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Km 2025-03-19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한고을길 16
대리 칠충각은 1634년 병자호란 때 화순에서 의거한 평택 임씨 칠종 형제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1876년 건립한 정려각이다. 정려는 효자나 열녀, 충신 등의 행적을 높이 기리기 위해 그들이 살던 집 앞에 문을 세우거나 마을 입구에 작은 정각을 세워 기념하는 것을 말한다. 문이 아닌 건물을 세우는 것이 정려각이다. 7형제의 이름은 임시계, 임시태, 임시민, 임시운, 임시준, 임시익, 임시약으로 이들은 화순 의병들과 함께 청주까지 진군하였으나 인조 임금이 청의 태종에게 항복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고향에 내려와 은거하면서 마지막까지 임금에 충성을 다하였다. 이들 모두에게는 정려 당시 예조 참의(임시계, 임시민), 좌승지(임시태), 호조 참의(임시운) 등의 벼슬을 추증하였다. 건립 후 이건이나 소실 등 큰 변화는 없었다. 자연석 쌓기 기단 위에 막돌 초석을 놓고 원형기둥을 세웠으며, 정면 7칸과 측면 1칸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붕에는 굴도리(단면이 둥근 들보에 직각 방향으로 걸어 처마지붕을 꾸미는 가로대)를 사용하고 4면 모두는 벽체 없이 홍살(대문이나 중문 위에 만들어 올린 창살)을 꽂았다.
14.1Km 2025-12-05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한고을길 8-1
화순읍 주택가에 위치한 주방장 특선 코스 요리 오마카세다. 예약 현황에 맞춰 그날 그날 최상의 식재료로 한 타임 4 테이블만 오직 손님을 위해 요리하는 곳이다. 한 테이블 당 전담 서버가 음식을 설명하며, 각 음식마다 스토리텔링을 담고 있다. 포테이블은 삶의 가치와 올바른 방향성을 담은 한 끼의 품격을 이야기한다. 오마카세는 곤부즈메 방식으로 숙성한 대광어, 대도미, 최상의 선도를 자랑하는 혼마구로 가마살과 다양한 부위들과 제철 사시미판을 메인으로 특별한 재료와 20년 요리경력 오너 셰프의 트렌디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완벽한 코스요리의 끝판왕, 가심비를 잡은 한중일 퓨전 오마카세이다.
14.2Km 2025-07-22
전라남도 화순군 칠충로 11 축산물판매장
불타는용궁짬뽕은 매운맛이 아닌 불맛이 진한 짬뽕 맛으로 이름 붙여진 가게이다. 주문 후 조리를 시작하기 때문에 다소 시간이 걸리지만 그만큼 신선하고 정성 가득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탕수육, 짜장, 짬뽕, 유산슬, 깐쇼새우, 팔보채, 고추잡채, 깐풍기, 양장피 등 다양한 중화요리가 준비되어 있다. 삶은 계란이 예쁘게 올려진 짜장면, 조개와 다슬기 등 각종 해물이 올라간 짬뽕, 그리고 무엇보다 땅콩가루에 양상추샐러드가 올라간 탕수육은 바삭바삭한 튀김옷과 소스의 조화가 일품이다. 기본 반찬은 김치, 춘장, 단무치, 산고추 절임이 나온다. 계모임, 단체 모임, 각종 행사하기에 좋다.
14.2Km 2023-08-11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고인돌군 유적지와 천불천탑으로 유명한 운주사가 터를 잡고 있는 화순. 화합과 순함을 담은 이름처럼 사람, 자연, 무화가 두루 어우러진 고장이다. 그러나 명성에 비해 교통이 불편해 발길이 들지 못한 만큼 화순의 여행은 오지를 여행하는 느낌으로 갈 수 있는 한적한 여행이 될 것이다.
14.5Km 2025-07-24
광주광역시 동구 증심사길160번길 89
약사암은 증심사의 부속 암자로 새인봉 아래쪽에 자리 잡고 있다. 신라시대에 도윤(道允)이 847년(문성왕 9) 당나라에서 귀국한 뒤 창건하였다고 전하는데 당시에는 인왕사(人王寺)라고 했다가, 고려 예종(1105~1122) 때 국사 혜조(慧照)가 중창하면서 절 이름을 약사암으로 바꾸었다. 조선시대인 1856년(철종 7) 3월에 성암(性庵)이 약사전을 중수하였고, 1905년 9월에 선주(善周)가 관청의 도움과 시주로 중건했다. 이후 1970년대부터 주지 석담(石潭)이 법당과 요사채 등을 중건·중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약사암에 보존되어 있는 유물로 석조여래좌상(보물)과 3층석탑이 있다. 이 두 가지의 유물이 9세기 전반의 작품으로 추정되어 이 절의 역사를 뒷받침해 주고 있다. 현재 약사암에는 대웅전, 운림당, 운림서원, 강원, 일주문 등이 있으나, 모두 1970년 대 후반부터 1980년대 중반의 건물이다. 대웅전에는 독성탱화·칠성탱화·산신탱화·신중탱화 등의 불화가 있는데 독성탱화는 1912년에 그린 것이며 칠성탱화와 산신탱화도 이와 비슷한 시기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신중탱화는 근래의 것이다.
14.5Km 2025-03-20
광주광역시 북구 평촌길 15
평촌마을은 무등산 북쪽 자락에 자리하고 있는 동림, 담안, 우성, 닭뫼 4개의 자연마을로 형성된 아담하고 한적한 농촌마을이다. 마을 들녘에는 평무뜰이 있어 친환경 우렁이쌀을 재배하고 있으며, 마을 중심으로 흐르는 풍암천에는 도심에서는 이미 자취가 사라진 반딧불이와 무등산의 깃대종인 수달(천연기념물)이 서식하고 있어 우수한 자연생태를 지니고 있는 지역이다. 조선시대에는 이곳 평촌마을이 분청사기를 만들었던 곳으로 남도의 예술적 혼을 지니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현재 마을에 있는 평촌 도예공방이 그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마을 길목에는 무돌길 쉼터와 반디민박이 있어 마을을 지나는 이들과 무등산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편안한 휴식처가 되고 있다.
14.5Km 2025-07-18
광주광역시 북구 무등로 1514-35
062-266-0326
원효사는 광주 무등산 원효계곡의 웅장한 산세 속에 있으며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누각을 가지고 있는 전통사찰이다. 신라 때 원효대사가 산의 수려함을 사랑하여 이곳에 암자를 세우고 지냈다 하여 원효암이라 이름을 지었다고 전해진다. 일설에는 고려 충숙왕 당시의 이름 있는 화엄종 스님이 창건한 뒤 원효를 사모하는 마음에서 원효암이라 했다고도 한다. 그 후의 역사는 입증할 길이 없으나 문정왕후의 섭정 때 사세가 다시 일어났으며, 선조 때의 승병장이었던 영규가 수도했던 곳이기도 하다. 정유재란 때 전소된 뒤 증심사를 중창했던 석경이 직접 기와를 구워 중창하였다. 원효봉 한 기슭에 있는 원효사 동부도는 현존하는 부도 중 조각기법이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사면에 동물모양의 해학적 모습이 특이하다. 절 바로 앞에 높고 긴 계단이 있고 양옆으로 하늘을 뒤덮은 우거진 대숲 때문에 절을 향해 나 있는 통로가 마치 하늘을 오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1980년 5월 대웅전 신축 작업 중 국립광주박물관 학예연구팀에 의해 발굴된 청동, 청동불 입상, 동경(구리거울), 각종 소조불 등 백여 점의 유물은 통일신라 말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시대의 것들로서 원효사의 오랜 역사를 말해준다. 현재 국립광주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14.5Km 2025-04-03
광주광역시 북구 무등로 1514-35
062-227-1187
무등산 옛길은 광주 도심에서 원효사를 거쳐 서석대까지 옛사람들이 오르던 길을 복원한 길이다. 무등산으로 가는 길은 예나 지금이나 늘 붐빈다. 무등산은 인구 100만이 넘는 도시를 품은 해발 1000m가 넘는 산이다. 대도시와 인접해서 이렇게 높은 산이 있는 곳은 세계에서도 흔치 않다. 그만큼 광주 사람들의 무등산 사랑과 자부심은 대단하다. 그것들이 잃어버린 옛길과, 또 그 길과 함께 사라졌던 옛이야기들을 찾아 새 길을 놓았다. 무등산 옛길은 크게 3구간으로 나뉘는데 그중 ‘무등산 옛길 2구간’은 원효사~서석대까지 4.2㎞로 1시간 50분 정도 소요된다. 2구간의 무아지경길은 새소리, 바람소리, 물소리만 있어 무아지경에 이르게 하는 마음으로 걷는 길, 숨소리도 죽여가며 조용한 가운데 오감으로 느끼며 가는 길이다. 탐방로 중간지점까지는 돌길로, 중간지점 이후부터는 흙길로 되어있으며, 가는 길 중간에 물통거리나 주검동유적, 제철유적지 등 쉼터와 역사문화유적지가 있어 내려가는 길이 심심하지 않다. 제철유적지에서 원효사 입구까지는 약 15분 정도 소요된다. 1구간은 광주 도심과 무등산 산행을 시작하는 원효사를 잇는다. 3구간은 광주 도심에서 충장사를 거쳐 담양으로 이어진다.
14.5Km 2024-06-14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우산리
지석묘는 고인돌이라고 부르며 선돌과 함께 거석문화의 하나로, 무덤이나 제단 등으로 사용되었다. 고인돌은 유럽, 북아메리카, 지중해 연안, 아시아 등 거의 세계적인 분포를 보이고 있으나 각 지역마다 형태가 조금씩 다르다. 우리나라에서는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 형태로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에 분포되어 있으며 그중에서도 전남지방에 2만여 기 이상이 분포하고 있어 세계적으로 가장 밀집된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고인돌공원안의 주암댐지석묘군은 1986년~1987년에 걸쳐 주암댐 수몰지구 내에서 발굴조사된 고인돌 중에서 형태상으로 양호한 99기를 옮겨다가 순천시 송광면 우산리 고인돌 공원에 이전 복원해 놓은 것이며, 뒤에 추가로 옮겼는데 발굴된 고인돌을 보존하고 학술 자료 전시를 통한 후세들의 교육용으로 활용하기 위해서였다. 주암댐지석묘군 주변으로 신석기시대움집, 송주곡천유적, 청동기시대움집, 고인돌전시관, 유물전시관 등이 있다.
14.6Km 2025-09-24
전라남도 화순군 한천면 동산1길 77-11
동가리계곡은 물이 맑고 취사가 가능하여 여름철에 화순군민과 인근 지역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계곡의 수심이 얕은 곳과 깊은 곳으로 나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가족 여름 피서지로 즐길 수 있다. 취사도구와 식자재를 준비해서 가거나 계곡을 관리하고 있는 숲속유원지에서 닭볶음탕이나 백숙 등을 주문할 수 있다. 또한, 매점에서 일회용품과 라면, 햇반 등을 구입할 수 있고, 가위, 집게, 불판, 버너, 구명조끼, 튜드 등도 대여가 가능해서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