 2025-11-18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소사동
창원의 소사동마을은 시인 김달진의 생가를 비롯해 김달진문학관, 근대사 박물관인 김씨박물관, 박배덕 화백이 직접 운영하는 박배덕 갤러리 등 문화와 예술이 모여있는 장소이다. 2005년에 문을 연 김달진문학관에는 시인의 생전 유품과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고 생가도 복원되어 있다. 추억 속 물건들을 만날 수 있는 김씨박물관, 70~80년대 구멍가게를 재현한 김씨공작소, 주말에만 여는 스토리텔링박물관 소사주막 등 과거로 추억 여행을 떠나게 하는 볼거리 많은 마을이다. 1900년대 초 일제가 진해 군항을 건설할 때 인근의 주민들이 강제 이주를 당하면서 생겨난 소사마을의 역사를 보여주는 사진들도 전시되어 있다.
10.3Km 2025-08-22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산호동
창원특례시 용마산 정상에는 산호공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창원 앞바다의 맑은 하늘빛과 푸른 바다 물빛을 조망할 수 있는 공원으로 지역주민들은 용마공원이라고 통한다. 상록수림이 우거진 공원 정상에는 충혼탑이 세워져 있고 시의 거리라고 하여 1990년 5월 마산 지역의 문인들과 관공서의 협조로 조성된 국내 최초의 문학 감상 코스이다. 권환의 ‘고향’, 천상병의 ‘귀천’, 박재호의 ‘난양역’, 정진업의 ‘갈대’, 김용호의 ‘오월이 오면’, 마산 출신의 문인 일동이 작사, 조두남 작곡의 ‘마산의 노래’의 비가 세워져 있다. 계속해서 오름길로 이어진 산책로 우측으로 노산 이은상 시인의 대표작 ‘가고파’와 이원수의 유명한 ‘고향의 봄’, 그리고 이광석의 ‘가자! 아름다운 통일의 나라로’와 우리 귀에 너무나도 익숙한 동요 ‘산토끼’(이일래 작사/작곡) 가사가 적힌 비석이 있으며 그 위로 김태홍의 ‘관해정에서’라는 시를 끝으로 시의 거리를 마무리한다.
10.3Km 2025-06-24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문화동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위치한 소하천 벚꽃거리는 연인과 함께 손을 잡고 걸어가기 좋은 데이트 명소이다. 창원 시내의 유서 깊은 벚꽃 명소를 소개하자면 문화동 일대 소하천 벚꽃거리를 꼽을 수 있다. 이곳의 벚나무들은 경술국치 이전 마산시청에서 심었는데, 그 당시 창원천변의 벚꽃이 가장 아름다웠다고 한다. 따스한 봄이 되면 소하천 주변으로 벚꽃이 만개하며, 산책하는 사람들, 사진을 찍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소하천으로 내려가 위를 올려다보면 하천을 향해 길게 가지를 내리 뻗은 벚나무가 가득 덮고 있어 위에서 볼 때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소하천 산책로 데크를 따라 걷다 보면 연애다리가 나온다. 연애다리는 옛 기억을 상기시켜 주는 추억의 다리로서 많은 커플이 이 다리를 지나며 사랑을 키웠다고 한다. 이곳에는 벚꽃을 배경으로 하는 액자 조형물이 마련되어 있어 사진을 남기기에 좋다. 또한, 빨간색 공중전화 부스를 간이책방으로 만들어 놓아 잠시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