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Km 2025-11-14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경궁로 185 (와룡동)
창경궁(昌慶宮)은 성종이 세 명의 대비를 위해 옛 수강궁에 창건한 궁이다. 창경궁은 원래 1418년(세종 즉위) 세종이 상왕 태종을 위해 창건한 수강궁(壽康宮)이 있던 자리이다. 이후 1483년(성종 14) 성종이 세 명의 대비인 세조의 왕비 정희왕후, 덕종의 왕비 소혜왕후, 예종의 왕비 안순왕후를 위해 수강궁을 크게 확장하고 궁의 이름을 창경궁이라 하였다. 창경궁은 창덕궁과 경계 없이 동궐(東闕)이라는 하나의 궁궐 영역이었으며, 주로 왕실 가족들의 생활공간으로 사용하였다. 창경궁은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으로 소실된 것을 1616년(광해군 8) 중건하였으며, 1830년(순조 30) 대화재로 대부분의 건물들이 소실되었다가 4년 뒤에 중건하였다. 그러나 1907년 순종이 황위에 오른 후 창경궁 내에 동물원과 식물원을 조성하면서 궁궐로서의 모습을 잃기 시작하였다. 1911년에는 일제에 의해 궁의 이름마저 창경원(昌慶苑)으로 격하되어 궁궐이 아닌 공원화가 되어 훼손이 심하였다. 광복 후 1983년에 다시 창경궁으로 명칭을 회복한 후 궁궐 경내에 있던 동물원을 이전하고 본래 궁궐의 모습으로 복원공사가 진행되어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창경궁은 남향으로 있는 다른 궁궐과 달리 정문과 정전이 동향으로 배치되어 있다.
9.9Km 2025-03-13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경궁로 185 (와룡동)
홍화문(弘化門)은 창경궁의 정문으로 ‘홍화’는 “조화를 넓힌다”, 즉 “덕을 행하여 백성을 감화시키고 널리 떨친다”는 뜻이다. 홍화문은 창경궁 창건 당시에 처음 건립되었다가 임진왜란 때 소실되어 1616년(광해군 8)에 재건되었다. 같은 동궐인 창덕궁의 정문(돈화문)은 앞면이 5칸인데 비해 홍화문은 3칸의 작은 규모로 지었다. 홍화문은 국왕이 직접 백성들을 만났던 곳이기도 하다. 영조는 1750년(영조 26)에 균역법(均役法)을 시행하기 전 홍화문에 나가 양반과 평민들을 만나 세금제도의 개편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또 정조는 1795년(정조 19) 어머니 혜경궁 홍씨(헌경황후)의 회갑을 기념하여 홍화문 밖에서 가난한 백성들에게 쌀을 나누어 주었다고 한다. 홍화문은 1963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규모는 앞면 3칸, 옆면 2칸의 2층 건물로 동쪽을 향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며, 지붕은 앞쪽에서 볼 때 사다리꼴을 한 우진각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는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 양식으로 꾸몄다. 아래층은 기둥 사이마다 2짝씩 문짝을 달아 사람이 드나들게 하였으며 위층은 마루를 깔고 앞뒤 벽면에 조그만 널문들을 달아 여닫을 수 있게 만들었다. 지붕 꼭대기 양끝의 조각과 부드럽게 굽어 내린 내림마루 부분의 조각상이 건물의 위엄을 한층 더 돋구고 있다.
9.9Km 2025-10-23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경궁로 185 (와룡동)
대온실(大溫室)은 1909년(융희 3)에 완공한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온실로, 철골구조와 목조가 혼합된 구조체를 유리로 둘러싼 서양식 온실이다. 준공 당시에는 열대지방의 관상식물을 비롯한 희귀한 식물을 전시하였다. 1986년 창경궁 복원 이후에는 국내 자생 식물을 전시하고 있으며, 2004년 국가등록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출처 :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9.9Km 2025-03-12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경궁로 185 (와룡동)
명정전(明政殿)은 창경궁의 정전으로 왕의 즉위식, 신하들의 하례, 과거시험, 궁중연회 등 중요한 국가행사를 치르던 곳으로, ‘명정’은 ‘정사를 밝힌다 ‘라는 뜻이다. 명정전은 1484년(성종 15)에 지어졌고,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1616년(광해군 8)에 재건되었는데, 현재 궁궐의 정전 가운데 가장 오래된 건물이다. 경복궁의 근정전과 창덕궁의 인정전은 중층 규모이지만 명정전은 단층으로 지어졌다. 이는 창경궁이 정치공간이 아닌 생활공간으로 지은 궁궐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명정전 앞마당, 즉 조정(朝廷)에는 박석을 깔고 중앙에는 삼도(三道)를 두어 궁궐의 격식을 갖추었다. 조정에는 품계석이 있는데, 조회나 행사 때 문무백관들이 품계석에 새겨진 각자의 품계에 맞춰 국왕을 중심으로 우측에는 무신, 좌측에는 문신이 선다. 또한 삼도 가운데 중앙에 있는 어도는 국왕이 이동하는 길이다. 명정전으로 오르는 계단 가운데 있는 경사진 돌을 답도라 하는데 그 위로 국왕이 탄 가마가 지나갔다. 명정전은 1985년 국보로 지정되었다.
9.9Km 2025-09-16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경궁로 185 (와룡동)
1522-2295
<창경궁 야연>은 '효(孝)'를 주제로 창경궁 문정전 일원에서 펼쳐지는 몰입형 야간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조선시대 문무백관과 외명부가 되어 궁중 복식(단령, 당의)을 갖춰 입고 연회에 참여하며 , 동반한 가족과 함께 궁중 병과를 맛보고 다채로운 전통예술공연을 관람한다. 특히 올해는 부모님께 마음을 전하는 '효심편지' 쓰기와 부모님이 직접 주인공이 되어보는 특별한 '효잡이 체험'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강화되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2025 창경궁 야연>은 10월 3일(금)부터 10월 9일(목)까지 개천절과 한글날이 포함된 가을 주간에 총 7일간 진행된다.
9.9Km 2025-11-21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경궁로 185 (와룡동)
1522-2295
2025년 <동궐동락>은 조선시대 '동궐'이라 불렸던 창경궁과 창덕궁에서 펼쳐지는 궁궐 야간 탐방 프로그램이다. 본 프로그램에서는 도화서 화원과 함께 하는 몰입형 궁궐 투어(60분)와 동궐 후원 자유관람(40분)을 즐길 수 있다. 1일 4회(18:00~ / 18:20~ / 18:40~ / 19:00~), 회당 50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회당 소요시간은 110분 내외이다.
9.9Km 2025-07-31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길 41
1979년 개점한 국제자수원은 한국적 전통 문양을 가지고 자수(刺繡, embroidery)를 접목시킨 공예품을 전시 판매하고 있다. 특히 판매하는 모든 제품은 수공예로 제작되어 섬세하고 깊이가 있다. 국제자수원은 청와대의 귀빈들이 항상 방문하는 곳으로 유명하며,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자수 강습을 체험할 수 있다.
9.9Km 2025-12-12
서울특별시 종로구 돈화문로 86-1 (와룡동)
창덕궁에서 3분 거리에 위치한 한복남 창덕궁점은 한복을 입고 즐기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 문화 기획사이기도 하다. 전주 한옥 마을 외에 7개의 오프라인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온라인 쇼핑몰을 오픈하여 한복이 필요한 곳이면 어느 곳에서든 한복남의 의상을 접할 수 있다. 비치된 한복은 감탄이 나올 만큼 화려하고 다양하다. 왕과 왕비 캐릭터에 맞춘 고급 한복부터 어우동, 무사, 등 다양한 테마의 한복이 준비되어 있다. 전시된 한복 치마 중에 하나를 선택하면 스태프가 저고리를 추천해주며, 댕기나 비녀 등 다양한 헤어 액세사리도 골라볼 수 있다. 한복에 어울리는 한복 헤어 스타일링도 기본적으로 제공된다. 깔끔한 내부와 친절한 서비스로 고객의 만족도가 높다.
9.9Km 2024-12-27
서울특별시 성북구 동소문로20다길 2 (동선동1가)
샤브옥은 신선한 재료와 깊은 육수로 만든 샤브샤브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곳으로,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식당입니다. 깔끔하고 현대적인 인테리어와 정성스러운 음식 준비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곳입니다.
9.9Km 2025-06-27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9길 26 (견지동)
070-8826-5207
서울국제작가축제는 한국문학과 세계문학이 서울을 무대로 교류하는 토대를 만들고자 2006년부터 개최해 온 글로벌 문학 축제입니다. 올해 14회를 맞이한 2025년 서울국제작가축제는 '보 이 는 것 보 다 ( )'의 세계를 바라보고자 합니다. 시선과 시선이 얽혀 만들어내는 문학의 아름다움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