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Km 2025-09-04
경상남도 밀양시 하남읍 명례안길 44-1
명례성당은 1896년 경남 지역에서 가장 먼저 설립된 천주교회 본당이다. 성당의 초대 주임은 김대건 안드레아, 최양업 토마스에 이어 우리나라의 세 번째 사제인 강성삼 라우렌시오 신부이다. 성당 건물은 1897년 순교자 신석복 마르코의 생가 인근, 현재의 성모동산 부지에 건립되었는데, 1928년 권영조 마르코 신부에 의해 지금의 자리로 옮겨졌다. 그러나 그 성당이 1936년 태풍으로 무너지면서, 무너진 성당의 잔해를 이용해 원형을 축소 복원하여 1938년 성모승천성당으로 봉헌,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목재 건물인 성전 내부는 남녀 좌석이 구분되어 있고, 전면 벽에 붙은 제대와 십자가, 장미의 성모상과 14처에서 초기 교회의 모습과 신자들의 신앙생활을 느낄 수 있다. 초기 한국 천주교회의 건축 양식을 엿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중요한 건축물이다.
11.1Km 2025-10-23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성산패총로 137 성산패총
성산 패총은 남천을 끼고 있는 성산의 소구릉의 사면에 형성되어 있는데, 각기 독립적으로 삼한시대의 패총이 형성되어 있으며, 패각층 위로는 삼국시대의 성곽이 축조되어 있었다. 패총 아래에는 야철지가 발견되어 변한 지역에서 철을 생산하여 일본, 낙랑에 수출하였다는 중국의 옛 기록을 입증하였다. 출토 유물로는 후기 민무늬토기와 고식의 연질, 경질토기류가 많은 양을 차지하고 있으며, 가락바퀴와 그물추 수점을 비롯하여 손칼자루, 화살촉, 찌르게, 바늘 등의 연장이 출토되었다. 석기로는 반달돌칼, 도끼, 석봉, 숫돌이 있고, 수정제 굽은 옥 등이 나왔다. 패각층 아래에서 출토된 중국 한나라의 오수전은 유적의 조성 시기와 당시의 국제적 교류 관계를 시사하는 중요한 단서가 되었다. 성산패총은 1975년 야철지 보호각을 건립하여 야철지를 발굴 당시의 상태대로 보존하고, 1976년 건립된 유물전시관에는 성산패총 출토 유물을 전시하여 일반인들에게 역사 교육 자료로 공개 활용하고 있다.
11.2Km 2025-08-13
경상남도 밀양시 초동면 신호1길 93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조성된 초동저수지. 그 둘레를 따라 마련된 데크길은 걷기 좋은 산책로로 점차 유명세를 더하고 있다. 둑 위로 이어지는 길에서부터 데크길까지 천천히 걸으면 1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만큼, 건강한 산책을 즐기는 인근 주민들이 즐겨 찾는다. 계단길이 없고 경사가 평탄해서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걷기 제격이다. 저수지 앞쪽 초동 쉼터에는 팔각정, 애향비와 나무들이 작은 공원처럼 꾸며져 있고, 주변에는 애견 동반 브런치 카페 등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찾기에도 좋다.
11.2Km 2025-08-20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삼호로 135 (양덕동)
3·15아트센터는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과 시민 문화 향유권 신장을 위하여 건립한 최첨단 다목적 공연장으로 2008년 5월 20일 개관하여 예술인들에게는 작품에 생명력을 주는 최상의 공간이고 관객들에게는 최고의 감동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문화공간으로 공연예술의 창조성과 다양성을 증대시키고 있다. 대극장(1,182석)은 1,318㎡의 무대와 90㎡의 오케스트라 피트로 구성되어 대규모 공연이 가능하며 경남 유일의 경사무대로 전환이 가능하다. 소극장(485석)은 공간 전체가 음향 반사판 역할을 하는 음악적 파노라마의 독특한 디자인으로 설계되어 있으며 각종 전시가 가능한 전시실과 국제회의장, 연습실, 강의실 등의 부대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11.2Km 2025-11-12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가음정로 38
창원시 성산구 가음동에 위치한 기업사랑공원은 창원 기업들의 참여와 산림청 지원으로 만든 공원이다. 걷기 좋은 길이 조성되어 있어 산책과 운동을 하기 좋고, 유모차로 이동하기에도 좋다. 곳곳에는 창원 기업들의 상징물과 비석, 기념식수도 세워져 있다. 또한 창원시가 기념하고자 하는 특별한 일에 대한 상징성을 갖는 나무를 심어 보존 중인 것을 볼 수 있다. 넓은 녹지는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하고 여름철에 이용 가능한 물놀이터도 있다. 주변 주거시설로부터의 접근성이 좋고 주차장도 넓게 마련되어 있다.
11.3Km 2025-12-12
경상남도 함안군 칠북면 영동2길 18-31
함안군 칠북면 영동리 901번지에 있는 회화나무는 오랜 세월 동안 마을 사람들의 관심과 보살핌 속에 자라왔으며, 문화적, 생물학적 자료로서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회화나무의 나이는 500년 정도로 추정되며, 나무의 크기는 높이가 26m, 가슴높이 둘레가 5.82m, 뿌리 근처의 둘레가 8.45m, 가지 밑의 높이가 4m, 가지의 길이는 동쪽이 9.6m, 서쪽이 12.76m, 남쪽이 11.00m, 북쪽이 12.00m이다. 1482년 광주 안씨의 17대조이며 성균관 훈도를 지낸 안여거가 영동리에 정착할 때 심었다고 전하여 온다. 옛날에는 뿌리 근처에서 수액이 많이 흘렀다고 하며, 이것은 속병 치료에 좋다고 한다. 마을 사람들은 이 나무가 마을을 지켜주는 신성한 나무라고 믿고 있으며, 매년 음력 10월 1일에는 소나 돼지를 잡아놓고 동제를 지내왔다. 영동리에는 장춘사란 아름다운 절이 있으며, 절 주변에는 단풍나무들이 많아 단풍 명소로 잘 알려진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