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Km 2024-06-18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문촌리
문수봉 정상에서 동남쪽으로 약 150m 떨어진 해발 약 350m 위치의 바위벽에 있는 고려의 전기 보살상이다. 경기도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마애보살입상은 높이 약 3.5m 되는 두 개의 암벽에 각 1구씩 대칭을 이루고 있는데, 양각으로 얕게 부조한 후 선각기법을 함께 사용해 새긴 뛰어난 마애보살상이다. 이곳 산 이름이 문수봉인 것으로 미루어 왼쪽은 문수보살, 오른쪽은 보현보살로 추정된다. 보통 중앙에 본존불을 두고 보살상을 양 옆에 두는데 이곳은 본존불 없이 두 보살상만을 조성한 희귀한 예다. 현재로서는 중앙에 원래 주존이 있었는지 혹은 본존불 조성까지 이르지 못했던 것인지 알 수 없다. 마애불로부터 남쪽으로 약 50m 떨어진 약수터 부근에 문수사로 추정되는 절터가 있어 이와 관련된 곳으로 보고 있다. 문수봉은 한남정맥에 속하며 영남길이 지나가는 봉우리로 많은 등산객이 찾는데, 문수산마애보살상은 정상으로 이르는 주요 코스 중의 하나이다. 보통 주차와 화장실 이용이 편리한 곱든고개, 법륜사, 중소기업인력개발원 쪽을 들머리와 날머리로 삼는다. 호원IC에서 차량으로 약 20분 소요된다. 인근에 장흥관광지, 송추유원지, 일영유원지, 북한산국립공원, 국립아세안자연휴양림, 필룩스조명박물관, 회암사지 등이 있다.
19.3Km 2024-06-27
경기도 이천시 이섭대천로155번길 100
한적한 야경이 아름답고 품위가 있다는 의미의 야한 캠핑장은 이천에 위치한 카페, 펜션 겸 캠핑장이다. 구 청학서당 캠핑장이 리모델링한 곳으로, 이천의 와룡산 자락에 위치한 멋들어진 전통 한옥의 카페와, 황토방 펜션이 있고, 캠핑장은 강자갈 바닥으로 총 3개의 구역으로 나눠져 있다. 장박이나 동계 캠핑도 가능하다. 뒷산으로 산책로가 있고, 사이트 수가 적어 한적하지만, 간격은 다소 좁은 느낌이다. 인근에 천주교 단내 성가정 성지, 복하천 등이 가볼 만하다.
19.3Km 2025-03-06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성당길 10
감곡본당은 1896년 설립되어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초대 본당 임가밀로 신부는 파리 외방전교회 소속으로 1894년 첫 본당으로 유서 깊은 교우촌, 신학당이 있었던 여주 부엉골에 부임하게 된다. 본당 이전을 생각하던 중 사목 방문차 여주를 지나 장호원에 이르러 산밑에 대궐 같은 집을 보고 이곳이 본당 사목지로서 가장 적합하다는 것을 직감하게 된다. 그 즉시 임가밀로 신부는 “성모님 만일 저 대궐 같은 집과 산을 저의 소유로 주신다면 저는 당신의 비천한 종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그 주보가 매괴 성모님이 되실 것입니다.”라고 기도 하였으며, 부엉골로 돌아가서 매괴 성모님께 끊임없이 청하였다. 당시 대궐 같은 집은 명성황후의 육촌 오빠인 민응식의 집이었고 1882년 임오군란 때 명성황후가 피신 왔던 곳이기도 하다. 1896년 5월 성모성월에 그 모든 집터와 산을 매입, 매괴성월인 10월 7일 본당을 설립하기에 이른다. 결국 임가밀로 신부가 처음에 기도한 대로 감곡본당을 성모님께 봉헌하여 이곳이 감곡매괴성모순례지성당이 된 것이다.
19.3Km 2025-03-25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성당길 10
매괴박물관은 감곡성당 안에 위치해 있으며, 100여 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성당으로 문화재로 지정된 대성당을 비롯하여 중부 지방 최초의 석조건물인 사제관과 많은 역사적인 서적 및 귀중한 가톨릭 유물등이 있으나 이곳저곳에 방치하여 오던 중 100주년을 맞아 역사적인 유물을 정리하여 후세에게 물려주고 또한 감곡성당을 방문하는 모든 이에게 보여주는 교육의 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19.4Km 2025-03-19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인처동길 24-11
안성 인처골 마을은 경기도 최남단의 서운산을 병풍 삼아 자리 잡은 작은 시골 마을로, 옛날 어느 선인이 내려와 이 마을은 어진 사람이 많이 나올 곳이라고 하여 ‘어질 인’을 넣어 인처골이라 이름 지었다고 한다. 이곳은 임산 배수의 경관과 삼한 시대의 왕비가 태를 묻은 곳에서 나오는 약수가 있으며, 집집마다 감나무가 있을 정도로 감나무가 많아 감골이라고도 불렸다. 1901년 프랑스에서 온 몽베르 신부가 안성 성당 앞마당에 포도묘목을 심은 것을 시작으로 인처골이 위치한 서운면은 안성포도의 주산지가 되었고, 그중 인처골 마을은 매년 가을이 되면 씨 없는 거봉과 샤인 머스캣 수확 체험으로 북적북적한 마을이 되었다. 이곳에는 체험장 외에도 연꽃지, 약수터, 식물터널 등 다양한 볼거리와 쉴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인처골 마을에선 계절별로 색다른 농촌 체험을 할 수 있다. 사계절 내내 할 수 있는 체험이 다르다. 봄 프로그램에서는 설향 딸기 따기, 딸기 마카롱 만들기, 쑥떡 케이크 만들기 등을 즐길 수 있다. 여름 프로그램의 경우엔 감자 캐기, 매실 따기를 가을 프로그램에서는 거봉포도 따기, 포도 고추장 담기, 고구마 캐기 등을 즐길 수 있다. 마지막 겨울 프로그램의 경우엔 딸기 비누 만들기, 레몬청 만들기 등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사계절 내내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사계절 레일 썰매가 있다.
19.4Km 2025-01-10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성당길 10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에 자리 잡은 매산마을은 서울과 경상도를 잇는 교통의 요지로 한때 관문 역할을 했던 곳이다. 이러한 마을의 이야기를 정겨운 그림과 글로 담아낸 담장 벽화는 매괴 성당으로 가는 길을 따라 이어져 있다. 벽화를 그린 주인공은 근처에서 궤짝 카페를 운영하는 화가와 그의 딸이다. 이들은 오래되고 낡은 마을 담벼락에 아랫마을과 안골, 윗동네 점말에 전해지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소재로 그림을 그렸다. 옛 양수기에서 마을 아이들이 신나게 물놀이를 했던 모습이나 밤마다 도깨비들의 장난으로 괴이한 일들이 벌어졌다는 안골 골짜기, 마을 사람들이 옻이 오르면 목욕을 해서 깨끗하게 나았다는 옻샘 등 평범한 우리네 추억들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따스하게 물들인다.
19.4Km 2024-08-14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지산로103번길 66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에 위치한 짬뽕전문 음식점이다. 해산물이 푸짐하게 들어간 얼큰한 짬뽕이 큰 그릇에 나오는 해물짬뽕이 시그니처 메뉴이며, 고기유니짜장, 해물쟁반짜장, 볶음밥, 짬뽕밥, 잡탕밥, 해물누룽지탕, 탕수육, 팔보채, 깐풍육, 고추잡채, 유산슬, 만두 등이 있다. 손님이 많을 때를 대비한 대기 장소가 있다. 영동고속도로 덕평 IC에서 지산리조트 방향으로 가다 보면 왼편에 있다.
19.4Km 2025-03-19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영산안길 47-13
음성잿말고택은 약 300여 년 전 이익이 건립하였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충주목사를 지낸 참판 박규희 가문이 오랫동안 거주하였다고 하여 박참판댁으로도 불리는 전통가옥이다. 음성잿말고택의 사랑채는 건물에 적힌 상량문에 따르면 1901년에 건축된 것임을 알 수 있으며, 안채는 사랑채와 같은 연대이거나 19세기 중엽 정도로 추정된다. 외부로 개방된 바깥마당에 ‘一’ 자형의 사랑채가 있고 그 뒤편 담장을 경계로 ‘T’ 자형 구조의 안채가 있다. 안채는 특이한 구조로 인해 왼쪽의 안마당, 오른쪽의 뒷마당을 구분 짓고 있다. 집안으로의 출입은 사랑채 왼쪽의 대문을 통한 후 다시 담장에 설치된 일각문으로 안마당에 출입한다. 뒷마당은 부엌을 통해서 집안사람들만 드나들 수 있게 하였다. 사랑채는 왼쪽부터 대문간, 사랑부엌, 아랫방, 윗방, 대청, 건넌방이 배열되었다. 부엌 앞의 부엌방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은 모두 앞면에 툇마루를 놓아 연결하였다. 높은 2단 축대 위에 서 있는데, 이는 지체 높은 사대부 집이나 축조연대가 떨어지는 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경우이다. 사랑채와 담장을 경계로 하여 뒤쪽에 위치한 안채는 뒷채가 발달한 보기 드문 형태이다. 일각문을 들어서면 정면으로 건넌방과 대청이 보이며 대청의 오른쪽으로 뒷방이 있다. 뒷방은 이 집의 가장 중심이 되는 부분으로 오른쪽에 대청과 윗방·아랫방이 앞 툇마루로 연결되어 배치되었다. 안방과 부엌은 뒷방과 연결이 되는 중심 부분에 길게 자리 잡고 있다. 부엌의 오른쪽으로 나 있는 문을 통해 드나드는 뒷마당에는 장독대와 기타 부엌살림이 배치된다. 주부공간인 안공간이 발달되어 있는 건물로 경기지방 사대부 집에서만 가끔 볼 수 있는 형태이다. 눈에 띄는 정원시설물은 없으나 공간의 짜임새가 인상적이며 아름답다. 특히 중문인 일각문을 통해 안마당에 이르고 부엌을 거쳐 뒷마당에 출입하는 공간구성은 이 집의 특색이라고 할 수 있다. ※ 위 국가유산은 일반적으로 관람이 가능하나, 소유주 등의 개인적 사정으로 관람이 제한될 수도 있음
19.4Km 2025-03-31
경기도 여주시 가남읍 태평로 68
여주의 한우 전문 음식점으로 인근에 다양한 골프장이 있어 라운딩 후 방문하기 좋은 맛집이다. 주메뉴는 한우 생등심과 한우 특수부위가 있으며 오후 4시까지는 점심 특선으로 푸짐한 돼지고기와 잘 익은 묵은지로 끓인 김치전골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매주 목요일은 소 잡는 날로 신선한 천엽, 사시미 등을 맛볼 수 있다.
19.5Km 2024-08-23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미리내성지로 420
경기도 안성에서 북쪽으로 40리쯤 떨어져 은하수라는 뜻의 아름다운 우리말로 불리고 있는 미리내 성지는 한국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의 묘소와 그의 어머니 우르술라, 김 신부에게 사제품을 준 조선 교구 제3대 교구장 페레올 주교 그리고 김 신부의 시신을 이곳에 안장했던 이민식 빈첸시오의 묘가 나란히 자리 잡고 있는 곳이다. 이곳이 미리내로 불리게 된 것은 천주교 신자들이 신유박해와 기해박해를 피해 이곳으로 숨어 들어와 교우촌을 형성하면서 밤이면 집집에서 흘러나오는 불빛이 달빛 아래 비치는 냇물과 어우러져 마치 은하수처럼 보였다고 하여 붙여졌다. 본래 미리내는 경기도 광주, 시흥, 용인, 양평, 화성, 안성 일대 등 초기 천주교 선교지역을 이루었던 곳의 하나로 김 신부가 미리내에 묻힌 지 50년 후인 1896년 본당이 설정됐을 때는 이곳에는 1천6백여 명의 신자가 있었다. 26세의 나이에 순교한 김대건 신부는 조정에서 장례마저 치르지 못하게 하여 처형당한 지 40일이 지난 다음에야 이민식 빈체시오가 간신히 시신을 빼내어 남의 눈을 피하며 일주일을 등에 지고 이곳 미리내로 옮겨와 안장할 수 있었다. 미리내는 1972년부터 본격적인 성역화 작업이 시작되고 1989년에 103위 성인 기념 대성전이 완성되었다. 성지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성지 한가운데 서있는 기념 성당이다. 이 성당은 천주교 103위의 시성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것이고 기념 성당 뒤쪽으로 난 십자가의 길에는 예수가 로마 병사에게 붙잡혀 십자가에 매달려 고통받고, 죽으시고 무덤에 묻히기까지의 과정이 담겨 있는 청동 조각 15점이 서 있다. 김대건 신부의 무덤과 하악골(아래턱뼈)이 모셔져 있는 미리내 성당, 김 신부의 동상, 성모 성당, 게쎄마니 동산(바위를 자연 그대로 이용한 동산) 등을 돌아보는데 2~3시간이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