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9Km 2024-10-11
경상남도 함안군 함안면 함안대로 105-2
함안 주리사지 사자석탑은 함성중학교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석탑이다. 원래 여항면 주서리 주리사터에 있던 것을 일제강점기에 면사무소로 이전하였다가, 8.15 광복 후 다시 함성중학교 교정에 옮겨온 것으로, 적지 않는 수난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석탑이다. 수차례에 걸쳐 설치 장소가 이전되면서, 기단부의 4사자와 2층, 3층의 옥개석과 옥신석, 그리고 상륜부(相輪部)의 노반(露盤)만이 잔존하고 그 밖의 부재는 모두 망실되었다. 기단에 네 마리의 사자를 배치한 것이 일반 석탑과는 다른 독특한 모습이다. 그 대표적인 예로 전남 구례 화엄사의 4사자 삼층석탑을 비롯하여 전국을 망라해도 몇 곳에 불과하다. 바닥돌 위에 얹힌 지붕모양의 돌 위로 네 마리의 사자를 올리고 그 위로 5층으로 보이는 탑신을 쌓았는데, 탑신의 몸돌 하나가 없는 상태이다. 3층 혹은 5층일 것으로 추정되는 이 탑의 정확한 모습은 알 수 없으나, 구례 화엄사사사자삼층석탑, 회양 금장암지사사자삼층석탑, 제천 빈신사지사사자석탑 등 비슷한 양식의 탑과 비교해 볼 때, 네 마리의 사자가 포함된 기단부가 있었을 거라고 추측된다. 사자는 발을 가지런히 모으고 등을 맞댄 채 앞을 보고 앉아 있는 모습으로, 조각은 단순하나 각 부의 형태가 잘 드러나 있다. 탑신의 각 몸돌에는 모서리마다 기둥모양이 표현되고 지붕돌은 네 귀퉁이에 치켜올림이 있다. 기단부에 사자상을 배치한 경우는 드문 경우로, 원형을 간직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남아있는 탑재의 양식으로 보아 통일신라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17.9Km 2024-05-16
경상남도 함안군 산인면 입곡공원길 225
함안군 산인면에는 뱀이 기어가듯이 구불구불 흐르는 입곡저수지가 있다. 저수지를 중심으로 절벽과 우거진 송림이 있고, 경사지에 활엽수림과 침엽수림이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다. 크고 작은 산봉우리들이 저수지를 중심으로 협곡을 이루고 있는 이곳은 수려한 자연 풍광과 함께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형형색색의 바위와 기암절벽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입곡저수지 주변을 둘러보는 드라이브 코스는 아름다움과 색다른 휴식을 제공한다. 드라이브 길 중간에는 카페와 출렁다리, 아리힐링카페, 운동장, 체육시설, 오토캠핑장, 주차장 등이 갖추어져 있어 관광하기 좋은 곳이다. ※ 드라이브 길 : 송정리 산40-5~입곡리 1310-18(약 2km)
17.9Km 2025-04-02
경상남도 김해시 진영읍 하계로96번안길 117
우곡저수지는 김해시 진영읍 우동리와 창원시 의창구 동읍 경계에 걸쳐있는 저수지다. 남북으로 긴 형태의 이 저수지는 중앙을 기점으로 서쪽은 창원시 의창구 동읍, 동쪽은 김해시 진영읍 우동리에 속한다. 저수지에 고인 물은 농업용수로 활용되고 있으며, 저수지 주변에 조성된 데크 길과 둑길은 산책길로도 사랑받고 있다. 김해시 진영읍 우동리 쪽의 우곡저수지 둘레에 우동 누리길(800m)이 조성되어 있다. 둑길과 데크 길로 물가를 한 바퀴 산책할 수 있으며 쉬엄쉬엄 걸으면 30~40분 걸린다.
18.0Km 2025-03-16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동읍 동읍로
음나무는 보통 엄나무라고 불리며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중국, 만주, 우수리 등지에 분포한다. 연한 잎은 나물로 먹고 가시가 있는 가지는 악귀를 물리치는 데 사용하였다. 옛날에는 이 나무로 6각형의 노리개를 만들어 어린아이에게 채워 줌으로써 악귀가 들어오지 못하게 하였는데, 이것을 ‘음’이라고 하여 음나무로 불렸다. 신방리의 음나무군은 신방초등학교 뒤 길가 언덕에서 4그루가 자라고 있으며, 주변에는 어린 음나무들이 함께 자라고 있다. 큰나무는 대체로 높이가 15.4m 정도이며 둘레는 가장 큰 것이 3.60m이다. 나머지 4그루는 3.2m 정도이다. 나이는 약 400년 정도 된 것으로 추정된다. 신방리에서 음나무군이 잘 보존된 이유는 언덕에 자리 잡고 있어 토양을 보전하는 역할도 했을 뿐만 아니라 마을 전체의 수호신으로 마귀를 쫓아준다고 믿기 때문으로 보인다. 신방리의 음나무군은 오랜 세월 동안 조상들의 관심과 보살핌 속에 살아온 나무들로 생물학적 보존 가치가 높을 뿐만 아니라, 우리 선조들의 정신세계를 엿볼 수 있는 문화적 가치도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18.0Km 2024-02-06
경상남도 함안군 북촌1길 15-15
함안 카페 북촌의 외관은 알록달록 다채로운 색감의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나는 카페다. 야외 테라스에는 파라솔이 있는 테이블과 캠핑에 온 듯한 느낌의 캠핑 부스 테이블 등 재밌는 공간들이 있다. 그래서 카페 내부로 들어가기 전 사진 찍는 방문객들을 흔히 볼 수 있다. 빨간 벽돌로 꾸며진 카페 입구로 들어가면 깔끔하고 넓은 내부를 볼 수 있다. 1층과 2층으로 이루어진 카페 북촌은 음료와 디저트뿐 아니라 브런치, 샐러드도 함께 즐길 수 있다. 2층은 1층의 규모보다는 작지만, 노키즈존으로 운영되며, 조용히 커피와 음료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다.
18.1Km 2024-06-11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남영로 373
황포돛대 노래비는 진해 흰돌메 공원에서 부산 방향으로 약 800m 떨어진 영길만 해안관광도로변에 세워져 있다. 대중가요로 널리 알려진 노래 ‘황포돛대’는 이 고장 출신인 작사가 이일윤(필명 : 용일) 선생이 경기도 연천의 포부대 근무 당시, 세모를 앞둔 12월 어느 눈 오는 날 밤 고향 바다인 영길만을 회상하며 노랫말을 만들었고, 군 제대 후인 1964년 백영호 작곡, 이미자의 노래로 발표하게 되어 국민 애창곡으로 널리 불리게 되었으며, 그 유래를 담아 이곳 영길만 도로변에 황포돛대 노래비를 건립하게 되었다. 가로 5m, 세로 6m, 높이 7m 규모로 화강석과 청동을 재료로 하여 2003년 조각가 이창헌 선생에 의해 제작된 노래비의 작품명은 『고향의 향수』이다. 노래비 전 면에는 노래 가사가, 뒷면은 작품 설명이 새겨져 있고, 뒤쪽에 버튼을 누르면 ‘황포돛대’ 노래가 흘러나와 노래를 감상할 수 있다. 노래비가 있는 도로는 남파랑길 6코스에 해당하는 아름다운 둘레길이며, 흰돌메공원 등 주변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곳이다.
18.1Km 2025-03-16
경상남도 함안군 칠원읍 예용3길 12-2
신재 주세붕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운 서원이다. 주세붕(1495∼1554)은 조선 전기 문신이며 학자이다. 주로 홍문관과 성균관 등 학문기관의 관직을 지냈으며, 지방관으로 있을 때에는 교학진흥을 통한 교화에 힘썼다. 덕연서원은 선조 24년(1591)에 ‘동림서원’으로 세웠으나, 현종 원년(1660)에 칠원현 남고에 ‘남고서원’으로 새로 세웠다. 숙종 2년(1676)에는 ‘덕연’이란 이름을 나라로부터 받아 사액서원이 되었다. 그 뒤 흥선대원군 서원철폐령으로 고종 5년(1868)에 폐쇄되었다가 1964년에 다시 세웠다. 서원 안에 있는 건물로는 강당, 존덕사, 덕연별사가 있다. 교육 공간인 강당은 앞면 5칸·옆면 2칸 규모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 자 모양인 화려한 팔작지붕이다. 존덕사는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 자 모양인 맞배지붕이다. 안쪽에는 주세붕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존덕사 오른쪽에 위치한 덕연별사에는 삼칠선현(三漆先賢) 다섯 분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서원에서는 해마다 3월에 제사를 지내고 있다. (출처 : 국가유산청)
18.2Km 2025-04-03
경상남도 김해시 진례면 신월리
용전숲은 김해시 용전마을에 위치한 당산숲이다. 이곳은 마을 위쪽에 있는 용지봉이 용이 날아오르는 형상을 닮았다 하여 예로부터 명당으로 알려져 있으며,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에게 매년 당산제를 지내는 마을의 숲은 성스러운 숲으로 여겨졌다. 용전숲에는 당산나무뿐만 아니라 느티나무 팽나무 상수리나무 등이 숲을 이루고 있으며, 내비게이션으로 이곳을 찾아갈 때는 운당도예 또는 용전숲 공중화장실로 찾으면 된다. 용전숲에는 마을에서 운영하는 야영장이 있으며, 여름에만 청소와 관리비 목적으로 유료로 운영된다. 숲 입구에 관리실, 화장실, 개수대가 있으며, 데크, 텐트 이용에 관한 알림판이 있으니 참고하면 된다.
18.2Km 2025-03-18
경상남도 함안군 산인면 모곡2길 53
고려동유적지는 고려 후기 성균관 진사 이오(李午) 선생이 고려가 망하고 조선왕조가 들어서자 고려에 대한 충절을 지키기로 결심하고 거처로 정한 곳이며, 이후 대대로 그 후손들이 살아온 곳이다. 이오 선생은 이곳에 담장을 쌓고 고려 유민의 거주지임을 뜻하는 ‘고려동학’이라는 비석을 세워 논과 밭을 일구어 자급자족을 하였다. 이오는 죽을 때까지 벼슬하지 않았다. 또 아들에게도 새 왕조에 벼슬하지 말 것이며, 자기가 죽은 뒤라도 자신의 위패를 다른 곳으로 옮기지 말도록 유언하였다. 자손들은 19대 600여 년 동안 이곳에서 선조의 유산을 소중히 가꾸면서 살았다. 뿐만 아니라 벼슬보다는 자녀의 훈육에 전념하여 학덕과 절의로 이름 있는 인물들을 많이 배출하였다. 이에 고려동(高麗洞)이라는 이름으로 오늘까지 이어 오고 있다.
18.3Km 2023-08-07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일암1길 74
더하루 캠핑 파크는 경남 창원시에 있다. 레저와 캠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캠핑장으로 샤워장과 화장실, 매점, 세미나실 등 각종 편의시설은 물론, 대형 수영장에서 웨이크보드를 연습할 수 있다. 물썰매, 회전 물놀이 등 워터파크 못지않은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겨울에는 눈썰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주변에 적석산과 진전천이 위치하여 경관 또한 수려하여 어른과 어린이들 모두 만족하는 곳이다. 창원, 진주, 통영에서 30~40분 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