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Km 2024-08-06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로298번길 3-6
제주특별자치도의 민속문화재로 지정된 양금석가옥은 제주 전통가옥의 면모와 종가의 위상이 공간에 잘 투영된 전통가옥이다. 양금석가옥은 제주도에서 전통이 유지되는 몇 안 되는 가옥 중 하나로, 좁은 골목길을 따라 들어가면 600평의 넓은 대지에 세커리(세 칸 집)의 가옥이 위치한다. 외부인이 범접하지 못하도록 집 둘레에 돌담을 둘렀고, 집 앞쪽에는 제주도의 상징인 밀감밭이 펼쳐져 있다. 안거리(안채), 모거리(모서리), 밖거리(바깥채)는 밀감밭을 향해 ㄷ자 형태로 배치되어 있다. 안거리 앞쪽에는 동백나무가 집 주변을 에워싸고 있다. 일반적으로 쑥대낭(삼나무)을 집 주변에 두르는 관행과 달라 매우 특별한 풍광을 자아낸다. 벼농사가 발달하지 않아 지붕은 억새를 이용해 얹는데, 거센 바람이 지붕이 날아가지 못하도록 띠를 꼬아 만든 엉으로 망을 만들어 지붕 전체를 덮고, 처마 아래에 긴 대나무에 엉을 일정 간격으로 고정해 둔다. 엉 덕에 바람이 불어도 억새가 날리지 않는다. 1930년대 초반에 지은 제주도의 양 씨 종가댁으로 부모 세대가 거주하는 안거리(상방, 큰방, 정지, 물팡)와 그 맞은편에는 혼인한 자녀가 분가해 거주하는 밖거리(상방, 정지)가 각기 일자로 놓여 있고, 안거리와 밖거리가 일자로 위치한 사이에 모거리가 위치한다. 모거리는 창고로 곡물을 찧고 보관하는 방앗간의 기능을 겸하는 공간으로, 일반 가정에서는 확인되지 않는 부농 가옥의 건축 구조물이다. 이곳에는 여러 개의 항아리가 놓여 있는데, 화산지대인 제주도는 물이 잘 빠지는 현무암으로 식수가 늘 부족하여, 물을 길어다가 물광 앞의 항아리에 담아 두어야 한다. 제주도의 물항아리의 수는 그 집의 경제력과 무관하지 않다. 모거리 오른쪽에는 화장실과 돼지사육을 겸한 돗통시가 위치해 제주도만의 다양한 공간구성을 엿볼 수 있다. 사람이 거주하고 있어 무단출입 시 사생활 침해 등 불편이 따를 수 있으니 참고하여 관람 전에 입주민에게 양해를 구하는 것이 좋다.
9.6Km 2024-12-17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남태해안로 137-1
오감을 활짝 열고 걷는 바당올레와 마을 올레다. 남원포구에서 시작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 산책로로 꼽히는 큰엉 경승지 산책길을 지나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쇠소깍까지 이어지는 길이다. 키가 훌쩍 큰 동백나무로 울타리를 두른 마을 풍경이 멋스럽다. 남원읍과 해병대 93대대의 도움을 받아 사라지고 묻히고 끊어진 바당 올레길 세 곳을 복원했다. 덕분에 난대 식물이 울창한 숲을 지나서 바다로 나가는 특별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출처 : 사단법인 제주올레>
9.6Km 2024-12-11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토산중앙로49번길 41
카페 레몬일레븐은 서귀포시 표선면 토산리 일주동로가 지나는 올레길 4코스 바닷가에 있다. 서귀포에서 자란 레몬으로 직접 담근 레몬수제청을 베이스로 다양한 레몬 음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과일과 레몬을 블렝딩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브라운치즈크로플, 레몬딜버터크로플이 있고 다양한 커피도 있다. 아기자기하게 꾸민 실내외에서 사진찍기도 좋으며 반려견동반이 가능하고, 아이들과 함께 하기도 좋다. ※ 반려동물 동반 가능
9.6Km 2025-01-13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고살리는 계곡에 샘을 이룬 터와 주변을 말하며 연중 물이 고이고 흐르는 곳으로서 하례리 마을의 상징이기도 하다. 제주도 남단에 위치한 남원읍 하례리는 2013년 환경부 지정 자연생태우수 마을로 지정된 곳이다. 자연환경과 생태가 잘 보존이 된 곳임을 입증하였고, 이를 인정받은 것이다. 한라산 남쪽의 첫 마을인 하례리에는 고살리라 부르는 샘이 있으며 이곳을 출발로 생태 하천 옆을 지나는 자연 탐방로가 만들어져 있다. 바로, 제주 곶자왈 숲을 온전히 보여주는 고살리 숲길이다. 촉촉한 제주의 속살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곳이지만 일반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아 조용하고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숲길이다. 난대림의 상록수가 주를 이루고, 다양한 식물이 함께 자라고 있는 이곳은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그만큼 길이 평탄치 않고 고르지 않으니 조심히 걸어야 한다. 또한 마을 주민들의 삶과 자연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하례리 생태관광 프로그램으로 고살리 숲길 트레킹을 진행하고 있다.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두 타임으로 진행되는 고살리 숲길 트레킹의 홈페이지 사전 신청은 필수다. 편도 2.1㎞의 이 숲길은 쉬지 않고 꼬닥꼬닥 걷다 보면 왕복 두 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또한 고살리숲길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진 포인트로 사시사철 물이 고여 있는 속괴를 놓치지 말고 담아가는 것이 좋다.
9.6Km 2024-08-01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태위로 976-10
제주파인비치 카라반은 서귀포시 남원읍에 있다. 제주 올레길 4코스 중간 지점에 있는 바닷가 근처에 펜션과 카라반이 함께 있는 캠핑장이다. 제주 남쪽 푸른 바다를 마음껏 감상하며 캠핑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바다가 보이는 오션뷰가 멋있는 캠핑장이다. 넓고 깨끗한 주차장과 제주 느낌이 물씬 나는 야자수, 잘 가꿔진 잔디 정원이 있다.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카라반 내부 인테리어는 깔끔하고 럭셔리하게 꾸며져 있다. 수납하기 좋게 서랍장이 많아 공간 활용이 좋다. 내부시설로는 냉장고, 오븐레인지, 전자레인지, TV, 에어컨, 침대, 테이블, 취사도구와 화장실이 있어 편리하다. 카라반 옆으로는 데크가 있어 바비큐 파티도 할 수 있다. 어린 자녀가 있다면 키즈룸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다. 차로 20분 거리에 올레시장이 있다.
9.6Km 2025-04-03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516로 815-41 효명사
효명사는 서귀포시 남원읍에 위치한 울창한 숲 속에 아담한 집처럼 보이는 소박한 법당이다. 산신각을 통과하면 보이는 효명사는 여느 절과 달리 조그마한 건물 서너 채만 있어서 생경한 느낌을 준다. 법당 입구에서 극락, 천국, 이끼문이라고 적힌 이정표를 발견할 수 있는데 모두 한 곳이다. 조금 내려가다 보면 돌계단이 보이고 이끼로 뒤덮인 자그마한 아치형의 돌문이 하나 보이는데 이것이 바로 사람들에게 효명사를 알리게 해 준 천국의 문이다. 이 문을 지나면 아직은 때묻지 않은 제주 자연 그대로의 계곡을 만날 수 있고 바로 근처에 별이폭포와 이끼폭포가 있으며 곳곳에 각자의 소원들을 빌며 쌓은 작은 돌탑들도 볼 수 있다. 근처의 산책로는 이끼들로 뒤덮혀있어 바닥과 돌들로 인해 미끄럽기 때문에 조심해서 걸어야 한다. 주변에 있는 선덕사, 선돌, 원앙폭포도 함께 서귀포 여행 일정에 포함시켜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9.6Km 2025-07-03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태위로398번길 7
제주 서귀포에 위치한 취향의 섬 키친은 목수 남편과 그림작가 아내가 위미리에서 70년대에 지어진 주택을 개조해 만든 공간이다. 한식의 느낌이 스며든 이국 음식들을 주로 판매하고 있다. 소스부터 피클까지 하나하나 수제로 만들고 있다. 담장 안 꽃나무가 집을 감싸고 내부 창문에서 보이는 초록색 풍경과 레트로한 소품들이 분위기를 한층 더해준다. 제주 돼지목살과 직접 채취한 제주 고사리를 사용한 고사리멜젓파스타와 구운 고등어에 참나물을 곁들 고등어오일파스타, 새우와 브로콜리가 들어간 흑임자크림파스타가 이곳의 대표 메뉴이다. 퓨전요리인 만큼 이색적이고 다양한 메뉴들이 있어 취향에 맞게 선택해 즐길 수 있다.
9.7Km 2025-04-23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남태해안로 509
태흥2리 어촌관리공동체 음식점인 옥돔마을은 바닷가 바로 앞에 있어 경매장에서 사 온 당일바리 옥돔의 신선한 재료로 손맛 좋은 음식을 제공하여 현지인들에게도 인기 있는 맛집이다. 옥돔은 제주어로 솔래기, 솔라니라고 불리는데 비린내가 없고, 담백한 풍미의 흰 살 생선으로 황금빛 줄무늬가 꼬리지느러미에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옥돔마을에서는 가성비 좋은 정식메뉴들, 해물탕, 갱이죽, 옥돔마을 세트, 구이류와 조림류 등 다양한 메뉴들로 선택의 폭이 넓고 반찬 가지 수도 많다. 특이 제주 전통 갱이죽으로도 유명한 곳인데, 갱이는 바닷가에서 잡은 작은 게를 말하고 갱이죽은 그 게를 갈아 쌀과 함께 끓인 죽이다. 입식과 좌식 테이블 공간이 나눠져 있으며, 옥돔마을 식당 앞은 옥돔을 잡으러 가는 배들이 가득한 대흥 포구로 방파제를 산책하면 탁 트인 제주 남원 바다가 보기 좋다. 옥돔 위판장 주변으로 옥돔마을 해변을 바라볼 수 있는, 마을 사람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마을카페 간이 옥돔역이 있으니 함께 들러 볼 수 있다. 카페에서는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레시피를 직접 개발해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를 만날 수 있다.
9.7Km 2024-04-08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태해안로 11-16 롱비치펜션
064-764-9944
롱비치 펜션은 제주도에 위치해 있다. 바로 인접한 바닷가의 바다 내음이 모든 객실에서 느껴질 만큼 바로 앞에 제주 바다가 한눈에 펼쳐진다. 여유 있는 공간의 콘도형 빌리지로 자연친화적인 설계로 지어진 펜션은 실내 전체를 통나무로 장식하여 색다른 경험을 느낄 수 있다. 57㎡ 형의 복층 룸, 66㎡형의 페밀리 룸,66㎡형의 원룸의 객실들이 준비되어 있고, 침실객실 바로 앞에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넓은 테라스가 객실마다 설치되어 있다. 10분 거리 내에 신영영화박물관과 남원 큰엉 해안 경승지가 위치해 있으며 영화박물관을 지나 남원큰엉까지 이어지는 해안절벽산책로(약 2km)를 따라 사랑하는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산책하여 제주 자연의 빼어난 절경을 감상 할 수 있다.
9.7Km 2025-04-03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남태해안로 13
제주 남원 큰엉해안경승지 앞에 위치해 있는 소나무와 야자수가 빙 둘러싸고 있는 카페이자 펍이다. 로빙화는 멍청한 얼음꽃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겨울에 피어야 할 꽃이 봄에 피고 지며 녹차밭의 양분이 되어 주기에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카페 옆모습은 통나무집처럼 생겼고, 입구에는 아기자기한 취향이 느껴지는 소품들과 그림, 사진 등이 꾸며져 있다. 내부는 천장이 높고 2층으로 분리되어 있는데 1층은 펍분위기로 활기차고 넓은 창은 야자잎으로 직접 꾸며 이색적이다. 해먹이 설치되어 있는 2층의 조용한 테라스에서 파도소리를 들을 수 있으며, 작업실에서는 방문객들에게 아트지 한 장에 500원을 지불하면 그림 도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잠시 빌려 주기도 한다. 수익금은 유기견센터에 기부된다고 한다. 브레이크 타임이 없고 프라임 등급의 소고기와 제주산 흑돼지만을 사용한 훌륭한 맛의 수제버거와 자연치즈만으로 만든 푸짐한 크기의 맛있는 피자가 대표 메뉴이며 다양한 음료와 메뉴들이 있다. 브레이크 타임 없이 늦게까지 영업을 하는 곳이어서 늦은 밤에도 이용이 가능하다. 아이 의자도 마련되어 있어 아이와 방문 가능하고 애견 동반이 가능하나 동반이 가능한 장소는 1층 야외 마당이며 견주 동반이 필수이다. 드라이브 명소인 남원큰엉해변도로 시작 지점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제주 서귀포 동쪽으로 여행계획을 짤 때 남원큰엉경승지를 산책 전후로 유명한 한반도 사진도 찍고 오기에 좋은 카페로 추천한다.