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Km 2025-07-25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토월동
김해시 진례면과의 경계를 이루는 비음산 위에 축조된 둘레가 4㎢에 이르는 포곡식 석축산성으로 통일신라시대 때 축성된 것이다. 조선시대에 편찬된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따르면 진례산성은 김해부 읍치의 서쪽 35리에 있으며 통일신라의 김인광이 진례성제군사였던 것으로 보아 통일신라 때에 축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다만 이 책이 편찬될 무렵에는 이미 폐성이 되어 옛터만 남아 있었다. 진례산성은 통일신라 말의 후삼국 혼란기에 후백제가 경상도 지역으로 진출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군사적 요충지였다. 성문지는 세 군데서 확인되었으며 비교적 양호하게 남아있는 동쪽벽 일부 구간은 높이 1.5m, 너비 1m 정도의 규모이다.
13.3Km 2025-07-03
경상남도 함안군 산인면 모곡2길 53
고려동유적지는 고려 후기 성균관 진사 이오(李午) 선생이 고려가 망하고 조선왕조가 들어서자 고려에 대한 충절을 지키기로 결심하고 거처로 정한 곳이며, 이후 대대로 그 후손들이 살아온 곳이다. 이오 선생은 이곳에 담장을 쌓고 고려 유민의 거주지임을 뜻하는 ‘고려동학’이라는 비석을 세워 논과 밭을 일구어 자급자족을 하였다. 이오는 죽을 때까지 벼슬하지 않았다. 또 아들에게도 새 왕조에 벼슬하지 말 것이며, 자기가 죽은 뒤라도 자신의 위패를 다른 곳으로 옮기지 말도록 유언하였다. 자손들은 19대 600여 년 동안 이곳에서 선조의 유산을 소중히 가꾸면서 살았다. 뿐만 아니라 벼슬보다는 자녀의 훈육에 전념하여 학덕과 절의로 이름 있는 인물들을 많이 배출하였다. 이에 고려동(高麗洞)이라는 이름으로 오늘까지 이어 오고 있다.
13.4Km 2025-03-16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동읍 동읍로
음나무는 보통 엄나무라고 불리며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중국, 만주, 우수리 등지에 분포한다. 연한 잎은 나물로 먹고 가시가 있는 가지는 악귀를 물리치는 데 사용하였다. 옛날에는 이 나무로 6각형의 노리개를 만들어 어린아이에게 채워 줌으로써 악귀가 들어오지 못하게 하였는데, 이것을 ‘음’이라고 하여 음나무로 불렸다. 신방리의 음나무군은 신방초등학교 뒤 길가 언덕에서 4그루가 자라고 있으며, 주변에는 어린 음나무들이 함께 자라고 있다. 큰나무는 대체로 높이가 15.4m 정도이며 둘레는 가장 큰 것이 3.60m이다. 나머지 4그루는 3.2m 정도이다. 나이는 약 400년 정도 된 것으로 추정된다. 신방리에서 음나무군이 잘 보존된 이유는 언덕에 자리 잡고 있어 토양을 보전하는 역할도 했을 뿐만 아니라 마을 전체의 수호신으로 마귀를 쫓아준다고 믿기 때문으로 보인다. 신방리의 음나무군은 오랜 세월 동안 조상들의 관심과 보살핌 속에 살아온 나무들로 생물학적 보존 가치가 높을 뿐만 아니라, 우리 선조들의 정신세계를 엿볼 수 있는 문화적 가치도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13.4Km 2025-11-05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불모산로66번길 10 (불모산동)
설레움55테라스는 바로 앞에 불모산 저수지가 있어 창가 쪽 테이블에 앉으면 탁 트인 뷰를 보며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대관이 가능하여 돌잔치, 상견례, 웨딩 등 소규모 모임을 즐기기에 좋으며 행사 진행 시 컨셉에 맞는 꽃과 테이블 세팅을 직접 해주고 테라스 공간만 따로 활용할 수도 있어 특별한 날 기념하기 좋은 곳이다. 신선한 재료가 들어간 쉬림프 로제 파스타, 부채살 스테이크 등의 메뉴가 맛이 좋아 인기가 좋다. 주차는 건물 전용 주차장이 있어 차량 방문에 용이하다.
13.4Km 2025-07-24
경상남도 함안군 산인면 입곡공원길 224-41
함안군 산인면 입곡리에 있는 입곡 문화공원은 입곡군립공원 공설운동장 안 골짜기에 있다. 연못, 산책로, 무늬화단, 유리온실, 미로원, 박제 전시관 등 볼거리가 많다. 유리온실에는 먼나무, 녹나무, 굴거리나무, 하귤나무 등의 교목류를 비롯해 관음죽, 멀꿀, 중대 가리나무, 탐라산수국 등의 관목류와 아름다운 꽃들이 심겨 있다. 야생화 꽃밭에는 원추리, 상사화, 기린초, 쑥부쟁이, 꽃창포, 수선화 등이 식재되어 있어 사계절 내내 다양한 야생화를 볼 수 있다. 입곡 문화공원 입구에는 44종의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의 모습을 전시해 놓은 박제 전시관도 있고 미로공원도 있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근처에 문화재로 지정된 무진정도 가까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13.5Km 2025-12-18
경상남도 함안군 산인면 입곡공원길 225
함안군 산인면에는 뱀이 기어가듯이 구불구불 흐르는 입곡저수지가 있다. 저수지를 중심으로 절벽과 우거진 송림이 있고, 경사지에 활엽수림과 침엽수림이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다. 크고 작은 산봉우리들이 저수지를 중심으로 협곡을 이루고 있는 이곳은 수려한 자연 풍광과 함께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형형색색의 바위와 기암절벽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입곡저수지 주변을 둘러보는 드라이브 코스는 아름다움과 색다른 휴식을 제공한다. 드라이브 길 중간에는 카페와 출렁다리, 아리힐링카페, 운동장, 체육시설, 오토캠핑장, 주차장 등이 갖추어져 있어 관광하기 좋은 곳이다. ※ 드라이브 길 : 송정리 산40-5~입곡리 1310-18(약 2km)
13.5Km 2025-03-16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동읍 동읍로359번길 27
전국 최대의 단감 생산지이자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단감을 재배한 창원단감의 역사적 가치를 홍보하기 위해 조성한 농촌테마공원이다. 단감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주는 홍보관과 100년 창원 단감의 역사를 증명하는 시배목, 가족들과 전통놀이를 즐기며 휴식할 수 있는 잔디광장과 초가집, 감식초 체험장과 단감 과수원 등에서 농촌의 정취와 풍경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숨은 5감 찾기’를 주제로 사랑, 행복, 행운, 건강, 장수를 테마로 한 공원 내 보물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주변에는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주남저수지와 빗돌배기, 다호리 고분군 농촌체험마을 등이 있다.
13.5Km 2025-11-03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충장로597번길 17
석동에서 풍호동으로 이전한 이창민밀면 풍호동이전은 직접 만든 육수 양념만을 사용하는 석쇠 밀면 전문점이다. 이창민밀면 풍호동이전의 트레이드마크라 할 수 있는 벽의 피겨들은 이색적이고 재미있다. 가게 내부는 테이블 좌석으로 좁은 편은 아니고 테이블마다 태블릿 메뉴판이 있어서 주문과 결제를 한 번에 할 수 있다. 이창민 밀면의 메뉴는 간단하다. 밀면, 비빔밀면과 가락국수, 만두 등이다. 이창민 밀면의 온 육수는 8시간 이상 끓인 사골에 파, 무, 마늘 등 야채로 매일 2시간 이상 우려내 맛이 깊고 시원하다. 모든 메뉴에 석쇠고기가 제공되어 함께 즐길 수 있다. 진해내수면 환경생태공원, 창원해양공원 등이 함께 둘러보기 좋은 관광 명소이다.
13.6Km 2025-09-09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학동로 537-280
영학관광농원 캠핑장은 창원 근교의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20여 개의 사이트를 가진 야영장과 글램핑의 구성으로 이루어진 캠핑장이다. 구불구불하고 오르막인 외딴길을 따라오면 조용하고 아담한 캠핑장이 보이는데 그곳이 영학관광농원 캠핑장이다. 관광농원이라 캠핑장 뒤편으로는 각종 식물들과 버섯이 재배되고 있고 텃밭에는 쌈 종류의 야채들이 주렁주렁 한 가득 매달려 있는데 사장님 내외분이 정성껏 키우신 야채들을 무료로 먹을 수 있다. 족구장과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트램펄린이 있어 마음껏 뛰어놀 수 있고 여름을 시원하게 책임져 줄 수영장과 실내놀이터가 있는데 매주 토요일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계절별 체험학습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자전거도 무료대여가 가능하다.
13.7Km 2025-12-17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동읍 자여로 459
우곡사는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 단계리의 전단산 기슭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제14교구 본사 범어사의 말사이다. 우곡사[牛谷寺)] 인근의 성주사[聖住寺]·성흥사[聖興寺]와 함께 무염[無染] 스님이 창건한 신라 고찰로 알려져 있지만, 창건 배경에 대해서는 전혀 기록이 남아 있지 않다. 다만 우곡사가 자리 잡은 전단산이 불교와 관계 깊은 지명이라는 점, 낙동강을 낀 곡창과 왜구를 막아주는 산악 사이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으로 병참기지의 역할을 했으리라는 점 등으로 창건 배경을 짐작해 볼 수 있다. 우곡사 경내를 들어서는 초입에는 벼락 맞은 은행나무 한 그루가 서 있다. 둘레가 네 아름이나 되고 키가 30m를 넘었다고 전하지만, 지금은 속이 시커멓게 타버린 채 두 길 높이 이상은 자취도 남지 않았다. 그러나 신기한 것은, 벼락을 맞은 부분은 불에 타서 까맣게 죽고 말았지만 바로 그 옆자리에 새로운 싹을 틔워 줄기를 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사람 팔뚝이나 허벅지만 한 굵기의 이 줄기들은 다시 하늘을 향해 뻗어 오르고 있다. 이 은행나무의 모습은 우곡사와 너무도 닮아 있다. 가람 또한 신라시대에 창건하여 흥망성쇠를 거듭하였지만,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그 법등을 꾸준히 이으면서 새롭게 발돋음하고 있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