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Km 2023-08-10
남해는 서해와 동해의 지형적 특성을 모두 갖춘 한편, 연중 따뜻한 기온과 수온 덕분에 사계절 내내 바이크 여행을 즐기기 좋은 지역이다. 온대와 아열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식물상과 청정 바다에서 갖가지 해산물 양식을 하는 것도 남해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일찍이 해양 세력과 교류나 충돌이 잦은 지역이라 그와 관련된 역사 유적이나 문화재도 많다. 무엇보다 남도의 진귀한 음식 문화가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11.9Km 2024-10-17
경상남도 남해군 남면 남면로679번길 21
조상들의 척박한 삶이 그대로 묻어나는 다랑이 논과 바다의 풍경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 가천 해변은 남해만이 가진 아름다운 풍광을 보여주는 해변이다. 가천마을은 남해 앵강만의 푸른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고, 남면 평산리에서 석교리까지 약 15km의 해안 도로를 따라가면 여수만과 앵강만의 잔잔한 바다 위에 점점이 떠있는 섬들이 마치 한 폭의 동양화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마을이다. 척박한 땅을 일구며 살았던 선조들의 억척스러움이 이어지고 있는 삶의 현장인 다랭이논과 달빛이 비치는 환상적인 밤바다와 꾸미지 않은 아름다움으로 탁 트인 바다가 함께하는 해변이 자리잡고 있다. 암수바위는 기자신앙의 소산물로 마을의 수호신 역할을 하는 것이다. 해안에서 북쪽으로 100m 거리에 자리한 가천마을에는 가장 아래쪽 밭 모서리에 한 쌍의 암수바위가 5m 간격으로 서 있는데 이곳에서는 미륵불이라 하여 각각 암미륵, 숫미륵이라 부르기도 한다. 암미륵은 높이 3.9m, 둘레길이 2.3m의 크기로, 여인이 잉태하여 만삭이 된 모습을 한 채 비스듬히 누워 있고, 숫미륵은 높이 5.8m, 둘레길이 2.5m 크기로, 남성의 성기 형상으로 서 있다. 아이를 갖지 못한 여인들이 숫미륵 밑에서 기도를 드리면 득남한다고 한다. 1751년(영조 27) 남해 현령 조광진의 꿈에 나타난 노인의 계시에 의해 이 바위를 발견하였다고 전한다. 매년 음력 10월 23일 마을의 태평과 농사의 풍요를 비는 동제를 지내고 있는데, 처음 잡은 고기를 바위에 걸어 놓으면 고기도 많이 잡히고 사고도 방지된다고 한다. 자식을 많이 갖는 것과 농사의 풍요로움을 빌던 대상이 마을 전체의 수호신으로 바뀌고, 다시 불교의 미륵불로 이어진 민간신앙의 한 예를 보여준다.
11.9Km 2025-03-15
경상남도 남해군 남면 남면로679번길 17-27
카페 톨은 아름다운 정원과 남해의 바다, 다랭이논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카페이다. 다랭이 마을 내부에 있어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내부는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꾸며져 있고 야외에도 좌석이 있어 바다를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카페 정원에는 다양한 꽃들이 피어있어 사진 찍기에도 좋다. 맛있는 디저트와 커피를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다.
11.9Km 2025-03-19
경상남도 남해군 남면 남면로 1534-110
섬이정원은 보물섬 남해에 한려해상공원의 아름다운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유럽식 정원이다. 이곳은 다랑논의 오래된 돌담과 연못 그리고 생울타리에 다양한 초본과 억새들로 연출한 정형적이고 자연스러운 모습이다. 궁궐이 담과 문으로 독립적이면서 서로 연결되어 공간이 만들어지듯이 다랑논의 높낮이를 이용하여 9개의 작은 정원들이 방의 개념으로 분할돼 각 방마다 개성 있는 모습을 하고 있고 때로는 서로 어울려 다른 정경을 보여준다.
11.9Km 2025-04-07
경상남도 남해군 상주면 보리암로 691
봉수(俸燧)는 높은 산에 올라가서 밤에는 횃불[俸]로, 낮에는 연기[燧]로 급한 소식을 전하던 전통시대의 통신 제도이다. 이 제도는 처음에 외적의 침입을 알리는 군사적 목적에서 실시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기록상 고려 중기(12,3세기)에 이 제도가 나타나지만, 실제로는 삼국시대 이전부터 실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봉수제가 체계적으로 정비된 때는 왜구의 침입이 극심했던 고려 말기와 조선 초기 이후였다. 봉수대는 각각 일정한 거리를 둔 산꼭대기 중에서 시야가 확 트인 곳에 설치하였다. 그리하여 평시에는 불꽃이나 연기를 한 번 올리지만 [一炬 또는 一煙], 적이 바다에 나타나면 두 번, 적이 해안에 근접해 오면 세 번, 바다에서 접전이 이루어지면 네 번, 육지에 상륙했을 경우에는 다섯 번의 불꽃이나 연기를 피워 올렸다. 이곳 금산 봉수대는 고려 의종(毅宗, 1147~1170 재위) 때 설치되어, 조선시대까지 계속 사용되었다. 이 봉수대는 조선시대 다섯 곳의 중심 봉수로(烽燧路) 가운데서 동래(東萊)에서 서울로 연결되는 제2 봉수로에 속한 최남단의 봉수이다. 이곳에서 점화된 봉수는 창선 대방산을 통해 사천(四川), 진주(晉州)등을 거쳐 서울에 전달되었다. * 금산봉수대는 해발 681m인 금산에 자리 잡고 있고 둘레는 26m의 네모난 형태이며, 높이는 4.5m이다.
11.9Km 2024-11-22
경상남도 남해군 남면 남면로1673번길 20-21
010-5420-0747
아름다운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마을에 자리한, 조용한 카페 겸 게스트하우스이다. 1층은 스페셜티 커피를 취급하는 카페이고, 2층은 싱글룸, 더블룸, 트윈룸, 그리고 도미토리 등 4개의 객실이 있는 게스트하우스로 운영 중이다. 숙박 예약은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받고 있으며 전화 예약은 받지 않고 있다. 토스트, 시리얼, 구운 계란, 과일 등의 조식이 제공된다. 객실 내에서는 물 이외의 취식 행위를 금한다. 소규모의 조용한 숙소로 객실 내에서 큰소리를 금지하며 23시에 카페 및 공동주방 등이 소등이 된다. 반려동물의 동반 숙박은 불가능하며, 13세 이하의 아동도 숙박 불가능하다.
11.9Km 2025-03-18
경상남도 남해군 남면 남면로679번길 17-37
055-862-8381
‘시골할매 막걸리’는 남해 가천 다랭이마을에 위치한 음식점으로 3대에 걸쳐 가업을 이루고 있는 대한민국의 토속적인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음식점이다. ‘시골할매 막걸리’에서 바라보는 다랭이 마을의 다랭이논과 바다, 그리고 산이 한 대 어우러져 풍경 또한 장관을 이룬다. 매장 내부는 입식 좌석이 많이 구성되어 있어 단체모임이나 회식장소로 안성맞춤이다. 그리고 외부 테라스에서도 식사가 가능하여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다.
12.0Km 2025-03-16
경상남도 남해군 서면 서상리 1316-6
서상항은 경남 남해에 위치한 곳으로 서상 마을과 함께하고 있다. 남파랑길 코스로도 알려진 곳이다. 1972년 지방어항으로 지정된 후 관리되어 왔다. 서상항 방파제는 270m에 달하며 낚시 포인트로 언제나 낚시꾼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서상항에서 장항 숲까지 해변 산책로가 연결되어 있어 맑고 푸른 바다와 숲을 즐기며 산책할 수 있으며, 걸으며 서상한 주변과 더불어 서상 마을, 서상숲까지 둘러볼 수 있다.
12.0Km 2024-06-28
경상남도 남해군 남면로679번길 31-10
다랭이맛집은 남해 여행의 필수 코스, 가천 다랭이마을을 대표하는 맛집이다. 아름답기로 소문난 남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탁 트인 바다 전망으로, 음식은 물론이고 멋진 전경으로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대표 메뉴는 오징어를 빼곡히 올린 해물파전과 큼직한 멸치가 가득 들어간 멸치쌈밥이다. 멸치는 삼천포항에서 새벽부터 직접 공수하기 때문에 비리지 않은 맛으로 해산물을 좋아하지 않는 이에게도 부담이 없다. 다랭이맛집의 모든 채소는 마을 밭에서 직접 생산한 싱싱한 채소를 사용해 반찬과 메뉴가 모두 신선하고 손맛이 느껴지는 정겨운 맛이다. 이곳은 다랭이마을이 관광지로 알려지기 전부터 마을 주민들이 찾은 진정한 현지 맛집이다. ※ 반려동물 동반 가능
12.0Km 2025-03-17
경상남도 남해군 남면 남면로1739번길 40
평산항은 남해군 남면 평산리 마을 인근에 있는 어항으로 임진왜란 때 전라좌수영 휘하의 수군 지휘관 조만호가 이곳에 주둔하면서 성을 축조하고 평산포라 불렀다고 한다. 남해 바래길 11코스(다랭이지겟길)의 종점이자, 바래길 12코스(임진성길)의 출발점인 평산항은 화려함보다는 소소한 멋이 있으며, 평산항에서 바라보는 낙조가 아름답다. 해안가에는 보건소를 개조하여 만든 바래길 작은미술관이 있고, 미술관에는 주기적으로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어 방문하면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작은미술관 외에도 평산 방파제, 관선도, 아난티 남해 등 돌아볼 만한 관광지가 많은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