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Km 2024-11-18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촌로 80-8
새새남터기념성당은 대한천주교회 창립 200주년을 기념하여 1984년에 공사를 시작하고 3년 만에 완공된 성당이다. 이곳은 억새와 나무가 울창한 곳으로, 이로 인해 새나무터 또는 새남터라 불리게 되었다. 사남기로도 불리며, 조선 후기까지 숲이 울창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서는 4대 박해 동안 순교한 성직자 14명 중 11명이 순교한 곳으로, 중국교회에서 파견된 주문모 신부, 최초의 사제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조선교구 제2대 교구장 앵베르 범 라우렌시오 주교, 그리고 기해일기의 주인공 현석문 가롤로 성인 등이 여기서 목숨을 바쳤다. 새남터는 조선 초반부터 군사 연무장과 처형장으로 사용되었던 곳으로, 1801년의 신유박해를 시작으로 기해박해, 병오박해, 병인박해 등에서 많은 천주교 신자가 처형당하였다. 성당에는 새남터 기념관이 있고 순교자들의 유해가 모셔있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용산역 1번 출구에서 버스를 이용하여 [이촌2동 대림아파트, 새남터성지]에서 하차하면 된다.
6.3Km 2024-01-18
서울특별시 성동구 왕십리로21길 26
춘향미엔은 지하철 2호선, 5호선, 경의중앙선, 수인 분당선 왕십리역 11번 출구 성동우체국 뒤편 주택가에 있다. 이곳은 중국식 온면을 파는 전문점이다. 매장은 주택 상가 밀집 지역 좁은 골목길에 있고, 주차장은 따로 없다. 방문 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상가 입구에 한자로 춘향면 한글로 춘향미엔으로 쓰여있어 찾기는 어렵지 않다. 안으로 들어가면 중국식으로 붉은색과 검은색 배경으로 인테리어가 돼 있다. 이곳은 중국식 면 요리와 만두로 유명하다 대표 메뉴는 온면, 냉면, 비빔면으로 돼 있고 밥류, 만두류, 사이드 메뉴로 구성돼 있다. 밥과 면 메뉴 맵기를 3단계로 선택할 수 있다. 왕십리 곱창거리에서 가깝고, 독서당공원, 응봉산도 멀지 않아 식사 전후에 둘러보기 좋다.
6.3Km 2025-03-17
서울특별시 마포구 토정로 6
절두산은 원래 누에의 머리와 비슷하다고 하여 잠두봉이라 불렀다고 한다. 1866년 2월 프랑스군함이 천주교탄압을 문제 삼아 한강을 거슬러 양화진과 서강까지 진입하였다. 이에 격분한 대원군은 수많은 천주교인들을 잠두봉에서 목을 베어 참수케 한다. 그 뒤로 머리를 잘랐다 하여 절두산(切頭山)이라는 지명을 얻게 되었다. 한국 천주교회에서는 병인박해(1866년) 순교 100주년을 기념하여 1967년 10월 순교 기념관을 개관하였다. 현재 절두산성지 내에는 한국 천주교회 관련 사료와 유물·유품전시관, 28위의 성인유해를 모신 유해실, 순례성당, 순교자 교육관을 비롯하여, 야외 전시관이 있다. 절두산 순교 성지는 생명을 바쳐 믿음을 증거 한 한국 천주교회 신앙 선조들의 순교정신이 살아 숨 쉬는 뜻깊은 성지이다.
6.3Km 2024-12-06
서울특별시 마포구 토정로 6
한국천주교순교자박물관은 1866년 병인박해 때 순교한 천주교인의 신앙과 얼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개관한 박물관이다. 절두산 순교성지 안에 있는 곳으로 병인박해 100주년을 맞아 1967년 10월 순례 성당과 박물관을 포함하여 절두산순교기념관을 개관하였고, 2008년 8월 한국천주교순교자박물관으로 이름을 변경하였다. 한국천주교회사와 근현대사의 관련 사료와 순교자 유품 등의 유물 5000여 점을 전시를 통해 공개하고 있으며 건립 당시의 원형을 복원하고 내부를 재단장한 한국천주교순교자박물관은 2022년 [서울특별시 건축상]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6.3Km 2025-01-06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촌로29길 15
오근내는 춘천의 옛 이름으로 오근내닭갈비는 춘천닭갈비 라는 뜻으로, 100% 국내산 닭 중 육즙이 많은 다리살만을 사용한다고 한다. 미슐랭가이드 빕구르망에 오른 식당으로 방송 프로그램에도 자주 소개되어 손님이 많다.
6.3Km 2025-03-06
서울특별시 용산구 대사관로31길 24 (한남동)
마구로센 한남점은 한남동의 조그만 뒷골목에 위치한 일식당이다. 이곳은 일본식 숙성참치회를 전문으로 하다가 많은 손님들께서 좀 더 다양한 부위의 참치를 접하고 싶다는 요구가 많아지면서 참다랑어회와 특수 부위를 전문으로 하는 숙성 참다랑어 전문점으로 새롭게 새 단장을 했다. 건물 1층은 본관, 지하는 별관으로 되어 있으며, 넓은 홀에 인원별 다양한 테이블 구성과 개별 룸까지 있어 각종 모임 및 손님 접대 하기에 좋다. 대표메뉴는 코스요리로, A코스, B코스, C코스 총 3가지가 있다. A코스와 B코스는 3번의 사시미가 나오며, 셰프가 부위 설명과 맛있게 즐기는 방법을 알려준다. 참치회 포장 메뉴도 따로 준비되어 있다.
6.3Km 2025-01-17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약령중앙로 10
02-969-4793~4
약령시(藥令市)는 원래 조선 효종 때 귀한 한약재의 수집을 위해 주요 약재 생산지에 관찰사를 상주시키고 왕명으로 만든 약재상 집결지이다. 그 당시에는 약재의 채취, 수확 시기에 맞추어 춘령시와 추령시로 1년에 두 번 열리는 계절장이었다. 현재는 서울약령시 이외에도 대구, 제천 등 전국에 여러 약령시가 있지만 서울약령시가 규모나 역사로 볼 때 가장 큰 시장이다. 현대적인 서울약령시의 역사는 1960년대 중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서울 동부 도심권의 교통 요충지인 청량리역과 마장동 시외버스터미널을 중심으로 한약 상인들이 하나둘 모여들면서 구성되었다. 한국전쟁 이후 경기도와 강원도 일대의 농민들이 생산하거나 채취해 온 농산물과 채소 및 임산물들이 옛 성동역(城東驛, 현 한솔동의보감)과 청량리역을 통해 몰려들어 그 반입과 판매를 위해 인근 논을 매립한 공터에서 장사를 벌이기 시작하면서부터 자연히 시장이 형성된 것이 서울약령시의 시초이다. 1960년 6월 공설시장 개설 허가를 받은 후, 서울 시내에서 모든 농산물을 골고루 갖춘 가장 싸게 파는 시장으로 자리를 잡았으며, 특히 한약재의 주산지인 강원도 등과 철도 및 도로로 편리하게 연결되면서 급속히 발전하여 1960년대 후반에는 한약재 등의 특종 물품을 취급하는 전문시장으로 변모하게 되었다. 지금과 같은 규모와 상품 구색을 갖추게 된 것은 1970년대이다. 종로 4가와 종로 5가에 모여 있던 전통적인 토박이 약재상들이 이곳으로 이사 오면서 서울약령시가 약재 집산지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 1970년대부터는 전국적으로 명성이 알려지면서 시장은 급격히 확대되었고, 1980년 8월에는 시장 근대화 사업을 촉진시켜 근대 시장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1983년부터는 인삼과 꿀까지 취급하면서 서울에서 소비되는 인삼과 꿀의 약 4분의 3, 전국 한약재의 약 3분의 2가 서울약령시를 통해 유통되고 있다. 이러한 변천 과정을 거쳐 서울약령시는 전국에서 가장 큰 한약재 시장으로 자리를 잡았을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약재시장으로 커나가고 있다. 그래서 중국과 대만, 홍콩, 일본, 뉴질랜드 같은 나라들과 활발한 수출입 활동을 벌이고 있다. 서울약령시장이 ‘서울약령시’라는 정식 명칭을 부여받은 것은 1995년 6월이었다. ‘서울약령시(전통한약시장지역)’로 지정된 이후 한약과 관련된 다양하고 새로운 시설과 제도들을 마련하고 운영하고 있다.
6.4Km 2024-12-31
서울특별시 용산구 장문로 18
02-797-2307
유진막국수는 1985년 서울 삼각지(현재 한강로동)에서 춘천막국수로 출발하여 1988년도 현재 위치(캐피탈 호텔)로 이전하여 운영 중에 있고 조리사(주방장)는 30년간 주방을 책임지고 있어 고유의 맛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또한 가게 서빙을 담당하는 종업원들도 짧게는 5년에서 길게는 30년 이상을 함께하고 있어 방문한 손님들의 추억 속에 같이 묻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유진막국수는 서울에서 유명세를 치르며 호황 했던 장충동 족발거리가 아닌 이태원의 한 자락에서 조용하게 고유의 맛을 간직해 오므로 정계, 재계, 연예인 등 다양한 부류의 고객들이 조용하게 맛을 느끼고 가는 곳이다. (유명한 분들이 오시더라도 식사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 주메뉴가 막국수인 만큼 유진막국수는 기존 막국수의 고장이라 할 수 있는 강원권의 막국수 특징인 면발이 툭툭 끊어지는 것과 달리 면발이 약간의 쫄깃함을 유지하면서도 막국수 본연의 맛을 간직하는 서울식 막국수라 할 수 있다.
6.4Km 2023-08-09
서울 약령시의 역사는 196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국전쟁 이후 전국 농산물과 약재가 모여든 것이 시초다. 서울에서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는 재래시장과 들꽃 가득한 홍릉수목원은 정반대의 느낌이면서 자연스러움이 어딘가 비슷한 구석이 있다. 서울의 오래된 장소들을 찾아보고 어린 시절 즐겨먹던 신당동 떡볶이 골목에서의 점심은 즐거운 하루를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