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Km 2024-10-24
서울특별시 강북구 삼양로149가길 53
박을복자수박물관은 북한산 백운대 자락에 박을복 선생이 거주하던 주택을 개조하여 만든 전통 자수 박물관이다. 전통 자수와 근·현대회화의 흐름을 결합시켜 한국 현대 자수 발전에 기여한 박을복선생(1915~2015)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설립되었다. 박을복 선생의 작품들을 전시하여 그동안 관람이 쉽지 않았던 감상 자수를 일반에게 선보이며, 한국 근현대 자수의 역사를 재정리해 놓았다. 박물관의 1층은 기획전시가 이루어지는 기획전시장이 있으며, 2층에는 상설전시장으로 박을복 선생데 대한 자세한 설명과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이곳에서는 강의와 실기 체험을 동시에 진행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인문학과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들의 강의를 듣고 각 강의에 해당하는 예술 분야의 작가들과 에듀케이터들을 주축으로 이에 관한 작업을 직접 체험 해 볼 수 있다. 박물관 관람 전 전화로 사전 예약이 필요하므로 방문하기 전 전화 문의 후 관람하면 된다.
5.3Km 2025-06-19
경기도 의정부시 평화로 525 (의정부동)
천보산길은 많은 인물들의 이야기가 산재된 길이다. 의정부역을 시작으로 동오역, 천보산 입구, 현충탑을 거쳐 축석고개삼거리에 도착하는 코스이다. 천보산은 ‘하늘 아래 가장 보배로운 산’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 지역 사람들은 ‘빡빡산’으로 부른다고 한다. 이는 일전에 큰 화재로 나무가 없어서 빡빡머리 같다고 하여 붙여졌다고 한다. 천보산에는 조선 선조의 후궁인 정빈 민씨를 비롯해서 인성군, 화릉군, 화창군, 화춘군, 능창군 등 왕손들의 묘가 곳곳에 있다. 특히, 의순공주의 한 맺힌 이야기는 우리들을 안타깝게 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