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Km 2025-05-07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해망로 230
18은행은 일본 나가사키에 본사를 두고 있던 은행으로, 숫자 18은 은행 설립인가 순서를 의미한다. 군산지점은 조선에서 7번째 지점으로 1907년에 설립되었다. 군산의 18은행은 주 업무가 무역에 따른 대부업이 주종을 이루었다. 군산 내항에 인접한 이곳 장미동에는 일제강점기의 금융기관과 공공기관이 많이 모여 있었다. 일본 제 18은행 군산지점은 순종 원년(1907년)에 처음 개설되었으며, 식민지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였다. 일본인들은 이 은행의 자본으로 조선인의 토지를 사들였고, 그 토지에서 생산된 쌀을 일본에 팔아 막대한 부를 축적했다. 이 건물은 1936년 조선 식산은행에 매각되었으며, 1938년에는 조선미곡창고 주식회사(훗날 대한통운)로 주인이 바뀌었다. 이 건물은 영업장으로 사용하던 본관과 사무동과 금고로 사용했던 부속 건물 2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관이 목조 건물이었기 때문에 금고는 별개의 벽돌 건물로 지어서 본관 후문을 통해 바로 연결될 수 있도록 배치하였다. 광복후 대한통운 지점 건물로 사용되었으며 2008년 2월 28일 등록문화재 지정 이후 보수·복원을 통하여 군산 근대미술관으로 활용하고 있다. 미술관은 본관 건물과 금고동 건물로 나뉜다. 본관건물에는 일제수탈사 사진전, 18은행 건물역사전시실, 18은행 보수과정 전시실이, 금고동 건물에는 일제강점기 금고전시, 안중근여순감옥 재현 전시장이 있다.
16.3Km 2025-01-16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구영6길 101
뽀빠이식당은 군산 영화동에 있는 감자탕 맛집이다. 1972년부터 50년 넘게 한자리를 지켜오며, 현지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100% 국내산 돼지 등뼈를 전통 부뚜막 방식으로 총 6시간 이상을 끓이는데, 덕분에 등뼈에 붙어있는 푸짐한 살코기는 부드러우며 야들야들한 식감을 자랑한다. 가게 주인이 직접 재배한 무청 시래기를 양념 후 부드러워질 때까지 멸치 육수와 함께 푹 끓여 낸다. 양념을 머금은 우거지와 감자, 고기와의 조합에서 50년의 내공이 느껴진다. 무청 시래기를 이용한 우거지 감자탕 외에도 묵은지 감자탕과 일반 감자탕, 소 곱창전골, 순두부 백반 등의 식사류가 준비되어 있다. 근처에는 테디베어 뮤지엄과 동국사, 진포 해양 테마공원 등이 있어 식사 후 가볍게 둘러보기 좋다. ※ 반려동물 동반 불가
16.3Km 2025-10-27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해망로 232 (장미동)
군산 근대문화 역사관 바로 옆에 자리한 카페로 일제강점기 무역회사였던 ‘미즈 상사’의 옛 사옥을 그대로 활용했다. 당시 일본인이 운영했던 미즈 상사는 식료품과 잡화 등을 수입해 판매하던 회사였다. 한때 은행으로도 사용되었고 해방 이후 검역소로도 쓰인 파란만장한 역사를 지녔다. 원래는 근대문화 역사관 정면에 자리했던 건물을 지금의 위치로 옮겨 복원했다. 미즈 커피 주변으로는 제18 은행과 조선은행 등 일본이 지은 건축물들이 다수 남아 있는데 이는 군산항이 호남평야에서 생산된 쌀을 수탈하는 근거지였기 때문이다. 목조 2층 건물인 미즈 커피는 근대 일본식 건축기법을 엿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우리의 아픈 과거를 되새겨볼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이다. 2층엔 다다미방도 그대로 남아 있어 이국적인 정취도 즐길 수 있다.
16.3Km 2025-03-18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해망로 232
군산 장미갤러리는 일제강점기 때 건축되었다 폐허가 된 건물을 2013년에 정비해 갤러리로 활용하고 있는 곳이다. 갤러리 이름은 장미동의 장미(藏米)에서 따온 것인데, 이는 수탈한 쌀의 곳간이라는 뜻이다. 일제강점기 총독부 주도로 대형화된 군산항은 우리의 농산물이 일본으로 빠져나가는 통로가 되었다. 일제는 항구 앞에 커다란 창고를 짓고 그곳에 호남과 충청에서 가져온 곡물을 모아 배에 실으며 아예 동네 이름도 장미동으로 지었다. 현재는 법정 동명에서 사라졌다. 갤러리 1층은 체험학습장, 2층은 전시장이다. 체험학습장에서는 어린이와 주부, 외국인 관광객 등이 참여할 수 있는 컵받침과 향초 만들기, 나무목걸이 만들기, 나만의 손수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시장에서는 하반영 화백 추모전, 서경순 작품전 등이 열렸으며, 주기적으로 기획전시가 진행중이다. 갤러리 옆에는 1930년대 조선미곡창고주식회사에서 수탈한 쌀을 보관하던 창고를 개·보수한 후 개관한 77석 규모의 장미공연장이 있다.
16.3Km 2025-11-25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구영6길 125-1 (영화동)
군산항 근처에 있는 옛 미곡 창고를 그대로 활용한 카페다. ‘틈’이란 이름처럼 입구가 좁은 골목길 틈에 위치해 있어 간판을 눈여겨보지 않으면 찾기 어렵다. 담쟁이덩굴로 건물 전체가 둘러싸여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파란 문을 열고 들어서면 복층 구조의 널찍한 카페가 보이고 천정이 굉장히 높아 2층도 넉넉한 카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외부로 나가면 일본식 가옥을 연상시키는 야외 테이블이 숨겨져 있어 포토존으로도 인기다.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관광 명소이다.
16.3Km 2025-09-04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구영5길 100
010-8760-4678
#본 업소는 마을기업으로서 내국인도 이용할 수 있는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입니다. 군산게스트하우스책방은 과거 성심여관이었던 건물을 예전의 구조는 그대로 살리고 여행객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리모델링한 게스트하우스이다. 각 방마다 TV, 에어컨, 드라이어기, 각종 어메니티가 준비된 깔끔한 화장실로 이루어진 온돌형 객실이 준비되어 있다. 이성당, 초원사진관, 월명공원, 근대역사박물관 등 주요 관광지와 근접해 있어 즐겁게 관광을 하고 조용하고 편안하게 쉬실 수 있다. 공용주방에는 컵라면, 식빵 등이 준비되어 있어 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16.3Km 2025-01-17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상나운3길 42
군산명화학교 옆에 있는 음미당은 영업시간이 아침 7시부터 오후 3시까지로 일찍 문을 여는 브런치 전문점이다. 입구부터 벽돌 위로 초록의 넝쿨이 있는 규모가 큰 독특한 외관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카페 내부에는 많은 연예인이 방문한 흔적들이 있어, 소문난 곳임을 짐작하게 해 준다. 카페의 2층 안에는 유화를 배울 수 있는 공방이 있어 아름다운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고, 수업이 진행된다. 브런치 음식은 호밀빵 샌드위치와 샐러드, 각종 과일 및 파스타, 수프 등 다양하고 푸짐한 음식들로, 가성비 좋은 메뉴들이 많다. 음미당은 카페 내부가 넓고 쾌적하면서도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로, 엔티크하고 빈티지한 곳곳의 소품과 인테리어로 되어 있어 더욱 인기 있다.
16.3Km 2025-10-23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구영5길 21-26 (월명동)
마리서사는 군산 고우당 근처에 위치한 서점이다. 1920년대에 건립된 적산가옥에 시간을 덧입혀 서점으로 꾸몄다. 따스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가진 서점이다. 작가와의 북토크, 북페어 등 다양한 행사에도 참여하고 있다. 군산여행에서 들리기 좋은 곳이다.
16.3Km 2025-01-14
충청남도 서천군 마서면 장산로 684
041-956-8259
금강 하구 해변에 위치한 ‘화이트 뮤즈 레스토랑’은 서천군에서 보기 어려운 건축 양식과 우아한 실내 디자인으로 대도시의 유명 레스토랑 못지않은 인테리어 감각을 자랑한다. 안심스테이크, 왕새우 프라이, 해물 그라탱이 나오는 화이트 정식 메뉴는 식욕을 돋우어주는 애피타이저 달팽이 요리가 함께 곁들여져 더욱 좋다. 특히, 금강과 서해 바닷가가 이어지는 사이로 위치해 있어 철새들의 율동을 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어 추억에 남을만하다.
16.3Km 2025-10-23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구영5길 112 (영화동)
군산 영화동에 있는 영화원은 1976년부터 지금까지 4대째 운영하는 오래된 중국 음식점이다. 대를 이어오면서 그 맛의 비결을 간직하고 있다. 이곳의 메뉴는 물짜장, 짬뽕, 짬뽕밥, 짜장면, 탕수육까지 총 5가지로 단순하다. 대표 메뉴는 물짜장으로, 춘장이 들어가 있지 않은 짜장면이다. 버섯과 호박을 포함한 여러 가지 재료들이 어우러져 해물잡탕 같은 비주얼을 자랑한다. 색은 고추장의 빨간색을 띠고 있지만, 맛은 오히려 맵지 않고 달짝지근하다. 걸쭉한 소스에 면을 섞어 먹으면 독특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또 다른 대표 메뉴인 짬뽕밥에는 달걀부침이 들어간다. 후추 맛이 강해 사람에 따라 맵다고 느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