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Km 2024-11-13
경상남도 함양군 서하면
황석산(1192.5m)은 남덕유산 남녘에 솟아있는 범상치 않은 바위산이다. 백두대간 줄기에서 뻗어 내린 네 개의 산인 기백산, 금원산, 거망산, 황석산 가운데 가장 끝자락에 흡사 비수처럼 솟구친 산으로, 덕유산에서도 선명하게 보인다. 가을철에는 거망산에서 황석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광활한 억새밭이 장관을 이루며, 금원산과 기백산 사이에는 그 유명한 용추계곡이 있다. 6.25전쟁 때 빨치산 여장군 정순덕이 활약했던 곳이, 바로 이웃의 거망산이며, 황석산성은 함양 땅 안의지방, 서하지방 사람들의 지조와 절개를 상징하는 중요한 유적지이다. 정유재란 당시 왜군에게 마지막까지 항거하던 이들이 성이 무너지자 죽임을 당하고, 부녀자들은 천길절벽에서 몸을 날려, 지금껏 황석산 북쪽 바위 벼랑은 핏빛으로 물들어 있다. 황석산에는 정자가 특히 유명하며 농월정, 동호정, 거연정, 군자정 등 경상도의 정자 문화를 대표하는 유적이다.
15.4Km 2024-12-18
경상남도 함양군 서하면 봉전리
함양 군자정은 조선시대 동방오현 중 한 분인 일두 정여창이 처가인 이곳을 찾으면 올라와 쉬던 곳으로 정선 전 씨 화림재공파 5대손인 전세걸과 전세택이 선생을 기리고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1802년경에 세운 정자이다. 군자가 머물던 곳이란 뜻으로 군자정이라 하였다. 정자의 정면은 5자 주칸 3칸, 측면은 4자 주칸 2칸으로 비록 규모는 크지 않지만 하천의 자연 암반 위에 세운 정자로 주변의 경관과 잘 어울린다. 군자정은 아담하고 소박한 모습으로 조선 후기 정자 건축에 대한 학술적 가지가 있는 문화재로 평가된다.
15.5Km 2025-06-26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덕유월성로 1384-5
늘예솔 글램핑장은 거창의 맑은 월성계곡에 위치해 자연과 함께 쉬었다 갈 수 있는 곳이다. 언제나 변함없는 소나무처럼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인 기준으로 최대 5명까지 수용 가능하며 바닥에 열선으로 겨울에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다.
15.5Km 2025-03-16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계수나무길 18-47
1703년(숙종 29)에 지방 유림의 공의로 동춘당(同春堂) 송준길(宋浚吉)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성천 서원(星川書院)은 선현 배향과 지방 교육을 담당해 왔다. 1868년(고종 5)에 흥선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훼철된 뒤 복원하지 못하였다. 동춘당 송준길은 율곡과 사계 김장생의 문인으로 서인에 속했다. 진사에 급제하여 이조 판서, 찬선 등의 벼슬을 지냈다. 예설에 밝은 분으로 송시열 등과 뜻을 같이 했다. 공은 거창 마리면의 영승 서원과 문묘 등에 제향 되어 있고, 『동춘당집』 등의 저술이 있다. 시호는 문정(文正)이다. 지금도 월성 마을 뒤에는 초당과 비가 세워져 있다.
15.7Km 2024-11-07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기백산(1331m)은 함양과 거창군의 경계를 이루며 일명 지우산이라고도 불린다. 기백산 주위에는 지우천이 흘러 계곡을 이루고, 크고 작은 암반과 소가 많아 수량도 풍부하다. 기백산으로 오르는 주요 등산 코스 주변에는 용추사와 용추계곡, 용추폭포 등이 있고, 심원정 일대는 바위와 노송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기백산은 크고 작은 계곡과 중간중간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많으며, 심원정에서 용추폭포에 이르기까지 주위의 기암괴석과 함께 산세가 웅장하며, 정상에서 금원산까지의 3km 정도에 달하는 능선의 억새 풀밭은 장관이다. 기백산으로 올라가는 등산길은 안의 용추사 일주문에서 북쪽 능선을 타고 기백산 정상에 이르는 길이 대표적이다. 하산길은 금원산으로 가서, 금원산에서 수망령을 거쳐 용추계곡으로 내려가는 것이 산행으로서는 바람직하지만, 금원산까지의 거리가 3km를 훨씬 넘고 금원산을 지나 유안청 계곡으로 내려서는 코스는 꽤 돌아가는 코스이며, 시간이 부족할 경우에는 능선 좌우에 있는 여러 개의 하산 코스 중 선택하여 하산하면 된다. 1983년 함양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용추계곡 상류에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 있어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15.7Km 2024-06-13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용추계곡로 623
용추사는 신라 소지왕 9년(487)에 각연대사가 창건한 옛 장수사와 4대 부속 암자 중에서 현존하는 유일한 사찰로서 대한불교 조계종 제12교구인 해인사의 말사이다. 6.25전쟁 때 소실되어, 1953년 안의면 당본리에 있는 봉황대에 별원을 차려 놓았다가, 옛터의 복원을 추진하여 1959년 재건하였다. 주변 경관이 수려한 자연 속에 있다. 옛 장수사의 흔적을 간직한 보물(2023.11.02 지정)인 『덕유산장수사 일주문』을 비롯한 많은 문화재가 보관되어 있으며, 과거 장수사에서 설파상언 대사가 전국의 승려들을 모아놓고 화엄경을 강의했던 유명한 곳으로 전해지고 있다. 용추사 앞쪽에는 용추폭포가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용추사 뒤편 용추계곡 상류에는 기백산군립공원과 용추자연휴양림이 있고 서북쪽 산 정상에는 정유재란 때 왜구와의 혈전이 벌어졌던 황석산성이 있다.
15.8Km 2025-03-11
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 성수면 성수산길 658
성수산에 위치한 상이암은 신라 헌강왕 원년(875)에 도선국사가 창건하였다고 하며, 최초 도선암이라 하였다고 한다. 그후 태조 3년(1394) 각여선사(覺如禪師)가 증수하였으나 1894년 동학혁명 때 병화를 입었다가 다시 1909년 김대건(金大建)이 중건했다. 일본 강점기에는 의병장 이석용이 상이암을 근거로 항일 운동을 전개하였는데 그 여파로 절은 일본군대에 의해 불에 타버렸다. 1912년 대원(大圓) 스님이 재건하였으나 1950년 한국전쟁당시 소실되었다. 1958년 임실군수 양창현(梁昌鉉)이 중심이 된 상이암 재건위원들이 빈터에 법당과 요사를 지었다. 『성수산 상이암 사적기』에 의하면, 894년에 고려 태조 왕건이 17세의 나이로 도선국사와 함께 이곳에서 100일 기도를 드리고 다시 3일을 더 기도를 올렸다고 하는 전설과 조선 태조 이성계가 황산대첩(1380)을 승리로 장식하고 개선하는 길에 이곳에 들러 3일간 치성을 드리자, 천신이 내려와 ‘성수만세’를 세 번 외쳤다고 하는 전설이 전하고 있다. 이후 조선 태조가 도선암을 상이암(上耳庵)으로 고쳐 불렀다고 한다. 경내에는 고려 태조가 썼다는 ‘환희담(歡喜潭)’ 비석과 태조 이성계가 썼다는 ‘삼청동(三淸洞)’ 비석이 있고, 혜월당(慧月堂) 부도와 두곡당(杜谷堂) 부도가 각각 국가유산자료 제124호와 유형국가유산 제150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출처 : 임실군 문화관광)
15.9Km 2025-03-17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덕유월성로 1433-7
남덕유산 동쪽 자락의 해발 600에 위치하고 있는 월성마을은 산간 지형에 자연적으로 부락이 형성된 전형적인 산촌마을로 마을 앞에는 작은 폭포와 여울을 만드는 월성계곡이 흐르고 있어 여름이면 물놀이를 하기에 좋다. 또한 계곡 옆 키 큰 나무들로 우거진 월성 숲은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준다. 월성마을은 고랭지 농산물이 주 소득작물이며 표고버섯, 고랭지 야채, 10년산 산 더덕, 10년산 약 도라지, 사과, 우렁이쌀이 주 생산물이다.
15.9Km 2024-07-18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달맞이길 6
서출동류 물길 트레킹 길은 서쪽에서 발원되어 동쪽으로 흐르는 물길을 일컫는 말로, 흐르는 월성계곡 물이 맑고 깨끗하여 물길을 보고 즐기면서 걷다 보면 자연과 하나가 되고 마음의 힐링이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는 명품 트레킹 코스다. 코스는 산수교- 월성 숲- 월성마을- 황점마을로 편도로 2시간, 왕복으로 4시간 정도 소요된다.
16.0Km 2023-08-09
금원산은 날뛰는 황금원숭이를 바위 속에 가뒀다는 전설을 간직한 산이다. 금원산 자락에는 유안청계곡과 지재미계곡을 품고 있는 금원산자연휴양림이 자리하고 있어 캠핑을 하며 한여름 무더위를 식히기에 제격이다. 지재미골의 가섭암지 마애여래삼존입상과 단일 바위로 가장 큰 문암 등 자연 속에서 역사의 향기도 느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