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Km 2025-05-20
열은 열로써 다스린다는 말이 있다. 더운 날 체온유지를 위해 땀을 흘리듯, 더운 음식을 먹음으로서 오히려 시원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런 의미에서 ‘대프리카’로 불리는 대구로의 여름 여행은 한번 쯤 가볼만 하다. 75년 이상 역사를 간직한 국밥집, 50년 넘게 추어탕 단일메뉴를 대물림한 식당에서 땀을 쏟다가 팔공산 케이블카에서 대구 분지를 한눈에 내려다보면 단언컨대, 뼛속까지 시린 한기를 느끼게 될 것이다.
3.3Km 2025-03-18
대구광역시 중구 국채보상로 598-1
053-425-5924
50년 넘게 추어탕 단일 메뉴를 대물림한 집, 대구에서 가장 오래된 추어탕집이다. 이곳은 양식 미꾸라지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미꾸라지가 잡히지 않는 12월 중순부터 3월 말경까지 문을 닫는다. 가족적인 분위기를 위하여 술은 팔지 않으며, 공깃밥은 무한리필이 가능하다. 추어탕은 진하면서도 시원하고 담백한 국물 맛이 좋으며, 밑반찬으로 백김치와 배추김치가 나오는데 특히 사계절 물김치의 맛은 일품이다.
3.3Km 2024-02-22
대구광역시 중구 동성로6길 42-6
053-424-5129
원주통닭은 대구 동성로에 1978년도부터 개업하여 현재까지 영업 중인 닭요리 전문점이다. 대구 3대 통닭으로 불릴 만큼 진짜 맛집인 이곳은, 국내산 닭을 사용하여 다양한 요리를 한다. 짜고 자극적인 요즘 치킨에 비하면 순하고 담백한 맛의 원주 통닭은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아주 추억이 서린 맛으로 표현해 볼 수 있다. 겉은 바삭하고 속살은 야들야들한 튀김통닭, 달콤 짭짤한 소스로 버무린 양념통닭, 매콤한 야채찜닭을 판매하고 있다.
3.3Km 2025-03-18
대구광역시 중구 경상감영1길 62-5
더폴락은 2012년에 문을 연 대구 최초의 독립 서점이다. 더폴락의 ‘폴락(pollak)’은 명태의 영어 이름이다.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명태처럼 작가 개인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독립출판물을 만들겠다는 의미와 다양한 문화예술을 하고 싶다는 소망을 담았다. 실제로 이곳에선 책 판매 이외에도 글쓰기와 영화 감상, 북마켓, 저자 토크, 인디 뮤지션 등의 공연이 활발하게 이뤄진다. 단순히 책을 읽고 판매하는 책방의 의미를 넘어 문화적인 교류와 사람 사이의 네트워크가 이어지는 곳으로 발전해 가고 있다. 덕분에 책방의 감성을 담은 굿즈도 인기가 많다. 계명대학교 앞에서 처음 문을 열어 지금의 북성로까지 오게 된 더폴락은 옛 한옥의 형태를 그대로 살려 따뜻하고 정겨운 분위기도 느낄 수 있다.
3.3Km 2025-03-18
대구광역시 중구 동성로2길 81
053-424-7692
중앙떡볶이는 대구광역시 중구 동성로 2가에 있는 30년 이상 한자리를 지켜온 떡볶이 전문 음식점이다. 대구 2.28 공원 옆에 위치하였으며 쌀떡볶이, 만두, 순대, 김밥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대구에 오면 꼭 먹어봐야 하는 떡볶이 맛집으로 SBS 방송 ‘백종원 3대 천왕’에도 방영된 적 있다. 이곳의 대표메뉴는 쫀득쫀득 쌀떡과 납작 만두이다.
3.3Km 2025-04-22
대구광역시 중구 동성로2길 80 (공평동)
053-430-5694
매년 5월, 대구 국채보상로에서 펼쳐지는 파워풀대구페스티벌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퍼레이드 축제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거리 퍼레이드와 다양한 거리 예술공연이 펼쳐지며, 남녀노소 누구나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시민 축제의 장이 열린다. 8차선 대로를 24시간 통제하며 진행되는 만큼, 도시 전체가 하나의 무대가 되어 강렬한 열정과 에너지를 선사한다.
3.3Km 2025-03-18
대구광역시 중구 동성로2길 80 (공평동)
2·28 기념중앙공원은 2·28 학생 민주의거를 기념하여 만든 공원이다. 2003년 6월 조성되었으며, 면적은 14,354㎡이다. 1960년 일어난 2·28 학생 민주의거는 부패한 이승만 자유당 정권에 항거하여 대구에서 일어난 학생 민주화운동으로 3·15 마산의거, 4·19 혁명으로 이어져 이승만 정권을 물러나게 만든 기폭제가 되었다. 공원 부지는 예전에 대구중앙초등학교가 있었던 곳으로, 2·28 의거의 자취가 어려 있는 곳이다. 공원에는 반원형 조형물에서 뿜어져 나오는 중앙 분수대, 조명이 설치된 3개의 분수대가 있다. 아울러 산책로, 인공 실개천, 90여 점의 의자, 김윤식 시인의 시비 등이 조성되어 있다. 무엇보다 28종의 나무 1,000여 그루, 20여 종의 관목류, 초화류 3만여 본, 잔디가 심겨 있어 도심 속 녹색공간으로서 쾌적한 휴식처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