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7Km 2025-12-03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 천천면 봉황대길 2
063-350-2688
장수군 천천면 연평리의 송탄천이 합류하여 물줄기를 따라 가면, 주변에 많은 전설을 간직한 채 자리 잡은 신기마을이 있고, 강 건너편에 수 백길 기암괴석으로 된 암벽이 나란히 하늘로 치솟아 있다. 이곳을 봉황대 형제 바위라 한다. 400여 년 전 임진왜란을 예언했다는 겸암 유운룡 선생이 천하의 경승이라고 찬미했다는 곳이다. 아득한 옛날 두 바위 형제가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게 밤에만 조금씩 커가고 있었다. 그런데 두 바위는 천 길을 먼저 크면 서울의 주봉이 된다고 믿고 다투어 커갔다 한다. 어느 날 앞으로 백일만 더 크면 천 길을 커서 이곳이 서울이 된다는 뿌듯한 희망을 안고 밤으로만 우뚝 솟아올랐다 하며, 백 일째 되는 마지막 날 밤, 이 밤만 새우면 다 큰다는 생각으로 두 바위 형제는 열심히 커 가고 있는데 이 마을에 사는 젊은 아낙이 이른 새벽 우물에 물 길러 나오다가 무럭무럭 크고 있는 바위를 보고 '어머나! 저 바위가 크고 있네!' 하고 손으로 가리키며 소리를 지르자 두 바위 형제는 한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크는 것을 멈추고 고개를 숙인 채 그 자리에 우뚝 서고 말았다는 것이다. 그 뒤 하늘에서는 조금만 더 크면 이룰 소원을, 막바지에 좌절된 형제바위를 안타까이 여기고 봉황을 날려 보내서 바위틈에 둥지를 틀고 형제 바위를 위로하며 살았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15.9Km 2024-11-20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무주읍 한풍루로 326-17
무주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당산리에 위치한 무주예체문화관은 문화·예술·체육 공간의 복합타운으로 전면 광장, 아름다운 소나무와 쉼터, 분수대 등 아름다운 조형물을 설치하여 주민들의 새로운 문화 및 휴식 공간의 장을 마련하였다. 무주군민을 비롯하여 인근 지역민들 모두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문화체육공간의 요람이다. 지하 1층에는 수달 수영장, 건승 체련관, 수영장 관람실, 탈의실, 매점, 기계실·전기실, 사우나실, 관리 사무실이 있다. 지상 1층에는 정담, 큰손님 사랑방, 출연자 대기실, 신부 대기실, 신바람 무예관, 무대 준비실, 다목적 홀로 쓰이는 대공연장이 있으며, 지상 2층에는 무주 산골 영화관, 형설지공 도서관, 국제관, 신바람 지혜관, 폐백실이 있다. 또한, 전면 광장 중앙에 분수대와 수로폭포 등 아름다운 조형물을 설치하여 주민들의 새로운 문화 및 휴식 공간의 장이 되고 있다.
15.9Km 2025-09-01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무주읍 한풍루로 326-17
063-324-2440
무주반딧불축제는 반딧불이와 자연을 테마로 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환경 축제이다. 매년 8월말에서 9월초에 열리는 무주반딧불축제는 청정 자연 속에서 반딧불이가 뿜어내는 신비로운 불빛을 직접 관찰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축제 기간에는 다양한 생태 체험 프로그램, 전통 문화 행사, 공연프로그램,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되는데 특히, 반딧불이 신비탐사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많은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다.
15.9Km 2025-11-04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무주읍 한풍루로 326-17
2014년 개관한 무주 산골영화관은 무주읍 예체문화관 2층에 있는 1관 57석, 2관 41석 규모의 작은 영화관이다. 이곳은 지역주민의 영상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영화관이 없는 지역에 조성하여 영화를 관람하기 위해 1시간 이상 차를 타고 도시로 나와야 했던 주민들의 불편함을 단번에 해소시켰다. 3D 영상장비, 스크린, 영사실과 매표소, 매점, 로비 등의 설을 갖추었다. 평상시에는 전국 동시 개봉하는 최신영화를, 무주 산골영화제나 각종 기획전이 열릴 때는 해당 영화를 상영한다. 티켓, 음료, 팝콘 모두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해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다. 영화 예매는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할 수 있다.
16.0Km 2025-05-21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무주읍 한풍루로 326-14
063-245-6400
무주산골영화제는 2013년부터 시작하여 매년 6월에 개최하는 영화제로 자연 속의 예술 문화 체험이라는 신선한 컨셉으로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2025년 13회를 맞은 영화제는 6월 6일(금)부터 6월 8일(일)까지이고 18개국의 영화 86편을 상영한다. 전체적인 프로그램은 영화제 섹션, 콘서트, 책방, 넥스트 시네아스트 전시 상영, 키즈스테이지로 구분된다. 영화제는 실내상영(창, 월드 시네마, 동시대 시네아스트, 넥스트 액터, 디렉터즈 포커스, 넥스트 시네아스트, 토킹시네마/산골토크)과 야외상영(락, 숲, 길, 키즈스테이지)으로 크게 나누어져 있다. 실내상영 중 '창'은 한국장편영화경쟁부문이며 여기서 수상작이 나온다. '월드 시네마'는 최근 국내개봉작과 수입작을 중심으로 상영한다. '동시대 시네아스트', '디렉터즈 포커스', '넥스트 시네아스트'는 감독 특집 프로그램, '넥스트 액터'는 배우 특집 프로그램으로 매년 섹션 별로 한 명의 영화인을 선정해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야외상영 중 '락'은 무주등나무운동장 등나무스테이지를 배경으로 야외상영을 진행하며, '숲'은 덕유산국립공원 대집회장에서 진행되는 야외상영 프로그램으로 대중적인 작품이 주로 상영되는 편이다. '길'은 무주군민과 관객을 대상으로 무주만의 콘텐츠를 소개하는 섹션이다. '키즈스테이지'는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무료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16.0Km 2025-11-03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무주읍 최북로 15
김환태문학관은 김환태 선생의 생전 사진, 도서들을 비롯해 약 40여 점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김환태 선생은 일제 암흑기에 순수문학의 이론체계를 정립하고 1930~1940년에 크게 활약한 문학평론가로서, 경향문학과 계급주의의 비평에 의해 정치성과 사상성으로 경직된 문단에서 순수문학의 씨앗을 띄운 기수이다. 당시 김환태 선생이 도전했던 과제는 정치에 예속되는 경향문학에 대한 배격을 소리 높여 외친 순수문학의 기수로 경향문학 배격에 중심을 두었으며, 동시에 당시의 일제 말기에 직접적인 표현은 할 수가 없었지만 장차 우리 문학이 친일문학 일색으로 변모될 것을 예견하고 문학의 순수성을 지키는 버팀목 역할을 다했다. 또한, 선생이 남긴 문학적 유산은 오늘날의 민족문학을 확립하는 기틀이 되었다. 최북미술관은 조선 후기 화가 최북의 그림 세계를 조망할 목적으로 건립된 문화복합공간이다. 2012년 6월 8일 개관하였다. 최북미술관은 최북의 파격적이고 대담한 조형 양식을 살필 수 있고, 아울러 최북의 생애와 연보 및 조선의 문화까지 엿볼 수 있는 예술 공간이다. 최북의 작품을 상설 전시하고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최북 미술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그림뿐만 아니라 최북 관련 다양한 일화를 볼 수 있는 영상관을 운영하며 기획 전시실은 정기적인 교체 전시로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무주 지역민들의 미술의 문화향유를 확대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지역 미술관으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하고 있다.
16.0Km 2025-03-04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 장계면 도장골길 37-6
월강사는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전라도 동북방면의 방어임무를 맡은, 전 장수현감 최경회 장군이 창의소(暢義所)를 만들고 의병을 모아 병사를 훈련시키면서 장대(將臺)를 세운 곳이다. 장대란 높이 쌓은 대로 지휘하는 장수가 올라서서 명령하던 곳이다. 최경회는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전라남도 능주에서 태어났다. 명종 16년(1561) 생원시에 합격하였으며, 1567년에는 과거에 급제하였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을 모집하여 일본군과 벌인 전투에서 큰 공을 세웠으나, 진주성이 함락되자 남강에 투신하여 절개를 지켰다. 이곳은 순조 28년(1828)에 예조에 인가를 얻어 사당을 세웠으며 고종 5년(1868)에 철거되었다가 광복 후 다시 지었다. 안쪽에는 정신재 백장, 퇴휴재 송현산, 손재 김남택, 일휴당 최경회 등 이 지방에서 영향력이 있던 네 분의 위패를 모셨다.
16.0Km 2025-03-04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 장계면 도장골길 37-8
월강서원은 조선후기 백장 등 4인의 선현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한 서원이다. 1826년(순조 26)에 지방유림의 공의로 백장, 송현산, 김남택, 최경회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창건, 위패를 모셨다. 선현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여 오던 중 1868년(고종 5)에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으나, 유림과 후손에 의하여 제단을 마련하고 춘추로 향사를 지내오다가 그 뒤 1948년에 복원하였다. 1974년에는 백여옥, 김남중, 송수산을 추가 배향하였다. 경내의 건물로는 3칸의 사우, 4칸의 강당, 고사, 행랑, 대문 등이 있다. 사우에는 백장을 주벽으로 하여 좌우에 송보산, 백여옥, 김남중, 최경회, 김남택, 송수산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중앙의 마루와 양쪽 협실로 된 강당은 원내의 여러 행사와 유림의 회합 및 학문의 토론장소로 사용된다. 행랑은 공부하는 유생이 거처하는 곳으로 사용하며, 고사는 관리자가 거처하는 곳이다. 이 서원에서는 매년 3월과 9월 15일에 향사를 지내고 있다.
16.0Km 2025-12-02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무주읍 괴목로 1313
063-322-3456
무주읍 당산리에 위치한 천지가든은 무주에 있는 식당 중에서도 전국적으로 유명한 한정식집이다. 천지가든의 주요 메뉴는 천지정식과 산채비빔밥 등이다. 상에 올리는 산채는 항상 제철 나물을 쓰고, 싱싱할 때 묵나물로 만들어 저장해 놓기 때문에 사시사철 맛있는 산채를 맛볼 수 있다. 또 현지에서 많이 나는 도토리로 만든 도토리 말림이나 파래 등 각종 재료를 혼합하여 만든 청태자반은 손님들로부터 인기 있는 밑반찬이다. 대형 룸 시설과 충분한 주차공간도 확보되어 있어 단체 이용도 가능하다.
16.0Km 2023-08-09
금원산은 날뛰는 황금원숭이를 바위 속에 가뒀다는 전설을 간직한 산이다. 금원산 자락에는 유안청계곡과 지재미계곡을 품고 있는 금원산자연휴양림이 자리하고 있어 캠핑을 하며 한여름 무더위를 식히기에 제격이다. 지재미골의 가섭암지 마애여래삼존입상과 단일 바위로 가장 큰 문암 등 자연 속에서 역사의 향기도 느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