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Km 2025-01-22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대서문길 184 (북한동)
경기도 고양시 무량사는 북한산성 입구인 대서문 안쪽에 위치해 있으며, 고종의 후궁인 순빈 엄씨와의 인연으로 사찰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순빈은 지금의 무량사 자리에 산신각을 짓고 약사불좌상과 산신탱화를 모신 뒤 백일기도를 올려 아들을 낳았다고 한다. 이 아들이 바로 영친왕 이은(1897~1970)이다. 이런 이유로 이 절은 순빈의 원당이 되었으며, 일반인에게는 백일기도를 올리면 소원을 들어주는 사찰로 알려졌다. 현재 약사불좌상과 산신탱화는 약사전에 모셔져 있다. 북한산성의 방어를 위하여 승병을 주둔시켰던 승영사찰은 아니지만, 1900년 전후에 제작된 약사불좌상과 산신탱화가 모셔져 있어 경기도 전통사찰 1호로 지정되었다. 여기서 약사불이란 질병 치료, 수명 연장, 재앙 소멸 등으로 중생을 구제하는 부처를 말하며, 산신탱화란 비단이나 종이 등에 산신의 모습을 그려 벽에 걸 수 있게 만든 그림을 뜻한다. 경내에 약수가 있어 ‘약수암’이라고도 불렀다.
3.3Km 2024-11-13
서울특별시 은평구 연서로13길 29-23 (구산동)
구립구산동도서관마을은 책으로 누리고 정보로 어우러지는 열린 공동체의 비전을 가진 마을 공동체 도서관이다. 지역 주민들이 도서관을 희망하는데 지자체에서는 신규 공간 문제로 해결해 주지 못하자 동네가 연합하여 낡은 연립주택 3채를 통합 리모델링하여 공공도서관시설로 만들었다. 건축 의도가 좋았던 결과물로서 2016년 서울특별시 건축상 대상을 받고 같은 해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도서관은 종합자료실, 미디어자료실, 어린이자료실, 청소년자료실, 마을자료실, 만화자료실 등 자료 종류와 이용 연령층에 따라 구분돼 있어 필요한 자료나 도서를 찾아서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하지만 구산동 도서관 마을에는 이러한 기본적인 도서관 기능 외에도 다양한 계층을 위한 세심한 서비스들이 있다. 장애인을 위해 도서를 무료로 집까지 배달해 주는 책나래 서비스,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임산부들에게 소장 도서를 대출하여 택배로 보내주는 임산부 택배 서비스, 가까운 지하철역 및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무인 대출 반납기를 이용하는 책단비 서비스, 이용자가 원하는 자료를 협약을 맺은 다른 도서관에 신청하여 서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자료 공동 활용 책바다 서비스 등 지역 주민의 정보요구에 부응하고 이용자와 함께하는 주민 참여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정보 소외 계층에 다가가고 학교 도서관과 협력하여 교육을 지원하고 사회환경 변화 및 정보요구 변화에 대응하여 발전하려고 노력한다. 마을극장도 갖추고 있어서 월마다 어린이영화와 독립영화를 상영하며 마을 소극장 역할도 하고, 이 외에도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 독서, 교육, 문화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3.4Km 2025-04-08
서울특별시 은평구 통일로62길 7 (녹번동)
서울기록원은 서울특별시 시정 기록과 서울 시민의 기억과 기록을 수집하여 전문적으로 보존·관리하고 기록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아카이브다. 서울의 중요한 기록을 모으고 관리하는 데 전념하여 서울의 과거와 오늘이 미래에 생생하게 전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역사적인 기록물들이 영구히 보존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고, 훼손된 문서의 복원작업에도 헌신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기록이 단순히 남겨지는 것이 아니라, 살아 숨 쉬는 역사로서 그 가치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더불어 서울기록원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기록을 통한 새로운 발견과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다양한 전시와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3.4Km 2024-11-13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삼송로
경기옛길은 역사적 고증을 토대로 지역의 문화유산을 도보길로 연결한 새로운 형태의 역사 문화 탐방로이다. 조선시대에는 한양과 지방을 연결하는 교통로가 있었다. 이 중 경기도를 지나는 주요 6개의 도로망은 제1로 인 의주로를 시작으로 시계방향으로 경흥로, 평해로, 영남로, 삼남로, 강화로가 있었다. 조선시대 실학자 신경준 선생이 집필한 역사지리서 [도로고]에는 육대로에 대한 상세한 기록이 남아 있다. 이 기록을 토대로 새롭게 조성한 길이 바로 경기 옛길이다. 경기옛길에는 지역의 문화유산과 민담, 설화, 지명유래와 같은 스토리텔링이 곳곳에 녹아있으며 그동안 산재되어 소외되었던 문화유산을 연결하여 길을 걸으며 역사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조성하였다. 경기옛길 의주길 제1길, 벽제관길은 서울에서 의주와 대륙을 향하는 첫 길이다. 코스의 총 길이는 8.7km로 삼송역에서 시작해 의주길 벽화거리, 송강 공릉천, 서울 시립 승화원을 거쳐 벽제관지에서 마무리된다. 종주 소요 시간은 2시간 30분 정도이다. 사람들은 이 길에서 멀리 중국으로 떠나는 사신 일행을 배웅했고, 중국에서 온 사신들 역시 이곳에서 영접을 받았다. 벽제관길의 중심인 벽제관은 중국에서 온 사신들이 도성으로 들어오기 전에 하룻밤 쉬어 가던 길이었다.
3.4Km 2025-01-14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통일로 228-6
엘리제과자점은 경기도 고양시 삼송역 근처에 있는 대형 베이커리 카페이다. 이스트와 화학첨가물 등을 사용하지 않고 천연발효종을 사용해서 빵을 만들고 있어 소화가 잘되고 맛과 식감이 좋다. 독자적인 대형 건물에서 베이커리와 카페를 같이 운영하고 있다. 1층은 빵을 판매하는 공간이고 2층은 카페이다. 빵 종류도 다양하고 만주나 호두강정 같은 과자 종류도 판매하고 있다. 타르트, 미니 머핀, 초콜릿 등의 다양한 과자류가 있어 맛과 함께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건물도 크고 주차장도 넓어 이용이 편리하다.
3.4Km 2025-04-21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용두로47번길 133 (용두동)
주막보리밥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용두동에 있는 고향 맛집이다. 서오릉 본점을 시작으로 지금은 여러 지역에 주막보리밥이 생겼다. 주인은 시래기 털레기 수제비와 코다리찜을 직접 연구개발해서 상표등록과 특허출원을 마쳤다. 주막보리밥의 대표 메뉴는 시래기 털레기 수제비, 코다리찜, 옛날보리밥인데 수제비 국물은 건새우를 많이 넣어 시원하고 보리밥은 나물들이 푸짐하고 신선해서 맛있다. 1999년에 문을 열어 지금까지 꾸준한 발길이 이어져 오는 곳으로 맛기행 그곳에 가면, 생방송 투데이 등 다수의 TV 프로그램에 소개되었다. 식사 후 가볼 만한 곳으로 서오릉명릉, 이케아 쇼핑센터, 아쿠아 필드 고양 등이 있다.
3.5Km 2025-04-17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용두로47번길 136-10 (용두동)
고양시에 있는 디오름은 통유리로 된 큰 규모의 카페이다. 제주도 컨셉의 다양한 공간구성이 매력적이다. 매장 입구에는 아이들의 안전에 주의해 달라는 안내문이 있고 제주 오름에 대한 설명도 있다. 디오름은 층마다 다른 주제로 꾸며져 있다. 커피와 각종 음료, 브런치 음식, 파스타, 샐러드, 스테이크 등을 맛볼 수 있다.1층은 갈대밭으로 가을 갈대숲을 걷는 듯한 아름다운 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2층은 블랙 존으로 어두운 유리벽면에서 물이 흘러내리고 빛줄기가 내리는 화려한 공간이 꾸며져 있다. 공간이 어둡게 조성되어 있어 창밖으로 보이는 숲속 뷰가 더욱 돋보인다. 전시관에서 관람할 수 있는 미디어아트 전시도 만나볼 수 있다. 3층은 화이트 존으로 순백의 깨끗함을 느낄 수 있고 통창 너머 야외 테라스에서는 루프탑과 연결되어 있는데 이곳에서는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다.
3.5Km 2024-11-13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대서문길 145-63
원효봉 아래에 자리한 아미타사는 자연 그대로 형성된 바위 굴속에 법당이 마련되어 있다. 본래 덕암사였는데, 아미타사로 사명이 바뀌었다. 석굴을 보수하기 전에 석굴 안에 석불 3구가 마련되어 있는 걸로 보았을 때, 덕암사 중건 이전에 사찰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정식 등산로가 아닌 데다 주변에 안내판도 없어 신도가 아니면 이 절의 석굴암을 접하기는 쉽지 않다. 덕암사에는 2개의 굴법당이 있는데 대웅전과 약사전이 바로 그것이다. 이중 대웅전은 큰 거북이 형상을 하고 있다. 대웅전 안에는 아미타삼존불이 봉안되어 있는데, 좌우의 협시 보살상인 대세지 보살상과 관세음 보살상은 경기도 문화재인 [덕암사 목조 보살좌상]으로 지정되어 있다. 이곳 덕암사의 석굴은 인접한 [원효봉]이 말해주듯 신라 때 원효대사가 기거했었다는 얘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삼국 통일을 전후한 시기에 원효대사가 이곳에 머물며 수도를 하면서 통일을 기원했다고 한다. 현재 석굴은 안쪽으로도 수십 m에 이르는 굴이 연결되어 있는데 석굴의 앞쪽이 법당으로 사용되면서 안쪽은 막아 두었다고 한다. 부처님이 모셔지고 실내에 마루도 까는 등 동굴의 분위기는 많이 사라졌지만 천장 가운데는 연등을 달지 않고 자연 그대로 놓아두어 이곳이 석굴암이라는 사실을 알게 해준다. 또한, 석굴 안쪽에서는 약수가 흘러나와 실내 습도를 조절해 주면서 음용수로도 쓰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