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Km 2025-03-18
서울특별시 도봉구 해등로32길 80 (방학동)
김수영문학관은 한국 문학의 대표적 자유시인 김수영을 기리고 자연과 문학이 어우러지는 문화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도봉구에서 건립한 기념관이다. 도봉구는 김수영 시인이 생전에 시작[詩作] 생활했던 곳이고 그의 본가와 묘, 시비가 있다. 2013년 11월 27일 개관하여 시인의 작품과 일상 유물을 전시하고 명사 초청 강연, 인문학 강연, 시 낭독 행사 등을 꾸준히 열고 있다. 김수영 시인은 자유와 사랑을 노래한 우리나라의 시인이다. 1921년 11월 27일 서울 종로에서 8남매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일제강점기 암울한 현실 속에서 예술을 향한 열정을 가진 청년으로 성장했다. 1945년 광복 이후 가족과 함께 만주에서 서울로 돌아와 시 [묘정의 노래]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6·25전쟁과 3·15부정선거, 4·19혁명을 겪으며 통제와 억압의 시대에서 자유의 이상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고 그의 유명한 온몸의 시학을 탄생시켰다. 현대 문명과 현실을 비판하던 서정적 모더니스트에서 자유와 사랑, 저항을 부르짖는 참여시 작가로 변모하여 자조적인 성향과 특유의 강렬한 시적 표현이 특징인 독특한 시 세계를 형성했다. 왕성한 활동을 벌이던 중 1968년 6월 15일 불의의 교통사고로 48세에 짧은 생을 마감했다. 김수영 사후, 김동리와 박목월을 비롯한 한국의 대표적 문인들이 주축이 되어 먼저 간 시인을 추모하고 그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사망 1주기를 맞아 서울 도봉산 기슭에 시비를 세웠다. 문인들과 독자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건립된 김수영의 시비에는 그의 대표작이자 마지막 작품인 시 [풀]이 새겨져 있다.
8.9Km 2025-09-15
서울특별시 강동구 구천면로 587 (상일동)
자연과 미래, 사유와 상상이 만나는 공간 강동숲속도서관은 2025년 5월 14일 개관한 강동구의 구립도서관으로, 연면적 4,984.8㎡에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총 4층 규모로 조성되었다. 명일근린공원의 푸른 숲과 맞닿아 있는 도서관은 공간 그 자체로 쉼이 되는 ‘자연 속 도서관’을 지향한다. 도시에 살며 언제나 자연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나무와 숲을 찾아 떠나고, 잠시라도 자연의 품 안에서 쉬고 싶어 한다. 강동숲속도서관은 바로 그 마음에 닿아 있어 도서관 어디에 머물러도 탁 트인 창으로 푸른 숲을 조망할 수 있다. 층고가 높고 중정과 같은 개방형 공간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는 도서관은 마치 자연 속에 머무는 듯한 시원함과 안락함을 선사한다. 개방된 공간이 주는 여유로움은 머무는 이들에게 쾌적함과 깊은 사색의 시간을 안겨준다. 또한 과학을 특성화 주제로 삼아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과 큐레이션을 운영하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탐구하고 상상력을 키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과학자 최재천의 서재>에는 생물학자 최재천 교수가 기증한 도서 1,200여 권이 전시되어 생명과학에 대한 깊이 있는 탐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8.9Km 2025-08-06
경기도 남양주시 경춘로 946 (금곡동)
남양주 출신의 독립운동가인 이석영 선생은 남양주시 화도읍 일대의 토지 등을 처분해 전 재산을 대한민국 국군의 뿌리인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하는데 내놓았다. 이석영 선생을 기리기 위한 이석영 광장은 2021년 3월 26일, 역사 전시관 REMEMBER 1910과 함께 안중근 의사 순국 111주년에 맞춰 개관하였다. 이석영 광장과 REMEMBER 1910은 진정한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이석영 선생을 기리고 나라를 위해 자신의 일생 바친 위대한 선열들을 기억하기 위한 곳이다. 이석영 선생 6형제를 상징하는 표지석과 6개의 돌(건영, 석영, 철영, 희영, 시영, 호영)이 놓여있으며, 이는 이석영 선생이 살았던 화도읍 가곡리 일대에서 가져와 더욱 큰 의미를 담고있다. 뿐만 아니라, 홍유릉 역사 공원과 연결된 산책길, 각종 행사 장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잔디쉼터 등이 조성되어 있는데, 그중 92.5m 길이의 바닥분수는 6형제가 중국 망명 당시 건넜던 압록강 길이 925㎞를 의미하여 숭고함마저 느끼게 한다.
8.9Km 2025-05-13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송산로679번길 24-28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쌈밥 전문점이다. 숲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길을 따라가면 식당이 나온다. 주변에 나무와 풀, 꽃이 많이 있어 자연을 마음껏 느끼며 힐링할 수 있다. 매장 내부로 들어서면 밝은 톤의 깔끔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내부 좌석은 물론, 야외 테라스 좌석도 있다. 제육쌈밥정식, 소고기쌈밥정식, 황태구이정식, 떡갈비, 낙지볶음, 문어숙회, 도토리해물전 등 여러 가지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추가 반찬과 쌈채소는 셀프 코너에서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다. 주차 공간이 넓어서 주차하기 편리하다.
8.9Km 2025-09-16
서울특별시 성동구 왕십리로 222 (사근동)
한양대학교박물관은 1979년 개관 이래, 끊임없이 귀중한 문화유산을 발굴, 수집, 보존하고 연구하고 있다. 2003년 이후 매년 특별전을 개최하고 각종 문화체험 및 문화강좌, 박물관 교육 사업을 진행하는 등 대학 캠퍼스를 넘어 지역사회 문화적 플랫폼이자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건물은 1층부터 5층까지 있지만 실질적으로 전시 공간은 2층부터 시작한다. 2층에는 다양한 전자기기들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3층에는 다양한 주제의 특별전이 열리는 100여평 규모의 기획전시실이 마련되어 있다. 4층은 도자·서화·생활민속실은 소장품 가운데 대표적인 도자기, 서화, 민속품을 엄선하여 전시하고 있으며, 화려하고 섬세한 공예 기술을 비롯하여, 다양한 서화와 생활 도구를 통해 당대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마지막으로 5층 고고역사실은 1979년 미사리 선사유적에 대한 발굴조사를 실시한 이래 한양대학교박물관에서 조사한 다양한 유적과 유물을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