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4Km 2024-12-05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화석정로 152-72
화석정이 있는 파주시 파평면 율곡 3리는 율곡 이이가 살았던 곳이다. 율곡리 임진강가 벼랑 위에 자리 잡은 조선시대 정자로, 정자에 서면 바로 밑을 흐르는 임진강을 굽어볼 수 있고, 서울의 삼각산과 개성의 오관산이 아득하게 보인다. 소나무 숲이 울창하고 강 건너로 장단평야가 넓게 펼쳐져 많은 이들이 관광 장소로 찾는 곳이다. 세종 25년(1443) 율곡 이이의 5대 조부인 강평공 이명신이 세운 것을 성종 9년(1478) 율곡의 증조부 이의석이 보수하고 몽암 이숙함이 화석정이라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정자에 대한 기록에 의하면 당나라 때 재상 이덕유의 별장인 평천장의 기문 중에 보이는 화석[花石]을 따서 정자 이름으로 삼았다고 한다. 그 후 이이가 다시 중수하여 여가가 날 때마다 이곳을 찾았고 관직을 물러난 후에는 이곳에서 제자들과 시와 학문을 논하며 여생을 보냈다고 한다. 당시 그의 학문에 반한 중국의 칙사 황홍헌이 이곳을 찾아와 시를 읊고 자연을 즐겼다는 이야기도 전해 온다. 또한 왜구의 침공에 대비해 10만 양병설을 주장한 이이의 상소를 받아들이지 않은 선조가 임진왜란 때 의주로 피난 가던 중 한밤중에 강을 건널 때 이 정자를 태워 불을 밝혔다는 이야기로도 유명하다. 그 후 80여 년간 빈터만 남아 있다가 현종 14년(1673)에 이이의 증손인 이후지·이후방이 복원하였으나 1950년 6·25전쟁 때 다시 소실되었다. 현재의 정자는 1966년 경기도 파주시 유림들이 다시 복원하고 1973년 정부가 실시한 율곡 선생 및 신사임당 유적 정화 사업의 일환으로 단청작업을 하고 주위도 정화하였다. 건물의 정면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쓴 花石亭 현판이 걸려 있고 내부에는 이이가 8세 때 화석정에서 지었다는 팔세부시[八歲賦詩]가 걸려 있다.
14.4Km 2025-04-21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성석로 60 (중산동)
고봉산 시래기는 일산동구 고봉산 아래에 있는 생선구이와 가마솥 밥 전문점이다. 건물 1층에 초록색 간판이 눈에 띄는 이곳은 매장 앞에 주차장이 있어 편하게 주차할 수 있다. 깔끔하고 넓은 매장 안에는 테이블이 많이 배치되어 있어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매일 직접 담은 김치와 당일 도정한 토종 품종 참드림으로 지은 가마솥 밥이 나오며 국내 청정지역 시래기를 사용하고 자화수 육각수를 이용하여 모든 음식을 만들고 있다. 이곳은 다양한 생선을 500도 화덕에서 구워 제공하며 시래기를 이용한 국밥과 육개장, 비빔밥, 가마솥 밥 등과 전국 20가지의 지역 막걸리를 판매하고 있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